혼자집짓기

깊은 산속 혼자서 집짓기

산끝오두막집

혼자농사짓기 220

승용경운기

경운기 두대로 1400평 농사를 짓습니다 낮에는 직장 다니고 밤에는 집짓기 만들기 취미하고 주말에 어머니댁에 가서 농사를 짓습니다 경운기 두대중 한대는 쟁기를 달고 한대에는 로터리를 달아서 갈아엎고 파쇄하고 고랑타서 비닐덮고 옥수수를 심습니다 수확물을 판매하거나 하는 수입은 없고 퇴비며 종자대 모종값만 들어가는 돈 못버는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농사도 제게는 돈이 나가는 취미인가 봅니다 그래도 경운기 뒤에서 매연 먹어가며 쟁기질하고 로터리치는게 힘들었는데 승용경운기라면 올라 앉아서 매연 뒤로 내뿜고 경운기 보다는 편하겠지 트랙터 살돈은 없고 내 이 승용경운기는 살 능력이 되기는 할거야 온비드 중고 승용경운기에 도전해 봤습니다 30만원에 나온 승용경운기를 110만원을 썻습니다 경매최저가에 30%가 넘는 금액..

혼자농사짓기 2020.12.02

들깨 수확

들깨는 그냥 지낸해 밭에 떨어져 난 것들을 키운겁니다 모종을 내거나 사다가 심은건 아닌데 봄에 제법 여기저기 많이 나와서 옥수수 사이에 줄 맞추어 심었다가 거두고 있습니다 양이 많지 않아서 도리깨로 털만큼도 안되고 쪼그리고 앉아서 손으로 훓어서 양동이에 담고 있습니다 지난해는 그래도 2홈들이 소주한병 들기름을 짰는데 올해는 그것도 안될 것 같습니다 가을해가 산너머로 지고 있습니다 이제 산속은 겨울이라고 하는게 나을것같습니다

혼자농사짓기 2020.10.20

옥수수 수확

이번에는 옥수수 심는 양도 줄이고 종류도 다른 것으로 바꾸어 보았습니다 어차피 팔지도 않고 먹는다해도 몇개 먹지도 않는데 예쁜 옥수수가 없나하고 인터넷을 찿아보니 알록달록한게 있어서 심어 봤습니다 사진에는 알록달록이었는데 온통 빨간 옥수수가 나왔습니다 아마 아이들 키우는것도 그럴지 모르겟습니다 기대에는 생각에는 판검사였는데 아이는 등산가가 된건진도 모르겠습니다 여하튼 밋밋하게 하얀색은 아니니 된겁니다 어떤건 하얗고 어떤건 아주 빨갛고 어떤건 알록달록하고 지들끼리 알아서 잘 결정해서 색깔을 만들어 낸것일테니 그냥 그런가 보다 했습니다 매년 삶아서 냉동고에 넣어두고 나중에 렌지에 데워 먹어야지하고 까맣게 잊어버리고 그 다음해 다시 옥수수 딸때 가서 보면 냉동고에 가득하고 지난해거 꺼내고 올해것 다시 쪄서 집..

혼자농사짓기 2020.08.10

새집

새들은 집을 참 재미있는 곳에 짓습니다 이런 곳에 집을 지을까 생각하는 곳에 집을 짓는데 사람이 새집을 만들어 이런곳이 좋겠지 그런 곳에 가져다 놓아도 집을 안짓습니다 설마 저런 곳에 집을 짓겠어 하는 곳에 집을 만듭니다 세숫대야가 바람에 마당에 굴러다니길래 가스통 덮개 위에 벽돌로 눌러서 엎어 놓았는데 그 안에 새집이 있나 봅니다 차안에 있어서 그런지 사람이 아닌걸로 생각하는지 안 날아가고 썬팅된 유리만 쳐다 보고 있네요 밭이라고 옥수수 고추 토마토 보다는 풀이 훨씬 많습니다 이러면 안되지 농사가 아니라 화초를 기르는것 같은데 어쩔수 없습니다 무농약 무비료 풀깍기 농법의 한계입니다

혼자농사짓기 2020.06.25

시골집 풀깍기

밭은 한 100평 되는데 작물 심은 면적은 400평이 채 안되고 아이 면적을 평방미터로 바꾼게 언젠데 아직 평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을까 그러니 나이든 사람이라 하지 여하튼 빈 공간에는 풀이 가득하니 계속 풀을 깍아야 합니다 예초기 날이 뭉툭해졌습니다 그라인더로 갈아야겠습니다 그라인더를 좀 큰걸 살걸 목공용 작은걸 샀더니 불편하네요 낫이나 도끼나 좀 큰 작업도구들을 갈때는 영 불편합니다

혼자농사짓기 2020.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