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집짓기

깊은 산속 혼자서 집짓기

산끝오두막집

혼자생각하기 584

여자언어

여자들이 쓰는 말은남자들이 쓰는 말과 전혀 다른 언어를 씁니다  같은 한국말인데다 알기는 아는 단어들인데남자가 들을땐 도대체 어떻게 하라는 거지 하고못 알아 듣게 됩니다 마트에 가서오이를 적당한 크기로 적당하게 사오렴 오늘 날씨가 좀 선선하니너무 덥지도 않게 너무 춥지도 않게 입으렴 적당하게 서너개만 사오렴 머리를 너무 무거워보이니 가볍게 쳐주세요 남자들은 그런 말 못 알아 듣습니다 30센티정도 되는거 두개 사오렴까만색 바람막이를 입으렴머리는 5세티정도 쳐 주세요 남자는 남자고 여자는 여자입니다여자들이 쓰는 외계어를남자가 이해하라고 이야기하면 안됩니다 영어를 쓰는 사람에게는 영어로 말해주어야 합니다영어쓰는 사람에게한국말하면서 못알아 듣는다고 화내면 안됩니다 여자 언어는 여자끼리 쓰고남자에게는 남자 언어로..

혼자생각하기 2024.05.02

이상한 교량이 생기는 이유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전자제품 세일즈를 하다가소방관을 하다가지방 토목공무원을 하다가지금은 설계사무소에 근무합니다 커다란 토목은고속도로 거대한 교량  터널 등이고작은 토목은 마을안길 소교량 등인데대기업에 근무하는 토목직은 거대한 교량을 하고읍 면지역에 근무하는토목직 공무원은 작은 토목을 합니다 출신은 다같이 토목 공학과인데어디에 취직하느냐에 따라 하는일이 다릅니다 요리를 처음하면맛도 이상하고 다 어설픕니다그래서 소금도 더 넣어보고 조미료도 더 넣어보고그래도 맛은 점점 이상해집니다 운전면허 처음따고 도로주행 시작하면진땀을 흘리게 되고 신호등을 만나면 무섭기까지합니다그렇다고 운전은 안할수는 없고주차하다가 접촉사고도 내고 신호위반해서 딱지도 떼이고그러면서 익숙해집니다 무엇인가 익숙하게 오래하지 않은 일이면처음에는..

혼자생각하기 2024.04.25

마늘 이야기

마늘하면 떠오르는게 단군신화입니다 동굴에서 곰이 마늘만 100일을 먹고여자가 되었다 그래서 웅녀라고 불렀다 미련한 곰이 그 독한 마늘을 100일간 먹다니 그래서 여자가 되었다니 와 여자가 얼마나 지독한 거야 마늘하면 드라큐라가 떠 오릅니다 얼마나 냄새가 지독하고 매우면 사람 피빨아 먹는 드라큐라가 마늘을 보고 도망간답니다 마늘하면 어머니가 떠오릅니다 어머니가 농사를 지으시기 전에는 마늘이나 감자나 고구마나 다 뿌리에 달린 열매지 그 정도는 나도 알아하면서 아는척 했는데 그 전해 가을에 마늘 심는다는건 몰랐습니다 보리처럼 밭에서 겨울을 나는지 몰랐는데 어머니 돌아가시기 전해 가을에 함께 마늘을 밭에 심었습니다 그리고 그 겨울에 병원에 입원을 하셨습니다 보온을 잘해주어야 한다고 해서 왕겨도 덮고 비닐도 덮어..

혼자생각하기 2024.04.18

총선이 끝나고

결과를 보면서 삼국시대때 신라와 백제와 고구려가 떠올랐습니다 진흥왕이 삼국을 통일하고 자랑스럽게 북한산에 순수비를 세우고 한강유역을 차지한것을 그렇게 기뻐했었는데 고려에게 굴복하고 나중에는 조선에게 굴복하고 그러다가 마침내 신라를 부활 할수 있는 천재일우의 기회가 옵니다 미국이 신라를 부활시켜 줍니다 38선으로 두동강을 내서 북한는 북조선 남한은 대한민국 거의 1000 년만에 바로 신라의 정통성을 계승할 국가가 탄생합니다 하지만 위기도 닥쳐옵니다 북조선이 노스코리아 북고려 일당들이 1950년 6월에 침략을 해서 신라를 동해바다로 밀어 넣으려 합니다 이 절체절명의 위기 순간에 미국이 일본이 낙동강을 방어선으로 신라를 굳건하게 막아냅니다 신라는 조선의 후예가 아닙니다 독립군도 그들과는 상관없고 임시정부도 그..

혼자생각하기 2024.04.16

신체에 있는 구멍들

어제는 출장이 끝나고 퇴비 살포기 프레임을 보러 갔습니다 다시 살펴보고 트랙터 견인고리 연결부도 들여다 보고 저녁밥을 해서 저녁은 상추쌈으로 먹었습니다 시골집에 상추가 너무 많아서 잘커서 주말에 뜯어온 상추를 잘 보관해서 오두막에서 요즘은 매일 상추를 먹습니다 한가지만 먹으면 지치지 않니 혼자 농사지어 먹으면 내가 열심히 농사지은 정성에 아까워 버릴수 없으니 아주 열심히 먹게 됩니다 밥맛없다고 음식이 맛없다고 투정부리는 사람에겐 직접 밥 해먹으라고 하면 됩니다 상추에 밥을 얹고 고추장을 넣고 입안 가득 우걱거리고 씹다가 갑자기 입이라는 구멍이 하는일을 생각해봤습니다 입 주기능은 음식 먹는 것입니다 그런가요 사람마다 다를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입은 말하는데 쓰는거야 말을 하는게 주 기능일까요 아니지..

혼자생각하기 2024.04.05

남자라는 동물

남자를 동물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남자를 동물이라고 표현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동물같이 단순하기 때문입니다 단순하다는 것이 장점일까요 단점일까요 인생이나 삶 전체가 더하기 빼기는 영이라고 생각해본다면 장점일때도 있고 단점일때도 있습니다 장점은 여자가 볼때는 정말 슬프고 힘들고 비참한 일도 그저 별일 아니라 생각하고 잘 잊을수 있습니다 단점은 여자가 볼때 저것도 사람이야 그런 생각이 들게 합니다 숫사자는 그늘에서 뒹굴거리다가 암컷들이 사냥하고 나면 어슬렁거리고 와서 먹고 슬며시 사라집니다 그리고 다른 숫사자들과도 잘 어울리지 않습니다 숫컷들은 억지로 모아 놓으면 꼭 쌈박질을 합니다 중요한건 여자들이 말로만 남자는 짐승이야 하면서 단순한 동물이란걸 자꾸 잊어버리고 자기들같이 사교성좋고 잘 모이고 즐겁게 수다떨어..

혼자생각하기 2024.04.04

독재자

독재자 자기가 옳다고 판단하면 국민이나 가족을 자기마음대로 끌고 가려는 사람 그렇다면 옳다 아니다를 누군가가 결정해야 하는거네요 누가 결정하는게 맞는걸까요 진학 진로를 학교 다니는 아들이 결정해야 할까요 아버지가 결정해야 할까요 아버지는 자기 아들이 의사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내 아들은 의사를 만들어야 해 그러자면 공부를 죽어라 해야겠지 그런데 애가 말을 안듣네 두들겨 패서라도 공부를 시켜야겠네 이런 아버지를 독재자라고 부릅니다 물론 그 아버지가 아들을 훌륭한 의사로 만들려는 생각 좋은 일이지요 그런데 그게 강제를 동원하고 아이가 싫다는데 억지로 시키면 독재자가 되는겁니다 국민이 싫다는데 강제로 무엇인가 시키려하면 독재자가 되는겁니다 나중에는 그때 아버지가 강제로 그렇게 해서 의사가 되었네 감사하네..

혼자생각하기 2024.04.01

개새끼들

큰강아지 쫑이는 오두막에 데려오고 나서 처음엔 무척 발랄했는데 어느순간부터 밥도 눈치를 보며 먹었습니다 밥을 주어도 슬금슬금 물러서고 무섭게 하는것도 없고 겁을 주거나 혼내는 것도 아니고 이유가 뭘까 출근하느라 출장 다니느라 오두막을 비우는 날이 많아서 혼자라 그런가 그렇다면 오랫만에 만날때 더 반가워해야 할 것 같은데 어느날 씨씨티브이를 돌려보다가 알게 되었습니다 동네에서 풀어 기르는 커다란 진도견 하얀 개새끼 두마리 그러니 사료를 아무리 많이 주고 가도 이틀이면 빈그릇 되고 말못하는 짱구는 얼마나 무서웠을까 아마 짱구는그렇게 말하고 싶었을지도 모릅니다 나 저 개새끼들 무서워요 그런데 줄에 묶여 있어 도망도 못가요 당신이 출근만하면 몰래 와서 사료 다 빼앗아 먹고 괴롭혀요 울타리를 쳐 주었는데 그뒤로는..

혼자생각하기 2024.03.28

사기꾼의 종류

강도 칼을 들고 협박하는 사람 깡패 주먹으로 사람을 위협하는 사람 조폭 문신으로 덩치로 위협하는 사람 이분들은 다 그래도 솔직해서 좋습니다 척봐도 나 네돈 빼앗으려 하는거야 그래서 도망가거나 빌거나 피할수 있습니다 그러면 돈을 안 빼앗길 수 있습니다 사기꾼이요 세상에 제일 나쁜 사람입니다 착하고 어리숙한 사람들 선한 얼굴로 돈 빨아 먹는 인간들입니다 차라리 얼굴에 나 강도 깡패 조폭이라고 쓰여 있는분들이 더 나은 사람 같아 보이는이유입니다 커다란 교회에 다니는 어떤 권사 할머니 한분이 계십니다 남편이 공무원으로 연금받다가 사망해서 남은 연금도 받고 버젓한 아파트도 한채 있고 연세는 87세인데 아픈곳 하나 없고 세상 걱정없이 행복할 것 같지요 심심하답니다 재미없답니다 어느날 드디어 재미를 찿으셨습니다 정규..

혼자생각하기 2024.03.21

거짓말을 원하는 여자 2

언젠가 성형수술해서 망가진 부인 얼굴을 보고 방송에서 추하다고 말 했다가 언론에게 여자들에게 십자포화를 맞은 남편이 있습니다 남편은 성형전에 얼굴을 좋아해서 결혼한건데 제 멋대로 남편 허락도 없이 고친다고 하다가 망가트렸으니 그 부인이 남편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더니 식사중에 옆에서 듣던 회사동료 여자분이 화를 냈습니다 부인은 예뻐지려고 하다가 망가진건데 얼마나 슬프고 힘들거냐고 그런데 남편이란게 욕을 하면 되냐고 그건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여자는 참 이기적이라고 말해주었습니다 그렇다면 남편이 집안을 좀 일으켜보겠다고 대출내고 사업하다 쫄딱 망해서 집 경매들어가고 길거리 나앉아도 부인은 남편을 위로 해주어야 한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아이가 뭘 좀 잘해보려고 하다가 문제를 일으켜서 감옥에 가도 부인은 아..

혼자생각하기 2024.03.06

보수와 진보의 역사관

지금 우리나라는 보수와 진보가 역사관이 왜 다른지 독립군을 왜 인정 안하려 하는지 왜 이승만을 국부로 만들려고 그렇게 혈안이 되는지 보통의 상식으로는 언뜻 이해하기 힘듭니다 간단하게 정리해 보자면 현재 대한민국은 신라의 후신이라고 생각하시면 정리 됩니다 삼국시대 고구려 신라 백제를 보면 이해가 쉬울겁니다 신라는 당나라 힘을 빌려서 백제를 멸망시키고 고구려까지 멸망시킵니다 원래 혼자힘으로는 뭘 못하고 힘센나라를 등에 지려는 신라거든요 지금도 어떻게든 미국을 등에 지려 하는 것 같은거지요 삼국을 통일하고 통일했다고 삼국통일이라고 통일신라라고 자신들은 삼국유사에 그렇게 썼는데 엄밀하게는 삼국은 아닙니다 백제만 통일한거지요 대동강 이북땅은 다 중국에 빼앗기고 어렵게 경기도일부까지를 흡수해서 삼국통일 신라라고 칭..

혼자생각하기 2024.02.29

거짓말을 원하는 여자(성형수술)

갑자기 이러다가 무슨일이 생길지도 모르겠다 방송이 여자가 정말 지나쳐도 너무 지나치네 성형수술해서 망가진 얼굴을 보고 징그럽다고 말했다고 난리가 났습니다 여자가 성형해서 망가진 얼굴을 보고 징그러운걸 징그럽다고 말한게 정말 잘못했다 죄송하다 용서해달라고 남자들이 빌어야 하는 사회가 되었습니다 잘못은 안해도 예쁜얼굴 욕심이 나서 성형해서 망가트린 그 분 잘못인데 그걸 보고 사실을 말해준 남편이 세상에 없는 나쁜 남편이 되었습니다 성형이라 그런가 봅니다 여자들이 예뻐지려고 돈들여 고친 얼굴이 망가진거라 욕하면 안되나 봅니다 그게 담배였다면 당신 담배냄새 역겨워 했다면 다들 잘한다고 칭찬했을텐데요 추한걸 추하다 하고 역겨운걸 역겹다고 말하는게 잘못된게 아닙니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 성형을 해서 얼굴을 망가트린 ..

혼자생각하기 2024.02.22

불법 노점상 2

국도변에 무단으로 천막을 치고 장사를 하는 불법 노점상 서울 한강공원 옆에서 불법으로 노점을 하는 장사꾼들 노점상 하면 불쌍한가요 할머니가 추운 겨울날 길옆에 좌판을 벌려 놓고 추운데 쪼그리고 앉아 계시는걸 상상하시나요 국도변이나 한강변에 그분들은 시골 장날 좌판 할머니같은 생계형 노점상이 아닐 확률이 더 높습니다 불법 노점상이 주는 피해가 그 곳에서 사먹는 저렴한 물건의 가격보다 적을까요 클까요 몇몇의 그런 불법 노점상들이 정작 생계가 어려운 노점상의 할머니들을 다 그런 분들로 만들게 됩니다 세금 안내지요 월세 안내지요 불법이어서 아무 세금도 안냅니다 불법 노점상 하는 분들은 사채하면서 세금 탈루하면서 벤츠 굴리는 분들과 다르다고 말할수 있나요 우리는 너희들과 달라 먹고 살자고 어쩔수 없어서 하는거쟎아..

혼자생각하기 2024.02.21

자부심

자부심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을 말하는 거겠지요 자기가 누구인지 어디쯤에 위치하고 있는지 어떤 사람인지 스스로 잘 파악하지 않으면 이 자부심은 참 이상한 결과를 가져옵니다 대개 자신을 잘 모르는 사람은 이 자부심이 이상한 곳에서 이상하게 발현 됩니다 서울대 의대 합격하고 포항공대도 합격하고 카이스트에도 합격한 이 젊은이가 부모들은 서울대를 가라하는 요구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우리나라 이공학 계열이면 카이스트를 가야한다는 자부심으로 카이스트를 다녔습니다 그 동생은 연대의대에 합격해서 의대를 다녔고 카이스튼 학부시절에는 그 깟 의사 난 못해 남 뒷치닥거리나하고 지저분한 피를 보고 자부심이 대단했는데 막상 카이스트 나와도 우리나라에서 교수부모나 고위 공직자 부모 재벌이나 대단한 배경을 두지 않는 한은 그냥 일반 ..

혼자생각하기 2024.02.21

행동대장

30년만에 친구를 만났습니다 바뀐게 없네요 머리털 좀 빠진거 얼굴에 주름이 좀 생긴거 그게 바뀐거야 그런가요 친하게 지냈던 친구들인데 오랫만에 30년만에 그 친구들과 당구를 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잠시 나누었습니다 두친구는 교사 정년퇴임 한 친구는 공무원 그만두고 회사 차려 대표 한 친구는 소방서장 퇴임 요즘 어떻게 지내 산속에 살지 혼자 심심하지 않니 혼자 있으면 조용하고 좋은데 너 옛날엔 행동대장이었쟎아 네가 움직여야 우리가 다 함께 움직이고 그랬는데 내가 그랬었다고 그래 너네 집에 다 모여서 놀고 우정변치 말자고 모임도 만들고 그랬쟎아 그래 참 그랬었지 지난 시절 생각이 났습니다 사람 좋아하고 놀기 좋아하고 모임도 만들고 여기 저기 사람모아 놀러 다니고 그땐 왜 그랬었지 그러다가 이런 생각이 들..

혼자생각하기 2024.02.19

별일 아닌 고민 2

요즘은 나이가 들수록 그런 생각을 합니다 이런 생각은 해보면 할수록 고민에 가깝다는 생각을 합니다 나이가 들어서 혼자 못 움직이게 되면 어떻게 해야 할까 눕기전에 혼자 몸을 가누지 못할때가 오면 그 전에 어떻게든 인생을 잘 마무리 지어야 할텐데 잘 마무리 짓는 다는 말은 무슨 뜻인데 잘 알면서 그래요 가끔은 교통사고나 화재 추락 사망사고를 접할때마다 저 사고들이 모두 사고일까 그 중에 의도된 사고는 얼마나 될까 만약 내가 차를 몰고 가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절벽으로 추락해서 사망했다고 하면 술도 안마시고 졸음 운전도 안하는 나같은 사람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하면 교통사고라하지 자살이라고는 안하겠지 갑자기 고려시대에 고려장이 생각이 났습니다 늙은 부모를 지게에 지고 산속에 버렸던 풍습 지금 우리나라가 ..

혼자생각하기 2024.02.14

별일 아닌 고민

생각 고민 걱정 사색 다 다르면서 같은 내용의 단어입니다 같다는건 생각의 문제라는 겁니다 다르다는 건 감정이 문제라는거구요 어떤 일을 생각한다라고 하면 그냥 평범한 일이구나 할 것이고 어떤일을 고민한다고 하면 걱정스러운 일이구나하고 생각할겁니다 어떤일을 사색이라고 한다면 마음의 안정에 대해 고민하는구나 하고 생각할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크게 생각의 범주안에서 보면 고민이나 생각이나 걱정이나 다 같은 것일텐데 생각은 단순하게 끝나고 잠도 잘 잘수 있는 반면에 고민이나 걱정은 잠을 못이루게 하는정도로 마음이 고생합니다 그 어떤일이 고민일까 생각일까를 어떻게 기준지어야 할까요 같은 일이라도 아니면 말지 뭐로 끝나면 생각이 되고 꼭 해야하는데 어떻게 하지라고 규정지으면 고민이 됩니다 30년이 지난 친구가 갑자기..

혼자생각하기 2024.02.14

요즘은 2월 두번째주

어느순간 부터 사진을 찍는걸 잊어버리기 시작했습니다 아니면 굳이 사진을 찍어야 하나 그런 생각도 하나 봅니다 2월 두번째 주에는 시골집에 표고버섯에 두판에 느타리 버섯까지 두판을 심었습니다 뽕나무 세개를 잘랐습니다 참나무 다섯그루를 잘랐습니다 밤나무 두그루 잘랐고 장ㅈ가으로 다 토막을 쳤습니다 휠탈착기 노루발을 교체했고 스프링이 약해져서 분해해서 탄성을 좀 주려고 늘렸는데도 효과가 없어서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산끝오두막은 포키로 임도 급경사 눈을 두번 치웠고 마당에 눈도 두번 치우고 관리기 엔진 수리를 다시 했고 태양광 눈도 치우고 풍력 발전기를 만들고 있습니다 그냥 만들어 보는겁니다 어디 쓸일이 있는건 아닙니다 선풍기 날개를 달았는데 날개 크기가 너무 작아서 이 모터를 못돌려 더 큰 날개를 달아 보았습니..

혼자생각하기 2024.02.06

어떤 아버지

아버지와 아들은 아주 특수한 관계입니다 어머니를 두고 보면 두 남자의 관계는 정말 특별하게 규정 됩니다 한남자는 한 여자를 사랑하고 생을 함께한 사이이고 또 다른 남자는 그 여자 몸을 빌어 세상에 나오게 된 존재입니다 여자가 이성으로 머리로 생각하는 남자는 남편이고 여자가 감정으로 사랑으로 생각하는 남자는 아들이 됩니다 이 두가지 차이는 아주 큰 차이가 됩니다 예전에는 여자들이 자기주장을 못하던 시절에는 이 여자들 엄마들 감정이나 마음은 무시되고 아버지가 절대 권력을 행사했습니다 아들을 자기 대신 성공해야하는 수단으로 인식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내 아들을 서울대 법대에 보내야지 내가 못한 일들을 내가 당한 수모를 아들을 통해서 복수를 해야지 아들이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는게 아니라 자기가 못 이룬 것들을 ..

혼자생각하기 2024.02.06

휴게소에 감자박스

언젠가 명절때 어머니를 모시고 형네집에 다녀올때였습니다 휴게소에서 화장실을 갔다오는데 감자가 가득담긴 상자에 필요하신분 가져가세요 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뭘까요 그 감자박스는 감이 오시나요 멀리 타지에 혼자사는 자식들에게 시골사는 부모들은 뭔가를 듬뿍 많이 해주고 싶어합니다 여자들은 여자들끼리 다 이해 합니다 많이 줄수록 고맙고 남으면 남들에게 나누어 주며 인심도 베풀고 남자는 이 많은 감자를 어떻게 처치할수 없습니다 봉지에 담아 이웃과 나눌수도 없고 냉장고에 다 들어가지도 않고 일년이 지나도 다 못먹을 것이고 버릴수도 없고 아마 이 사람 많은 휴게소에 두면 누군가 가져 가겠지 라고 생각했나 봅니다 하지만 이것도 안 없어집니다 누구건지 먹어도 되는건지 무슨 불순한 의도는 아닌지 누군가에게 무엇인가를 선물할..

혼자생각하기 2024.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