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을
일을 했습니다
남들은 정년이라 할 나이에도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오라는 곳이 있고
할 일이 있고
출근해서 일 할수 있는 건강이 있어서
그리고
남들은 적다고 하지만
제게는 충분한
월급을 받아서 고마운 삶입니다
평생을
무엇인가를 고쳤습니다
기계 공구 엔진 집 자동차 경운기
못고치는건 공장에 맞기기도 하고
무엇인가 고치고 만드는걸 좋아했습니다
이제
다른 취미를 가져야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고치는 것
만드는 것
이런일들 말고 다른 걸 해야할지 모른다고 생각하고
고민을 해봤습니다
뭘 하지
골프
수영
등산
여행
글쓰기
마음의 평화를 찾는 수련
누군가를 돕는 어떤 일들
만약
암에 걸려서 아프다면
암을 치료하기 위한 삶
그런데
그렇게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암에 대한 생각은 처음부터 한결 같았습니다
초기라면 수술할 것이고
어려운 상황이라면 그냥 받아 들일거라고
주변에 두분을 보아서 그렇습니다
한분은
초기암인데 수술했고 항암치료 없이 여태 잘 살고 계시고
다른 한분은
말기암인데 수술없이 그냥 받아들이시고 2년쯤 사시다가
돌아가셨습니다
무슨 다른 취미를 하지 그런 고민도 있고
아프면 어떻게 하지 그런 고민도 있습니다
그런 고미을 하다가
다시 초심으로 돌아갑니다
무엇을 하던지
어디에 있던지
그냥 오늘 하루 매일 열심히 살자
열심히라는 말은
마음이 뜨껍게 정성들여 하루를 보내자
그 하루가
일주일이 되고 일년이 되고 내 남은 삶이 될테니까
고민한다고 해결 될일들이 아닌겁니다
생길일은 생기고
사라질 것들은 사라질것이니까요
없으면서 있는 것이고
생기면 소멸해야 하는것들이니까요
그것이
고민이든 생각이든 건강이든 돈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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