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집짓기

깊은 산속 혼자서 집짓기

산끝오두막집

혼자농사짓기 214

비닐하우스

큰 비닐하우스 안에 어머니께서 만드신 작은 비닐하우스를 해체해서 치울까하다가 다시 밭에다 설치했습니다 어머니 생각이 나서 버리는게 좀 그랬습니다 쓰는데까지 쓰다가 더이상 안되면 버려야지 그런 생각에 다시 설치했습니다 말리던 고추는 다른 하우스에 가져다 넣고 비닐을 덮었습니다 어디에 쓰려는데 글쎄 꼭 어디 쓸건 아니지만 어머니가 만든 작은 하우스 고쳐드리자는 마음으로 만든거라서 딱히 무슨 용도가 있는것은 아닙니다 내년 봄에 옥수수 모종 낼때나 한번쓸까 아니면 올해고 상추 심어서 겨울을 잘 나나 살펴볼까 그런 생각을 한번 해봤습니다

혼자농사짓기 2021.09.23

축사 나무제거

소는 한번도 살아보지 못한 축사입니다 뒷편이 산인데 나무가 크면 축사지붕을 덮습니다 어머니 생전에는 매년 봄에 산과 축사경계에 나무를 잘라드렸는데 몇해를 그냥 지났더니 축사지붕가지 나무가 덮습니다 언제 잘라야지 했는데 연휴라 시간이 여유로워서 자르기로 했습니다 예전에는 엔진톱으로 밑둥까지 자르고 비탈면은 모조리 잘라내곤 했는데 이제는 대충 전기톱으로 중간을 자릅니다 축사길이가 30 미터쯤 되는데 산에 붙어 있어서 옆에 나무 다 자르는데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나무를 자르다 보니 조생종 밤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조생종이라하나 토종이라하나 아주 작은데 맛은 달고 단단합니다 개량종은 아주 큰데 무르고 단맛은 덜합니다 주워야 하나 주워서 뭘하게 팔것도 아니고 구워 먹을 것도 아니고 삶아먹을 것도 아니고 누군 준다고..

혼자농사짓기 2021.09.23

비닐 하우스

비닐하우스 안에 어머니께서 모종을 내시던 작은 비닐하우스 입니다 손수 파이프를 구부리시고 여자의 약한 힘으로 클립을 끼우시고 웬만해서는 남의 힘 안빌리시는 분이라 가끔 저런걸 보면 얼마나 힘드셨을까 그런 생각을 합니다 어머니 정성때문에 어머니 생각이 나서 그냥 두었는데 이젠 해체하고 좀 튼튼하게 다시 만들어 설치하려 합니다 쇠파이프가 몇개 없으니 지지대를 촘촘하게 세우느니 긴 가로대를 여러개 걸치는 게 낫겟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우스 안에 작은 하우스라 눈에 눌리거나 바람의 영향을 받거나 하지는 않을테니까요 지지대를 길에 맞추어 자르고 똑같은 길이에 싸인펜으로 표시를 하고 클립으로 끼워서 고정을 했습니다 이젠 옆에 어머니가 만드신 작은 하우대를 걷어내고 풀을 뽑아야겠습니다 모기입이 돌아가는 처서라는 말은 거..

혼자농사짓기 2021.09.17

낡은 바지

타이어를 싣고 바로 돌아가려 했는데 갑자기 하우스 안에 풀을 뽑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휠바란스로 봉고 타이어 바란스를 잡으려 했던 생각은 바란스가 고장나서 못하게 되었고 산타페 중고 타이어는 차에 실어두었고 시간이 좀 남아서 풀을 깍기로 했습니다 낫을 갈때마다 어머니 생각이 납니다 낫 갈아 드릴까요 하면 그만둬라 네가 낫을 갈줄 아니 그러게요 평생 소방관에 공무원에 사무실에서 컴퓨터만 하던 자식이니 낫 갈 줄 안다고 생각 안하셨겟지요 사람들은 공무원이라면 티브이에 나오는 행자부 직원이나 국회의사당 직원이나 아니면 넥타이맨 도지사나 군수나 무슨 과장 인터뷰를 떠올리나 봅니다 말단 공무원은 공무원 사회에서 건설현장 막노동하는 잡부역활을 합니다 화단 물주기 군청 제설 작업 봄가을철 산불감시 주민계도 일반민..

혼자농사짓기 2021.09.17

고추 말리기

어떤분이 부추꽃이 예쁘다 해서 풀깍으면서 일부러 부추를 남겨두었더니 부추꽃이 피었습니다 밭 여기저기에 부추가 엄청 많이 있는데 제게는 그냥 풀입니다 이름을 모를때는 모든 풀이 잡초와 다를 바 없습니다 지구상에 수많은 인간들이 살지만 누군가에게 이름을 알려주기전에는 누군가가 이름을 기억하기 전에는 그냥 사람들입니다 누군가가 누군가의 이름을 기억하는 순간 그 분은 풀에서 꽃으로 바뀌는 것입니다 풀을 자를때 자르지 않게 되고 관심을 갖게되며 나중에 꽃을 피울때까지 들여다 보게 됩니다 처음에 제게 부추는 그냥 풀이었습니다 나중에 부추라는것을 알게 되었을때도 제게는 별 소용이 없어 여기 저기 참 많은 부추도 그냥 잘라버렸습니다 그런데 어떤분이 부추꽃이 예쁘다고 하셔서 올해는 신경서서 좀 남겨두었더니 정말 예쁜 꽃..

혼자농사짓기 2021.09.13

돌배나무

나는 돌배 나무라고 알고 심었습니다 누가 가르쳐 준게 아니라 이건 돌배나무야 하고 심었습니다 일반적으로 묘목을 심고 열매가 열릴때까지는 대략 5년이 걸린답니다 이제나 저제나 열매가 열릴까 들여다 봤는데 아무 소식이 없더니 올해도 안보여서 내년에나 열리려나 했는데 가을이 되면서 낙엽이 지면서 나뭇잎에 가려졌던 열매가 드러났습니다 아니 돌배가 아니쟎아 뭐야 꽃사과같은데 뭐라해야되는 열매지 이건 뭘 보고 돌배나무라고 심고 열심히 키운거야 열심히 키우기는 했니 넌 뭘 키우는게 방치하는 수준이쟎아 알아서 크세요 농약 없어요 비료 없어요 거름은 줄게요 여한튼 돌배나무라 굳게 믿고 5년을 키운 나무에서 돌배가 아닌 다른게 열렸습니다 그래도 뭐 열매가 열려서 기분이 좋기는 했습니다

혼자농사짓기 2021.09.13

빨간 고추 말리기

예전에 어머니께 고추건조기를 만들어 드린적이 있는데 그걸 요즘에 한번 써보고 싶은데 그러기에는 빨간고추 양이 너무 적습니다 하우스에다 그냥 말리면 되는데 굳이 건조기에 넣을 것도 아니고 고추 건조기가 한번 써보고 싶어서 내년에는 고추를 좀 많이 심어볼까 그런 생각도 했는데 갑자기 그게 얼마나 웃긴 행동일까 생각하곤 웃었습니다 건조기 만든거 잘도나 보려고 고추를 많이 심는다고 고추를 어디다 쓸게 아니고 너 미친거 아냐

혼자농사짓기 2021.09.06

깨밭 꽃밭

깨밭입니다 깨밭이라고 네 꽃밭아니고 아니 깨밭에 꽃이 있는겁니다 지난해 어디선가 코스모스 씨앗이 날아왔는지 두개인가 피었길래 그냥 두었다가 올봄에 여러개 싹이 나온걸 얘초기로 풀깍을 때 신경써서 안 잘랐는데 들깨보다 더 많이 더 크게 꽃을 피웠습니다 제가 코스모스 꽃을 좋아해서 좋아하는 이유는 꽃이 간단해서 꽃말이 좋아서 향기가 없어서 모든 꽃이 이쁘기는 하지만 세상 유명하고 모두가 다 아는 이 평범한 꽃을 제일 좋습니다 봄에 준 거름은 이 꽃이 다 먹었나 봅니다

혼자농사짓기 2021.09.06

고추따기

방울토마토가 끝물입니다 열매는 많이 열리는데 모두 터집니다 이런건 상품가치는 없는데 실제로 다 익어서 터진 방울토마토가 가장 맛있습니다 모든 열매는 익으면 다 터집니다 밤이 그렇고 가지가 그렇고 고추도 그렇습니다 터져야 씨앗을 떨구고 다음생을 기약할수 있으니까요 인간은 어느순간부터 예뻐야 좋다라는 개념이 생겨서 못생긴건 다 좋지 않다라고 생각합니다 사과도 얼룩 지고 모양이 이상하면 안 팔립니다 그게 더 맛잇는데 그게 농약 안 친것인데 아마 태초에 하나님이 하늘땅을 만들고 제 육일에 인간을 만들고 제 칠 안식일에 쉬면서 모든걸 보시면서 했던말이 결정적이었을겁니다 흡족하신 표정으로 보기에 좋았더라 내용이야 어찌되었던지 보기에 좋았더라 피부속이야 어떻던지 잔뜩 발라서 보기에 좋았더라 여자분들은 내용이야 어찌 ..

혼자농사짓기 2021.08.26

피망

앗싸 비가 엄청 옵니다 커다란 비닐이 흙물이 들어서 언제 물청소 해야지 했는데 비가 옵니다 비를 맞으며 얼른 펼쳤습니다 비를 맞으며 열심히 펼치고 있는데 비가 뚝 그쳤습니다 운이 좋은 사람은 비가 안 올때 펼친 다음비가 올텐데 저 같으면 늘 그렇듯이 비 맞으며 펼쳐두면 비가 그칩니다 비가 그쳐서 마침 피망도 따고 방울토마토도 따고 피망과 파프리카는 어릴때 모종이나 작은 열매일때는 똑같습니다 여물어야 파랗거나 빨갛거나 노랑색이 되는데 약안치면 그때까지 성한것은 없습니다 그래서 파랄때 어릴때 다 따먹으니 어느게 피망이고 어느게 파프리카인지 모릅니다 그냥 다 파란 피망입니다

혼자농사짓기 2021.08.23

풀깍기

방울토마토가 끝물입니다 저 고랑하나만도 엄청나게 나옵니다 많이 나올때는 택배 보내드리는분들께 좀 보내드릴까하다가 받는것도 부담이실테니 그만두자 하고 안보냅니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요즘은 무엇인가를 하면 반드시 무엇인가를 받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는가 봅니다 그냥 무엇을 할수는 없는 것일까 예전에 대학다니던 시절에 호수에서 물에 빠진 어린여자애를 수영으로 물에 들어가 구해준 적이 있었습니다 아이는 놀라 자지러지게 울고 구해주던 모습을 보지 못한 아이부모가 나타나서 다 큰 사람이 애를 울린다고 화를 내며 아이를 데려간적이 있었습니다 미처 설명할 사이도 없었고 그때 알게 되었습니다 좋은 일을 하거나 남을 돕거나할 때 댓가를 바라거나 어떤 기대를 하고 하는일이라면 차라리 하지 않는게 낫다는 겁니다 그건 좋은 일을..

혼자농사짓기 2021.08.17

배추 모종

배추를 심을때 마다 그런 생각을 합니다 배추가 얼마나 달달한 채소인지 사람들은 모를꺼야 배추는 진짜 달달합니다 배추나 무우 는 한 형제라는걸 오이나 호박 참외가 다 한 형제라는걸 모양을 보면 압니다 배추가 뿌리만 커지면 무가 되고 무가 잎이 좀 작아지고 넓어지면 배추가 될겁니다 무우는 사탕무우라는 무도 있어서 설탕도 뽑아냅니다 그렇게 보면 배추도 좀더 달달해지면 설탕을 뽑아 낼수 있을겁니다 서론이 참 길지요 이 달달한 배추 곤충들이 그냥 둘리 없습니다 배추는 심는 순간 부터 벌레와 전쟁입니다 절대로 단연코 배추는 농약없이는 배추 꼴이 안됩니다 탐스럽고 먹음직한 배추는 무조건 두번이상 농약을 쳐야 합니다 그 정도라면 국가가 제한한 범위내에 있어서 먹어도 무해합니다 유해하다 무해하다는 누가 결정 짓는 것일까..

혼자농사짓기 2021.08.17

옥수수 마무리

온몸에 알이 배서 뻐근합니다 같은말로 온통 근육통입니다 이럴때는 근욱을 풀어주기위해 예초기로 풀을 깍아줍니다 가만히 있으면 근육통이 풀리는게 더 오래 가거든요 덜 여물어서 안땄던 옥수수를 땄습니다 끝물에 다 여문다음 따는 옥수수는 쪄서 먹을수 없습니다 옥수수는 특정적으로 따는 시기에 따라 옥수수 맛이 달라지는데 완전히 여물면 쪄서 못먹습니다 아무때나 따면 쪄먹을수 있는게 아니란 뜻입니다 일주일만 시기를 놓쳐도 딱딱하게 여물어서 쪄도 못먹습니다 다 여문것을 오래 삶으면 다 터집니다 이 옥수수는 말려야 합니다 말려도 쓸데가 없지만 그래도 말려야지요 요즘은 뻥튀기하는 곳도 없으니 강냉이로 만들수도 없고 요즘은 뻥튀기 기계를 만들어 볼까도 생각중입니다 점심은 컵라면과 햇반으로 해결했습니다 산끝 오두막에 있거나 ..

혼자농사짓기 2021.08.11

다래넝쿨 섶

어머니께서 기르시던 다래 넝쿨입니다 매년 다래가 꽤 달리는데 요즘은 그런 열매 먹는 사람없고 그 열매로 술담아도 먹는 사람이 없고 그래도 어머니께서 아끼시던 거라 열심히 가지치고 돌보고 있는데 넝쿨이 옆에 뽕나무 자두나무에 자꾸 기어 올라갑니다 매년 잘라내고 울타리를 따라가도록 유도해 보는데 옆으로 뻗어나가기보다는 하늘로 위로 자꾸 기어올라갑니다 그래서 옆으로 넙ㄹ게 섶을 매달기로 했습니다 섶이란 단어가 맞나 갑자기 어색하네 쇠파이프가 많으니 이런저런걸 다 해보는데 여기저기에 거의다 사용했습니다 자재만 있으면 달나라까지 사다리도 만들어 볼텐데 여하튼 가지도 좀 치고 중간중간 가로대도 만들어서 원하는 곳으로 뻗어나가도록 유도해 봐야겠습니다

혼자농사짓기 2021.07.12

상추

5월 심은 상추는 벌써 많이 뜯어 먹고 이제 다시 상추를 심을때가 되었습니다 채식주의와 육식주의가 왜 다툴까요 자신이 사자인지 토끼인지 모르는 잘 모양인데 거울을 잘 들여다 보시거나 채소밥이던지 고기밥을 먹고 어떤게 소화가 잘되는지 어떤게 더 맛있는지 가만히 생각해보면 난 사자구나 난 토끼구나 하고 알수 있습니다 속담이 있는데 개 풀뜯어 먹는 소리하고 있네라는 속담 들어 보셨나요 드물게는 실제 풀뜯어먹는 개도 있습니다 남 시키는걸 좋아하고 남위에 군림하고 명령하고 지시하고 그러는게 좋다면 당신은 고기먹는 사자일것이고 조용하고 남에게 피해가는게 싫고 어딘가 숨어서 가만히 있고 싶어하는 사람이면 당신은 상추 뜯어먹는 토끼일수 있습니다 정확하게는 거울을 가만히 보면 자기가 누군지 알수 있는데 토끼라는 판단이 ..

혼자농사짓기 2021.07.08

들깨

농사 짓는 분들은 사진만 딱봐도 아 들깨네 하고 아실 것 같습니다 이 상황이 어떤 상황인가하면 어떤분이 들깨 한말을 주셨습니다 원래는 기름을 짜려했는데 들깨를 잘못 관리하셔서 쩐내라고 하지요 정상적인 냄새가 아니라 약간 산패된 냄새랄까 그런게 나기시작했는데 기름집에 가져가니 돈 준다니 짜드리기는 하겠는데 그 들기름 못쓰실거라고 했답니다 상황이 그렇다고 주시면서 산속에 가져다가 새 모이라도 하게 뿌려주면 좋겠다고 해서 포키로 마당을 갈아 엎었을때 옥수와 들깨를 같이 잔뜩 뿌려 주었는데 옥수수는 다 사라지고 들깨는 대부분이 남아 저렇게 새싹이 올라왔습니다 와 횡재했는데 이왕 싹이 나온거 줄맞추어 옮겨서 심어주고 있습니다 잘커서 잎도 따먹고 씨앗도 열리면 좋고 아니면 말고 불개미 등쌀에 온통 물리면서 이식을 ..

혼자농사짓기 2021.07.02

옥수수

윗밭에 심은 옥수수입니다 전체밭 한쪽에 세줄을 심었는데 비닐을 덮은 옥수수와 그냥 심은 옥수수차이를 보여드리려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같은 날 같은시간에 심은겁니다 숨은 그림 찿기입니다 그냥 심은 옥수수는 어디있는데 잘 찿아 보시면 보일겁니다 정말 저 정도 차이가 생기는 거야 네 비닐 안덮고 제초제 안치고 그리고 비료 안주면 풀속에 있는 옥수수는 딱 저 크기만합니다 옥수수는 대개 한대에 두개가 달리는데 저 풀속에 작은 옥수수는 한개만 달릴텐데 그것도 먹을만하게 크지도 않을것이고 큰다고 해도 상품가치가 없는 옥수수가 될겁니다 이 옥수수도 같은날 같은 시간에 심은것입니다 크기가 천차만별입니다 원인이야 여러가지겠지만 주된 원인은 두더쥐때문입니다 옥수수 뿌리아래 굴을 뜷어서 공기가 통하는 공간이 있어 뿌리가 들떠 ..

혼자농사짓기 2021.06.28

오이

매번 자주가는 블로그에서 오이는 물을 많이 주어야 한다 안그러면 쓰다고 합니다 써도 좋으니 달리기만 한다면 좋겠는데 아예 달리지를 않고 애초부터 잘 크지 않습니다 오이를 매년 심기는 하는데 한번도 오이를 따먹은 적이 없습니다 올해도 오이먹기는 글렀습니다 물많은 곳에 심어야 한다해서 지난해는 산비탈 아래 샘나는곳에 심었는데 뿌리가 썩어서 죽고 그렇다면 간단하게 생각합니다 이 밭은 오이가 안되는거야 억지로 비료주고 거름주고 물주면서 키우지는 않을거야 오이는 5년 정도 밭여기저기 심어보다가 포기하고 더이상 심지 않습니다

혼자농사짓기 2021.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