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집짓기

깊은 산속 혼자서 집짓기

산끝오두막집

혼자농사짓기 220

밤나무

시골집에는 밤나무가 세그루 있습니다 하나는 완전 토종 다른 하나는 그냥 밤나무 마지막은 개량종인가 본데 밤알이 엄청 큽니다 제일 먼저 떨어지는건 아무래도 재래종인 토종밤나무인데 알 크기야 도토리보다 조금 큰 정도니 아무도 안 주워갑니다 어머니는 열심히 주워서 삶아서 주시기도 했는데 두번째로 떨어지는건 그냥 밤나무 토종보다는 알이 크고 맛도 괜챦은 편입니다 마지막으로 개량종이 떨어지는데 정말 알도 굵고 보기도 좋고 왕알인데다 보통 밤이 대개 세개가 들어있는데 이 밤은 하나만 가운데 들어 있습니다 보기 얼마나 탐이 나는 밤알인지 모릅니다 보기만 그렇지 사실 맛은 보통밤이 더 좋습니다 보통 밤나무에서 그냥 떨어진 밤을 조금 줏고 연휴주쯤 밤나무 모두 털어야지 했습니다 연휴에 와보니 왕밤이고 보통밤이고 밤송이가..

혼자농사짓기 2021.10.12

자소엽

들깨중에 깻잎중이 자주색인 깨를 자소엽이라 하나봅니다 하나봅니다라고 쓰지말고 합니다라고 써 너 무슨 글쓰거나 말할때 자신 없으면 인터넷 찿아보고 써 싫어 그냥 내머리속에 있는 기억나는대로 쓸거야 스마트 폰안에 다 들어 있으니 손가락만 두드리면 다 자기 기억이고 지식인 것 같지 인터넷 와이파이 안되거나 스마트폰 없으면 어떻게 말할건데 그래서 확실하지 않아도 그냥 기억나는대로 씁니다 참고만 하세요 누군가에게 이 씨앗을 주려고 비닐봉투에 담아서 잘 챙겨 두었는데 안그래도 될 것 같습니다 다음주 연휴때는 열심히 깨를 털어야겠습니다 병원에도 한번 가야하고 원주친구도 만나야합니다 그 친구가 시청에 낼 보고서를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는데 이번 연휴때 반쯤 작성했고 다음주에 마무리 지어야 합니다 자기가 아는 것 이 전부..

혼자농사짓기 2021.10.05

배수구 바닥 만들기

마음이 힘들고 그럴땐 뭔가 열심히 해야 합니다 그러면 좀 나아집니다 시멘트 40키로 한포대는 거뜬히 들고 다녔는데 살을 너무뺐나 기분이 그래서 그런가 오늘따라 너무 무겁습니다 평평한 돌을 깔고 시멘트를 나르고 잘 비벼서 배수구 바닥을 완료 했습니다 매번 풀이 입구를 막고 흙이 밀려 내려오고 해서 언제 해야지 했던 것인데 연휴 마지막 날 마무리 지었습니다

혼자농사짓기 2021.10.05

석축쌓기

밭에서 나오는 돌을 골라서 한쪽에 모아두었습니다 몸쓰는 일 중에서 제일 힘든일이 쇠만지는일 두번째가 돌만지는일 세번째가 땅파는일 포키가 있는데 포키를 사용하지 그래 포키는 산속에 있고 여기는 시골집 밭에서 모아 수레로 둑에 가져다 놓고 둑 아래로는 삼태기로 들어서 나릅니다 망태가 맞는 말인 것 같은데 작은 돌 나를때 저 망태기 얼마나 좋은지요 돌쌓는 일은 전문가가 아니면 참 어설픕니다 시멘트를 섞어서 쌓는것도 아니고 내년에 또 무너질 것 같은데요 그러면 또 다시 쌓으면 되지 모든건 시간이 지나면 망가지는거야 망가지는걸 인재니 부실공사니 그러면 안되지 누가 건물 무너져 사람깔려 죽으라고 건물 짓겠니 사람들은 무슨 문제가 생기면 무조건 남탓하려고 들어 최선을 다해보는거야 그런다음 생기는 일은 내 팔자인거야 ..

혼자농사짓기 2021.09.27

상추 심기

지난봄에 심었던 상추가 여름에 꽃대가 생기고 씨앗이 떨어져서 상추 몇개가 싹이 났습니다 그래 그렇다면 비닐하우스에 옮겨 심어봐야지 늦가을까지 상추를 먹게 될지도 몰라 혹시 겨울을 잘 버틸지도 몰라 진짜 먹고 싶어서 그러는건 아니지 그럼 하우스 안에서 겨울을 버티는지 하얀 눈이 왔을때 파란 모습으로 버티는게 보고싶은거지 잘 컸으면 좋겠습니다

혼자농사짓기 2021.09.27

들깨

아무리 코스모스가 좋다고 깨밭보다 코스모스가 많은 건 좀 아닌데 그러게요 올해 들깨 목표는 들기름 한병입니다 작년에 방앗간에서 깨가 부족해서 들기름을 안짜준다고 해서 그럼 조금 더 심어서 짤수 있게 할거야 라는 생각에 조금 더 심었는데 올해도 안 짜즐지도 모르겠습니다 천평 밭에서 들깨 농사를 짓는데 들기름 한병이 안된다고 네 코스모스 씨앗도 섞어서 짜볼까 무슨 맛이 될까 이 들깨는 잎이 자주색인데 어디에서 온건지 모릅니다 종묘상에서 모종을 사다 심은데 아닌데 어머니 생전부터 밭이나 화단 여기저기에서 혼자 크고 사라지고 봄에 다시 싹이나고 하던것을 올봄에 싹이날때 캐다가 한줄로 심어보았습니다 이름을 모르니 혼자서 빨간 깨라고 불렀는데 누가 자소엽이라고 이름을 알려주어서 저 빨간 들깨도 이름을 갖게 되었습니다

혼자농사짓기 2021.09.23

비닐하우스

큰 비닐하우스 안에 어머니께서 만드신 작은 비닐하우스를 해체해서 치울까하다가 다시 밭에다 설치했습니다 어머니 생각이 나서 버리는게 좀 그랬습니다 쓰는데까지 쓰다가 더이상 안되면 버려야지 그런 생각에 다시 설치했습니다 말리던 고추는 다른 하우스에 가져다 넣고 비닐을 덮었습니다 어디에 쓰려는데 글쎄 꼭 어디 쓸건 아니지만 어머니가 만든 작은 하우스 고쳐드리자는 마음으로 만든거라서 딱히 무슨 용도가 있는것은 아닙니다 내년 봄에 옥수수 모종 낼때나 한번쓸까 아니면 올해고 상추 심어서 겨울을 잘 나나 살펴볼까 그런 생각을 한번 해봤습니다

혼자농사짓기 2021.09.23

축사 나무제거

소는 한번도 살아보지 못한 축사입니다 뒷편이 산인데 나무가 크면 축사지붕을 덮습니다 어머니 생전에는 매년 봄에 산과 축사경계에 나무를 잘라드렸는데 몇해를 그냥 지났더니 축사지붕가지 나무가 덮습니다 언제 잘라야지 했는데 연휴라 시간이 여유로워서 자르기로 했습니다 예전에는 엔진톱으로 밑둥까지 자르고 비탈면은 모조리 잘라내곤 했는데 이제는 대충 전기톱으로 중간을 자릅니다 축사길이가 30 미터쯤 되는데 산에 붙어 있어서 옆에 나무 다 자르는데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나무를 자르다 보니 조생종 밤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조생종이라하나 토종이라하나 아주 작은데 맛은 달고 단단합니다 개량종은 아주 큰데 무르고 단맛은 덜합니다 주워야 하나 주워서 뭘하게 팔것도 아니고 구워 먹을 것도 아니고 삶아먹을 것도 아니고 누군 준다고..

혼자농사짓기 2021.09.23

비닐 하우스

비닐하우스 안에 어머니께서 모종을 내시던 작은 비닐하우스 입니다 손수 파이프를 구부리시고 여자의 약한 힘으로 클립을 끼우시고 웬만해서는 남의 힘 안빌리시는 분이라 가끔 저런걸 보면 얼마나 힘드셨을까 그런 생각을 합니다 어머니 정성때문에 어머니 생각이 나서 그냥 두었는데 이젠 해체하고 좀 튼튼하게 다시 만들어 설치하려 합니다 쇠파이프가 몇개 없으니 지지대를 촘촘하게 세우느니 긴 가로대를 여러개 걸치는 게 낫겟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우스 안에 작은 하우스라 눈에 눌리거나 바람의 영향을 받거나 하지는 않을테니까요 지지대를 길에 맞추어 자르고 똑같은 길이에 싸인펜으로 표시를 하고 클립으로 끼워서 고정을 했습니다 이젠 옆에 어머니가 만드신 작은 하우대를 걷어내고 풀을 뽑아야겠습니다 모기입이 돌아가는 처서라는 말은 거..

혼자농사짓기 2021.09.17

낡은 바지

타이어를 싣고 바로 돌아가려 했는데 갑자기 하우스 안에 풀을 뽑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휠바란스로 봉고 타이어 바란스를 잡으려 했던 생각은 바란스가 고장나서 못하게 되었고 산타페 중고 타이어는 차에 실어두었고 시간이 좀 남아서 풀을 깍기로 했습니다 낫을 갈때마다 어머니 생각이 납니다 낫 갈아 드릴까요 하면 그만둬라 네가 낫을 갈줄 아니 그러게요 평생 소방관에 공무원에 사무실에서 컴퓨터만 하던 자식이니 낫 갈 줄 안다고 생각 안하셨겟지요 사람들은 공무원이라면 티브이에 나오는 행자부 직원이나 국회의사당 직원이나 아니면 넥타이맨 도지사나 군수나 무슨 과장 인터뷰를 떠올리나 봅니다 말단 공무원은 공무원 사회에서 건설현장 막노동하는 잡부역활을 합니다 화단 물주기 군청 제설 작업 봄가을철 산불감시 주민계도 일반민..

혼자농사짓기 2021.09.17

고추 말리기

어떤분이 부추꽃이 예쁘다 해서 풀깍으면서 일부러 부추를 남겨두었더니 부추꽃이 피었습니다 밭 여기저기에 부추가 엄청 많이 있는데 제게는 그냥 풀입니다 이름을 모를때는 모든 풀이 잡초와 다를 바 없습니다 지구상에 수많은 인간들이 살지만 누군가에게 이름을 알려주기전에는 누군가가 이름을 기억하기 전에는 그냥 사람들입니다 누군가가 누군가의 이름을 기억하는 순간 그 분은 풀에서 꽃으로 바뀌는 것입니다 풀을 자를때 자르지 않게 되고 관심을 갖게되며 나중에 꽃을 피울때까지 들여다 보게 됩니다 처음에 제게 부추는 그냥 풀이었습니다 나중에 부추라는것을 알게 되었을때도 제게는 별 소용이 없어 여기 저기 참 많은 부추도 그냥 잘라버렸습니다 그런데 어떤분이 부추꽃이 예쁘다고 하셔서 올해는 신경서서 좀 남겨두었더니 정말 예쁜 꽃..

혼자농사짓기 2021.09.13

돌배나무

나는 돌배 나무라고 알고 심었습니다 누가 가르쳐 준게 아니라 이건 돌배나무야 하고 심었습니다 일반적으로 묘목을 심고 열매가 열릴때까지는 대략 5년이 걸린답니다 이제나 저제나 열매가 열릴까 들여다 봤는데 아무 소식이 없더니 올해도 안보여서 내년에나 열리려나 했는데 가을이 되면서 낙엽이 지면서 나뭇잎에 가려졌던 열매가 드러났습니다 아니 돌배가 아니쟎아 뭐야 꽃사과같은데 뭐라해야되는 열매지 이건 뭘 보고 돌배나무라고 심고 열심히 키운거야 열심히 키우기는 했니 넌 뭘 키우는게 방치하는 수준이쟎아 알아서 크세요 농약 없어요 비료 없어요 거름은 줄게요 여한튼 돌배나무라 굳게 믿고 5년을 키운 나무에서 돌배가 아닌 다른게 열렸습니다 그래도 뭐 열매가 열려서 기분이 좋기는 했습니다

혼자농사짓기 2021.09.13

빨간 고추 말리기

예전에 어머니께 고추건조기를 만들어 드린적이 있는데 그걸 요즘에 한번 써보고 싶은데 그러기에는 빨간고추 양이 너무 적습니다 하우스에다 그냥 말리면 되는데 굳이 건조기에 넣을 것도 아니고 고추 건조기가 한번 써보고 싶어서 내년에는 고추를 좀 많이 심어볼까 그런 생각도 했는데 갑자기 그게 얼마나 웃긴 행동일까 생각하곤 웃었습니다 건조기 만든거 잘도나 보려고 고추를 많이 심는다고 고추를 어디다 쓸게 아니고 너 미친거 아냐

혼자농사짓기 2021.09.06

깨밭 꽃밭

깨밭입니다 깨밭이라고 네 꽃밭아니고 아니 깨밭에 꽃이 있는겁니다 지난해 어디선가 코스모스 씨앗이 날아왔는지 두개인가 피었길래 그냥 두었다가 올봄에 여러개 싹이 나온걸 얘초기로 풀깍을 때 신경써서 안 잘랐는데 들깨보다 더 많이 더 크게 꽃을 피웠습니다 제가 코스모스 꽃을 좋아해서 좋아하는 이유는 꽃이 간단해서 꽃말이 좋아서 향기가 없어서 모든 꽃이 이쁘기는 하지만 세상 유명하고 모두가 다 아는 이 평범한 꽃을 제일 좋습니다 봄에 준 거름은 이 꽃이 다 먹었나 봅니다

혼자농사짓기 2021.09.06

고추따기

방울토마토가 끝물입니다 열매는 많이 열리는데 모두 터집니다 이런건 상품가치는 없는데 실제로 다 익어서 터진 방울토마토가 가장 맛있습니다 모든 열매는 익으면 다 터집니다 밤이 그렇고 가지가 그렇고 고추도 그렇습니다 터져야 씨앗을 떨구고 다음생을 기약할수 있으니까요 인간은 어느순간부터 예뻐야 좋다라는 개념이 생겨서 못생긴건 다 좋지 않다라고 생각합니다 사과도 얼룩 지고 모양이 이상하면 안 팔립니다 그게 더 맛잇는데 그게 농약 안 친것인데 아마 태초에 하나님이 하늘땅을 만들고 제 육일에 인간을 만들고 제 칠 안식일에 쉬면서 모든걸 보시면서 했던말이 결정적이었을겁니다 흡족하신 표정으로 보기에 좋았더라 내용이야 어찌되었던지 보기에 좋았더라 피부속이야 어떻던지 잔뜩 발라서 보기에 좋았더라 여자분들은 내용이야 어찌 ..

혼자농사짓기 2021.08.26

피망

앗싸 비가 엄청 옵니다 커다란 비닐이 흙물이 들어서 언제 물청소 해야지 했는데 비가 옵니다 비를 맞으며 얼른 펼쳤습니다 비를 맞으며 열심히 펼치고 있는데 비가 뚝 그쳤습니다 운이 좋은 사람은 비가 안 올때 펼친 다음비가 올텐데 저 같으면 늘 그렇듯이 비 맞으며 펼쳐두면 비가 그칩니다 비가 그쳐서 마침 피망도 따고 방울토마토도 따고 피망과 파프리카는 어릴때 모종이나 작은 열매일때는 똑같습니다 여물어야 파랗거나 빨갛거나 노랑색이 되는데 약안치면 그때까지 성한것은 없습니다 그래서 파랄때 어릴때 다 따먹으니 어느게 피망이고 어느게 파프리카인지 모릅니다 그냥 다 파란 피망입니다

혼자농사짓기 2021.08.23

풀깍기

방울토마토가 끝물입니다 저 고랑하나만도 엄청나게 나옵니다 많이 나올때는 택배 보내드리는분들께 좀 보내드릴까하다가 받는것도 부담이실테니 그만두자 하고 안보냅니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요즘은 무엇인가를 하면 반드시 무엇인가를 받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는가 봅니다 그냥 무엇을 할수는 없는 것일까 예전에 대학다니던 시절에 호수에서 물에 빠진 어린여자애를 수영으로 물에 들어가 구해준 적이 있었습니다 아이는 놀라 자지러지게 울고 구해주던 모습을 보지 못한 아이부모가 나타나서 다 큰 사람이 애를 울린다고 화를 내며 아이를 데려간적이 있었습니다 미처 설명할 사이도 없었고 그때 알게 되었습니다 좋은 일을 하거나 남을 돕거나할 때 댓가를 바라거나 어떤 기대를 하고 하는일이라면 차라리 하지 않는게 낫다는 겁니다 그건 좋은 일을..

혼자농사짓기 2021.08.17

배추 모종

배추를 심을때 마다 그런 생각을 합니다 배추가 얼마나 달달한 채소인지 사람들은 모를꺼야 배추는 진짜 달달합니다 배추나 무우 는 한 형제라는걸 오이나 호박 참외가 다 한 형제라는걸 모양을 보면 압니다 배추가 뿌리만 커지면 무가 되고 무가 잎이 좀 작아지고 넓어지면 배추가 될겁니다 무우는 사탕무우라는 무도 있어서 설탕도 뽑아냅니다 그렇게 보면 배추도 좀더 달달해지면 설탕을 뽑아 낼수 있을겁니다 서론이 참 길지요 이 달달한 배추 곤충들이 그냥 둘리 없습니다 배추는 심는 순간 부터 벌레와 전쟁입니다 절대로 단연코 배추는 농약없이는 배추 꼴이 안됩니다 탐스럽고 먹음직한 배추는 무조건 두번이상 농약을 쳐야 합니다 그 정도라면 국가가 제한한 범위내에 있어서 먹어도 무해합니다 유해하다 무해하다는 누가 결정 짓는 것일까..

혼자농사짓기 2021.08.17

옥수수 마무리

온몸에 알이 배서 뻐근합니다 같은말로 온통 근육통입니다 이럴때는 근욱을 풀어주기위해 예초기로 풀을 깍아줍니다 가만히 있으면 근육통이 풀리는게 더 오래 가거든요 덜 여물어서 안땄던 옥수수를 땄습니다 끝물에 다 여문다음 따는 옥수수는 쪄서 먹을수 없습니다 옥수수는 특정적으로 따는 시기에 따라 옥수수 맛이 달라지는데 완전히 여물면 쪄서 못먹습니다 아무때나 따면 쪄먹을수 있는게 아니란 뜻입니다 일주일만 시기를 놓쳐도 딱딱하게 여물어서 쪄도 못먹습니다 다 여문것을 오래 삶으면 다 터집니다 이 옥수수는 말려야 합니다 말려도 쓸데가 없지만 그래도 말려야지요 요즘은 뻥튀기하는 곳도 없으니 강냉이로 만들수도 없고 요즘은 뻥튀기 기계를 만들어 볼까도 생각중입니다 점심은 컵라면과 햇반으로 해결했습니다 산끝 오두막에 있거나 ..

혼자농사짓기 2021.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