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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하우스

산끝 오두막 2021. 9. 23. 09:32

큰 비닐하우스 안에

어머니께서 만드신 작은 비닐하우스를 해체해서

치울까하다가 다시 밭에다 설치했습니다

 

어머니 생각이 나서 버리는게 좀 그랬습니다

쓰는데까지 쓰다가 더이상 안되면 버려야지

그런 생각에 다시 설치했습니다

 

 

 

말리던 고추는

다른 하우스에 가져다 넣고

 

 

 

비닐을 덮었습니다

어디에 쓰려는데

글쎄 꼭 어디 쓸건 아니지만

어머니가 만든 작은 하우스

고쳐드리자는 마음으로 만든거라서

딱히 무슨 용도가 있는것은 아닙니다

 

내년 봄에 옥수수 모종 낼때나 한번쓸까

아니면 올해고 상추 심어서 겨울을 잘 나나 살펴볼까

그런 생각을 한번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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