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마른걸 털었습니다
강낼이를 튀겨 먹을때가 왔네요
요즘에는 뻥튀기 아저씨를 찿기가 힘듭니다
빨간 고추 마른것도 골라내서
가위로 자르고 씨를 빼내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아무것도 모르고 고추를 씨를 안빼고
통채로 집에서 믹서로 갈았더니
색깔은 덜 빨갛고 맵기는 엄청 맵고
씨 빼내는걸 몰랐습니다
올해는 맷돌에 갈아 볼까도 생각중입니다
모종내서 심지 않은
그 전해 씨앗이 떨어져 마음대로 나온 들깨들만 남았습니다
고추도 다 따고 고춧대도 뽑고
줄도 걷어내고 마무리 지었습니다
주워온 밤도 이제는 말라서
구워먹기에는 힘들고 삶아 먹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