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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구나무

산끝 오두막 2019. 7. 23. 09:08


피망이 한때 유행하더니

이제는 파프리카가 유행입니다


빨간 고추 되기전에 파란고초인것처럼

파프리카 색깔이 들기전에

파랄때 따면 피망인지 피망은 아예 종자가 다른건지 궁금했습니다

맛은 똑같습니다

매년 빨간색 노란색이 들기전에 따먹었는데

올해는 끝까지 두고 보려 합니다

색깔이 들기 시작했네요




조그만 자두입니다

매년 나무에 엄청 많이 달립니다

이런 어설프고 작은 과일들은 요즘 아무도 안먹습니다

어렸을때는

살구며 자두며 사과며 다 작았는데

어느순간에 다 너무크고 맛았어져서

예전 과일나무에 달리는 과일들은 그냥 떨어져서 썩어버리거나

닭기르는분들은 닭먹이로 많이들 주십니다


대개는 땅에 떨어져 썩고

몇개는 일하다가 갈증이 나면 따서 먹기도 합니다





방울토마토와 고추 상추는 실컷먹을 만큼 나옵니다


신기한 것은 어머니댁에 20년을 넘게 다녔는데

살구나무가 잇는적 몰랐다는 점입니다

며칠전 풀깍는데 집입구에 살구가 하나 떨여져 있길래

누가 먹다가 던져놓고 갔나 햇는데

그 다음주에는 서너개가 더 떨여져 있어

나무사이로 하늘을 올려다 보니 살구나무가 있었습니다


참 신기한 일입니다

그나무는 30년을 넘게 거기 서있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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