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준비 매일 추워서 아참저녁 입김이 보이고 이젠 겨울준비를 해야하는데 늘 겨울엔 물이 고민이다 물이 얼면 먼곳까지 물을 길러 다니거나 우물이 있으면 좋겠는데 지난해에는 땅속에 물탱크를 묻고 안 얼려서 아끼고 아끼며 겨울을 났는데 산골짜기는 겨울이 참 길기도 하다 하루 두바가지로 물을 해결하.. 혼자살아가기 2008.09.05
별 요즘은 저녁에 집에서 밥먹고 나면 밤하늘 쳐다보느라고 고개가 아프다 어려서 시골 할머니 집에서 보던 밤하늘이다 나이가 이렇게 먹었는데 알퐁스도테의 별도 생각나고 쏟아질것같은 은하수를 보면서 은하수 제대로 본사람이 몇이나 될까 주변에 아예전기불이 없으니 황송하기 그지 없는 별 잔치.. 혼자살아가기 2008.09.03
친절한 해양경찰관님 며칠전에 바닷가에를 다녀왔다 친구가 배가 있어서 스쿠바겸 바다 낚시를 하러 바다로 나아갔는데 엔진이 멈춰섰다 파도치는 바다에서 엔진이 꺼지니까 출렁거리는데다가 난 조류가 그렇게 센줄 몰랐다 무슨강물처럼 흐르던네 해수욕장에서 보는 바다는 평온하기만 한데 바다중간에 나가서 보는 바.. 혼자살아가기 2008.08.18
패러글라이딩 사는게 머 그리 바쁜지 거의 일년만에 비행을 했다 자전거 타는거 안 잊어 버린다는 말 맞나 보다 패러도 안 잊어 버렸다 역시 재미있는 운동이다 여러분도 해보세요 혼자살아가기 2008.08.07
기억하나요 더위를 많이 타는 나는 이 곳이 너무 좋다 이곳은 언제나 너무 시원하다 그래서 좋다 시골이 도시보다 온도가 3도는 낮다는데 그 시골보다 5도는 더 낮다 한번도 더워 더워 한 기억이 없다 지금도 이불은 두갤 덮어야 한다 맨바닥에서는 자지 못한다 추워서 산끝분교를 운영할 때 손님들께 소매긴 두터.. 혼자살아가기 2008.07.05
인생 어느때부터인가 계속 생각하게 되는 것이 있었다 인생 삶 인생-문자 그대로하면 사람이 태어 난다는 뜻이고 삶-사람이 살아간다는 뜻이겠지 이것에 대한 분명한 무엇인가가 있지는 않을까 계속 생각할때면 알것도 같고 그러다간 다시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가 되고 알듯말듯 할때면 마구 속상하게 된.. 혼자살아가기 2008.06.20
슬픈이야기,기쁜이야기,그리고 예전에 하는 직업이 토목설계라 어떤 분의 토목공사 일을 보아주었는데 잘 진행 되다가 슬픈 결과가 발생하고 말았다 물론 좋게 생각하면 손해본게 아니니 그렇다 하지만 어떻게 보면 참으로 속상한 일 일수도 있을것이다 적은 돈도 아니고 무려 4억이란 돈이 움직이는 상황이니 재미있는건 그 돈이 .. 혼자살아가기 2008.05.26
고민이 생겼어요 황토벽돌기계를 살때는 마구 벽돌을 찍어서 쑥쑥 집이 될거 같았는데 흙이 없네요 널린게 흙인데 흙이 없다니 세상은 그런거에요 널린게 개뚱인데 약에 쓸려면 없다더니 구들을 놓으려고 하는데 납작한 돌이 없어요 돌들도 약해서 불에 닿으면 틀거 같구 납작하지 않으니 고임돌이나 받침돌을 한없.. 혼자살아가기 2008.03.28
부질 없는 것들 살아가는데 참으로 많은 것들이 가치를 갖는다 기쁨과 슬픔 그리고 부귀 영화와 권력 어제는 잠깐 아침을 먹으면서 아침이라함은 반찬이 딱 두개뿐인 식단이다 김치와 김 그리고 밥 거의 10년의 아침 밥상이다 누구 말을 빌리지 않더라도 왜 그렇게 사시는 데요 글쎄요 얼마나 더 많이 맛나게 드셔야 .. 혼자살아가기 2008.03.21
이런차 어때요 며칠전에 아는 아저씨네 산판에 놀러갔어요 산판? 예전에 산에 무성한 나무를 베어내어 제재소로 보내는 일을 산판이라 하죠 지금은 수입을 많이하고 산림법도 세져서 벌목하는 걸 제대로 못보는데 아직도 산에는 산판하는 데가 제법있어요 산판을 하는데는 여러방식이 있어요 관심이 없으시면 간단.. 혼자살아가기 2008.02.20
제단에선 술먹지 마라 세번째 태배산 가보자는 사람이 있어 또 갔었다 물론 이번에는 등산은 아니어도 산으로 버섯이나 산나물을 뜯는 사람이라 엄척 빠른 속도로 등산을 하게 됬다 제단에를 가보고 싶어해서 올라가서 제단에 들어선 순간 몸시 기분이 좋지 않았다 물론 바람이 분다 눈보라가 일고 몸시 추울거라는건 안다.. 혼자살아가기 2008.02.18
등산교에 대하여 유행이 너무 심해 등산교가 유행이야 예전에 산에 다니면 서로 인사하고 먹을거 나눠주고 정겹던 인삿말들 수고하십니다 반갑습니다 기운내세요 다 왔습니다(순 거짓말이지만) 요즘엔 아 왜 새치기 해요 밀지 마세요 좋은 방법은 안갈수는 없고 가능하면 유행을 타지 않으면 되겠지만 쉽지 않은 일 .. 혼자살아가기 2008.01.30
태백산(2008.1겨울) 태백산에 갔다 왔다 준비물 보이는 대로다 통달린버너가 눈에서 자꾸쓰러져서 분리형으로 새로 하나 샀다 욕심이겠지 있는것도 일년에 한번 쓰면서 아이젠 스패치는 잘쓰는 편이다 오두막 가려면 매년 한두번은 꼭 쓰니까 기존 버너다 하난 연료용 하나 부탄가스용 그리고 톱 예전에 쓰던거 다 없애.. 혼자살아가기 2008.01.28
눈은 내리고 차는 빠지고 그게 재밌냐? 30분 눈길을 걸어가서 한시간 포크레인을 끌고 와서 포크레인 미끌어지고 새차는 나무에 박아 헌차 될뻔하고 그게 재밌냐? 그래 재밌다 어쩔래 늘 그런 생각을 하면서 산다 몸 안다치고 남의 몸 안상하게 했으면 괜챦다 돈이야 있다가 없는 거니까 눈길 세게 밟아보기 100 km/ha 밟고 있네 .. 혼자살아가기 2008.01.15
모닥불 피우고 올해는 겨울 해외 여행은 못가려나 보다 못가나 안가나 좌우간 안되게 되었다 스노우 보드도 아직 한번도 못타고 월말쯤 태백산 하이원이나 한번 갈까 추우니 글라이더도 못타고 어젠 밤에 장작 잔뜩 쌓아 놓고 불피워서 혼자 쭈그리고 앉아 고구마를 구워 먹었다 혼자 먹어도 맛있다 도시살면 어디.. 혼자살아가기 2008.01.09
2007 년 12 월 28 일 무쟈게 오래살았네 벌서 2007년이네 무얼했나 올해 뭘 남겼나 측지기사 1급 오두막집 조만한거 하나 더 그리고 새끼 손가락 관절염 약간 아 참 차도 한대 귀연 세레스(농촌트럭) 어 의외로 몇가지 해냈네 겨울이 없어지려나 봐요 비와요 한해 마무리 잘하고 새해 복많이 받으셔요 가장 중요한거 건강하.. 혼자살아가기 2007.12.28
드뎌 드뎌 한해가 지나갑니다 장작 준비하느라 기계톱 시동 두번걸고 포크레인 묵은 밭 일구느라 한 일주일 시동걸어 일하고 그리곤 내내 설계만 하는 한해 였습니다 한 이년 생각하고 하는 일인데 침 길기도 하네요 이년이란 세월이 그래도 벌써 일년이 지났습니다 어서 산속 내 오두막집으로 갔으면 좋.. 혼자살아가기 2007.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