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집을 사람들이 싫어 하는 이유 아파트는 쥐가 없습니다 집게 벌레가 없습니다 노린재가 없습니다 늘 따뜻하고 깨끗합니다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언제나 따듯한 물이 나옵니다 시골집은 쥐도 가끔 나옵니다 집게 벌레가 무시로 기어 나오고 노린재가 가을에는 지독한 냄새를 풍기며 날아 다닙니다 사진으로 보는 시골집의 풍경은 .. 혼자살아가기 2006.04.03
우체통 집에서 우체통까지의 거리는 약 2 키로미터정도 되죠 대 저택이죠 우체통 있는 입구에서 집까지 2키로 미터를 온다니 농담이구요 길도 험하고 그 사이에는 민가도 없고 하여 산 아래에다 우체통을 매달아 놓았어요 집배원 아저씨가 하루는 왜 이렇게 먼 산속에 사냐고 무섭지 않으냐고 묻는데 사실은 .. 혼자살아가기 2006.03.08
저 멀리 교육받으러 왔어요 흠 제가 없어도 산속은 하나도 변하지 않겠지요 태백산에 다녀오고 또 멀리 교육 받으러 와서 오랫만에 대학강의실에도 앉아보고 창밖으로 다가 오는 봄을 보고 있네요 집은 눈이 조금식 녹아 내리고 있겠고 지난 주에는 겨울내 눈 뒤집어 쓰고 있던 포크레인을 시동도 좀 걸어 주고 교.. 혼자살아가기 2006.02.22
태양은 위대하다 이런 시골에 살면 태양이 얼마나 위대한가를 절실하게 알게 됩니다 아무리 춥다고 해도 태양이 산위로 솟아 오르면 흰눈은 더 버티지 못하고 녹아 버린답니다 새로운 봄이 오면 가슴은 설레입니다 올해는 집터 근처를 어떻게 만들어 볼까 산록이 푸른 산속에는 무슨 일들이 날 기쁘게 해 줄까 태양이 .. 혼자살아가기 2006.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