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나무묘목 산속에 살면 겨울이 올 때마다 해야 할일이 참 많습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장작을 준비해야 하는 것입니다 창문에 비닐도 쳐야 하고 우물도 안 얼게 보온도 다시해야 하고 차량들도 부동액도 검사해야 하고 태양전지 충전기나 밧데리도 손보아야 하고 발전기 차량 포키 비상연료도 사다 .. 혼자살아가기 2013.11.21
난로연통 지붕구멍내기 로켓스토브가 화력이 높고 작은방에서 쓰기에는 너무 덩치가 큽니다 그래서 그냥 무쇠 장작난로를 놓았는데 타르와 연기가 장난이 아닙니다 갈등이 심합니다 올 겨울은그냥 장작난로를 계속 쓸까 이 참에 다시 로켓스토브를 설치할까 추워서 일단은 그냥 난로연통을 개조해 가면서 장.. 혼자집만들기 2013.11.21
대문 울타리 없는 산속집에 무슨 대문이 필요할까 그래도 대문이 있으면 여기가 집입구입니다라는걸 알수 있고 제주도처럼 막대기 세개 가로 끼우면 멀리갔어요 막대기 두개가 끼워져 있으면 근처에 잠깐 마실갔어요 막대기가 다 빠져 있으면 집에 있어요 도둑을 막으려는 대문이 아닌건 시.. 혼자집만들기 2013.11.21
다리 다리라고 하면 무엇이 생각나시나요 다리 종아리 허벅지 다리 큰 다리 작은 다리 이번에 말씀드릴다리는 차들이 사람들이 강을 건너다니는 다리를 말합니다 보통분들은 그냥 다니는 길에 연결되어 있는 다리는 잘 알지 못합니다 그냥 전체를 길이라고 인식하지요 도시에서 도시를 가는.. 혼자살아가기 2013.11.18
드디어 출장의 계절 드디어 출장의 계절이 돌아 왔습니다 산비탈에는 서리가 아예 녹지 않는 고지대를 다닙니다 바람은 차고 경치는 멋있고 높은데다 절벽이라 다리는 후들거리고 다른 직원들은 고소 고포증이 있다고 못올라가는데를 저만 올라갑니다 저도 겁나고 무섭기는 하지만 누군가는 올라가야 하고.. 혼자살아가기 2013.11.12
너무 잘 한일 집을 옮기고 하얀집에서 옮긴 방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상수도 하수도 난로를 다 설치하고 드디어 잠을 자기 시작했습니다 집을 만들때는 집틀을 짜거나 벽을 치거나 창문을 달거나 그런 일들은 아주 금방 다 할수 있습니다 그냥 생각해 보면 야영가서 텐트를 치는 것처럼 쉬운 일이됩니.. 혼자살아가기 2013.11.12
작은집 마무리중 이동식 작은집을 집을 옮기는데 마당이 좁아서 치우느라 마무리 짓지지도 못하고 그냥 트럭에 올렸습니다 올리고 나니 내리고 싶지 않아서 고민입니다 다시 내려서 마무리 지어서 올리고 싶은데 그렇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 무슨일을 하다보면 이상하게 귀챦아지는 일이 있습니다 일단.. 혼자집만들기 2013.11.11
가을낙엽 가을은 참 신기한 계절입니다 봄은 무엇인가 새로운 것을 꿈꾸게 하는 계절인 반면에 가을은 추억을 되돌아 보게 하는 계절입니다 지난 여름은 어땠는지 나의 지난 삶들은 어땠는지 남들은 빨간 단풍잎이 노란 은행 나무잎이 가을 낙엽중의 으뜸이라 하는데 낙엽송의 노란낙엽이 정말 .. 혼자살아가기 2013.11.11
출근길 매년 보는 매년 그길 매년 그 자작나무 너 올해도 가을 타는구나 옷 갈아 입었네 이제 곧 다 벗고 눈 만나겠구나 그 때도 아침에 지나가며 인사는 하겠지만 그때는 이 시간 때쯤이면 깜깜한 새벽 일걸 그래도 아는척은 해 줄께 혼자살아가기 2013.10.30
벽이 뚫린 통나무집 집을 두쪽을내고 이사가버린 집에 남은 집은 옆구리가 횡합니다 제재소에 가서 피죽(죽데기) 통나무중에서 쓸만한 각재를 켜고 남은 껍질들을 피죽이라 하는데 이 나무는 값이 아주 쌉니다 땔감으로 많이 들 사갑니다 제재소는 나무켜는 날이 정해져 있습니다 보통 잘되는 제재소는 매.. 혼자집만들기 2013.10.30
혼자 집 옮기기 (창문 달기) 가능하면 모든 공간에 햇빛을 많이 받도록 유리창을 공간 벽에 설치하려 하는데 잘 될런지 모르겠습니다 저 유리창은 한 십년을 창고에서 먼지에 쌓인 것입니다 처음 집을 지을때 페분교 철거 되는 곳에서 창문을 잔뜩 얻어 왔는데 쓰고 남은 것들입니다 창문을 다는것 보다 유리창 닥는.. 혼자집만들기 2013.10.30
혼자 집 옮기기(계단 만들기) 일반적으로 가설비용이 얼마나 드는지 사람들은 잘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참고로 저는 건축업자는 아닙니다 어떤 쪽을 옹호하거나 비난하려는 의도는 없습니다 다만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 할 수 있도록 서로의 입장을 설명하려 하는 것입니다 가설비용 본 물건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준.. 혼자집만들기 2013.10.30
이동식 작은집 여름용 보트 싣는 적재함 틀과 천막을 걷어내고 겨울용 이동식 작은집을 싣고 있습니다 생각처럼 크기는 딱 맞는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적재함 덮개(호로) 길이가 떡 5 센치가 짧습니다 아주 짧은 미니스커트 커트 입은것처럼 뭔가 좀 아슬아슬하네요 호로를 좀 긴 걸 준비해서 덮어야 하.. 혼자집만들기 2013.10.30
혼자 집 옮기기 (문짝달기) 저는 전문가가 아닙니다 자랑을 하려고 쓰는 글도 아니고 일반 상식을 어떤 분야에 처음 접하시는 분들을 위해 조금아는 상식을 쉽게 풀어 쓰려고 애쓰는 중간자라고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문가는 그냥 그런가 보다 이해해 주시고 더 전문적인 내용이 필요하시면 더 전문적인 블로.. 혼자집만들기 2013.10.29
서리태 깨는 동네 분들과 다 터셨답니다 그런데 콩을 다 못 걷으셨답니다 축 사 뒤편에 나무가 우거져서 좀 베고 싶다고 하셔서 겨울되면 나무를 베어 드려야지 했는데 이참에 서리태도 좀 거두어 드리고 나무도 베어야 겠다고 마음먹고 갔습니다 서리태는 서리 맞아도 되는데 뭘 그리 급히 왔.. 혼자살아가기 2013.10.28
혼자 집 옮기기 (하수도 2) 늘 생각하는건데 이 곳 땅은 파면 돌이 반입니다 누가 따을 사서 돌을 골라내고 밭을 만들려고 돌을 다 파냈더니 밭이 2 미터가 낮아지더랍니다 돌이 많으면 파이프를 묻을때 조심 하셔야 합니다 그냥 마구 밀어 넣고 바가지로 다진다고 탕탕치시면 십중팔구 파이프가 깨집니다 처음에는.. 혼자집만들기 2013.10.28
혼자 집 옮기기(하수도) 삼 원칙 살면서 곰곰히 생각해 본적이 있습니다 모든 일에 원칙을 정한다면 어떻게 정리해 볼수 있을까 생각하고 또 생각해 봤는데 남는 것은 3 이라는 숫자였습니다 3 도형으로 보면 가장 안정적인 형태입니다 인생도 정리하면 3 단계일겁니다 태어나고 살고 죽는다 컴퓨터 입력 연산 처.. 혼자집만들기 2013.10.28
출근길 비포장을 털털거리고 농로길을 지나고 가을빛이 유려한 포장도로를 지나면 아침 햇살 찬란한 호수가 나옵니다 누가 이런 멋진 길을 매일 감상 할수 있을까요 단지 아름 다운 경치 상쾌한 공기를 느낄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출근길은 고맙습니다 오늘 사무실에서 무슨일 이 날 기다릴지는.. 혼자살아가기 2013.10.28
반생 조이기(시누사용법) 저는 전문가가 아닙니다 혼자 집을 짓고 무엇을 만들다가 보니 알게 된것을 혹시 도움이 되시는 분들이 있을까 하여 올리는 글들입니다 모르시는 분들께는 도움이 되시길 바라고 전문가들은 그냥 미소지으면 읽어 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반생조이기는 언젠가 한번 말씀드린적이 있는.. 혼자쓰는공구 2013.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