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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집 마무리중

산끝 오두막 2013. 11. 11. 09:10

 

이동식 작은집을

집을 옮기는데 마당이 좁아서  치우느라

마무리 짓지지도 못하고

그냥 트럭에 올렸습니다

 

올리고 나니

내리고 싶지 않아서 고민입니다

다시 내려서 마무리 지어서 올리고 싶은데

그렇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

무슨일을 하다보면

이상하게 귀챦아지는 일이 있습니다

 

일단은

그냥 사용하는데는 지장이 없을 듯해서

생각했던 대로 진행해 보고 있습니다

아마 어느순간에 마음에 안들면

내려서 다시 분해해서 하겠지만

지금은 그때가 아닌가 봅니다

 

시험용 밧데리 하나로 가동을 해본 결과

만족스러워서 밧데리를 추가로 장착하려 합니다

 

 

 

 

차와 포키에 쓰던 밧데리중에

그래도 쓸만한것을 같은 회사 같은 용량으로 고른다고 골랐는데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일단으 내부를 다시 분해하고

작은 전기실을 만들려고 합니다

차 앞지붕에는 태양전지판을 얹고

뒤편에 롤코드는 비상시에 충전이 가능하도록

220볼트 충전기를 에비로 장착하려 합니다

 

 

 

차 지붕에 태양전지판을 고정할때는

그냥 적재함에 붙이면 운행중에 충격으로 털털거리면

털어져 나가거나 분해가 될까봐

완충용 고무바를 감고

나름 잘 부탁해 보았는데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폴리카보네이트는

낙엽이떨어져 전지판을 가리거나 물이 스며 들거나

눈이 쌓였을때 치우기 좋도록 잘 덮었는데

보기에는 효과가 좋을것 같습니다 

 

 

 

 

오른편 구석에 하얀색 작은 부품이 레규레이터입니다

태양전지판에서 생산된 전기를 밧데리에 충전하는데

역류를 방지하고 일정한 량이 충전되면 충전을 멈추는 역활을 합니다

태양전지판은 생산되는 전압이 일정하지 않습니다

저 부품은 아마 38 볼트까지는 적정하게 조절을 하며 충전을 해줄것입니다

 

 

 

 

왼편에 파란 부품은 220볼트 충전기입니다

220볼트 전기를 사용할때 밧데리를 충전하려고

예비로 장착한 것입니다

 

 

 

 

많이 춥습니다

마당정리도 할겸

집짓고 남은 목재도 정리할겸

남은 나무들을 모아서 모닥불을 피워 보았습니다

통나무에 앉아서 따뜻한 차를 한잔 마시며

바라보는 모닥불을 참 좋습니다

열기가 온몸에 퍼지며 얼굴이 조금씩 달아오르는게

따뜻한 기운이 퍼지면서 기분이 좋아집니다

 

오늘하루도 잘 보냈습니다

멍청하지 않게

나름대로 열심히

그렇게 보낸 하루였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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