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스토브가
화력이 높고 작은방에서 쓰기에는
너무 덩치가 큽니다
그래서 그냥 무쇠 장작난로를 놓았는데
타르와 연기가 장난이 아닙니다
갈등이 심합니다
올 겨울은그냥 장작난로를 계속 쓸까
이 참에 다시 로켓스토브를 설치할까
추워서 일단은 그냥 난로연통을 개조해 가면서
장작무쇠난로로 버티어 보기로 했습니다
연통길이가 짧아서
지붕을 뚫게 되었습니다
무엇을 할때는 모든게 중력과 관계가 있습니다
중력
네
지구가 끌어당기는힘
구멍을 뚫을 때도 내려보고 뚫으면 쉽게 뚫리는데
목을 꺽어 하늘을 보며 올려 뚫는 구멍은 힘듭니다
왜 지붕위에서 뚫지 그럴까
밤에는 지붕에 올라가면 안됩니다
서리내린 지붕을 올라서는 순간 미끌어지면서 그냥 땅으로 떨어지거든요
밤에 지붕에 올라갔다가 미끄러지면서 떨어질뻔한 경우가 많거든요
높이가 높아서 떨어지면 허리가 부러질겁니다
사다리에서 올려다보고 홀쏘우로 지붕을 뚫는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이 영하의 날씨에 땀을 뻘뻘 흘리면 구멍을 뚫었습니다
내일 낮에 하면 되지 깜깜한 밤에 왜 위험한 짓을 할까
지금 밤에 난로를 때야 잠을 자거든요
오직 난방이 이 장작난로여서 오늘밤을 보내려면
아무리 늦어도 마무리해야 합니다
우여 곡절끝에 구멍을 뚫고 불을 피우고 잘 잤습니다
그냥 장작난로는
로켓스토브와 달라서 타르와 목초액 연기등이 굉장히 심합니다
벌써 굴뚝에 타르가 가득 끼었습니다
그래도 서서히 불을 피울수가 있어서 유리한 점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