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집옮기기(수도놓기) 남향으로 집을 옮기니 수도관(우물물) 배관을 다시 해야 합니다 우물의 위치가 다행히 그냥 쓸만하게 배치 되어 있어서 새로 더 파지 않아도 그냥 사용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지난해 폭설에 우물 지붕이 기울었습니다 언제 고쳐야 하는데 먼저 집방향으로 가던 기존 관을 걷어내고 있습.. 혼자집만들기 2013.10.25
지붕 씌우기 삐뚤빼뚤 들죽날죽 보기 싫어서 다 걷어내고 서가래 다시 놓고 높이 맞추고 길이 맞추고 다시 덮었습니다 다시 덮었습니다 이 한줄의 문장이 주는 의미는 참 심오합니다 말은 단 한마디인데 이틀을 온몸이 쑤시게 일을 해야 하는것입니다 머리가 몸에게 무엇인가를 지시(말)할때는 얼마.. 혼자집만들기 2013.10.25
횡재 원래 이방은 제가 사는방이 아닙니다 제가 사는집은 지금 옮기고 있는 통 나무집에 덧 달린 방입니다 아주 작은집을 혼자 살기에 딱 좋을 만큼의 크기로 만들어서 오밀조밀 주방겸 화장실겸 모든걸 집어 넣고 사는데 집이 작아서 난방도 쉽고 관리도 편하자고 그렇게 한 것입니다 그런데.. 혼자살아가기 2013.10.24
앞으로 해야 할 일들 누구나 생각을 합니다 하고 싶은 것들 하고 싶지 않지만 해야 할 일들 이도 저도 아니지만 해야 할 일들 하지않아도 되지만 해야 할 일들 어떤 것들이 있을가요 할 일들 매일 할 일들이 있습니다 만들어서 생겨난 할 일들과 그렇게 하지않으면 살아가는게 피곤하니해야 할 일들과 할 일과.. 혼자살아가기 2013.10.24
포크레인 운전법 포크레인은 딱히 운전법이랄게 없습니다 아주 간단합니다 운전하는 법이 어려운게 아니라 작업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수행해 갈수 있는가 하는게 중요합니다 숙련도라고 하지요 삼성02 포크레인을 기준으로 말씀드려 볼까 합니다 운전법이야 두개의 레바를 열십자 방향으로 어떻게 움직.. 혼자포키고치기 2013.10.23
혼자 집 옮기기(지붕 씌우기) 집을 옮기는 일은 끝났고 남은일들은 지붕덮기 전기연결하기 하수도 연결하기 상수도 연결하기 뭐 그 정도입니다 지붕만 덮으면 그저 놀면서 하는일들입니다 일단 해를 피하고 눈이나 비가 와도 나머지는 할수 있는 일들이니까요 며칠전에 비가 올것 같아서 부랴부랴 지붕을 덮었는데 .. 혼자집만들기 2013.10.23
혼자 집 옮기기 9 공구는 쓰면 저녁때는 반드시 제자리에 가져다 놓습니다 그리고 아침에는 필요한 공구만 챙겨서 바구니에 들고 나갑니다 어떤분이 여행을 가려고 하인에게 장화를 좀 닦아 놓으라고 했답니다 하인이 비가와서 진창이라 닦아도 곧 더러워 질텐데 뭐하러 닦느냐고 했답니다 그러냐고 더 .. 혼자집만들기 2013.10.21
장갑 2 서리가 내리기 시작한 이후로는 매일 불을 피워야 합니다 장작 때면 좋을 까요 뭐가 좋을 까요 불빛을 바라보는것 원적외선이 나와 건강에 좋다는것 그런가요 인간은 인류는 좋은 쪽으로 진화해 갑니다 이말이 맞다고 생각하시면 장작을 때는 것은 나쁜일이 됩니다 아무도 장작을 안때.. 혼자살아가기 2013.10.21
포크레인 사용법 산속에 살게 되면 포크레인은 아주 유용한 장비입니다 다만 장비는 특성이 있습니다 무겁다 고치기 힘들다 그리고 가장 큰 특징은 위험한 하다는 것입니다 자동차 여행 할때 차가 고장나면 모든 일정이 취소가 됩니다 자전거 여행 할때는 자전거가 고장나면 일정 취소 없이 혼자 고치거.. 혼자포키고치기 2013.10.18
포크레인의 특성에 대하여 저도 포크레인을 잘 알지는 못합니다 전문가 분들이 게시면 그냥 미소지으면 읽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포크레인을 처음 쓰시게 되면 잘 모르는 몇가지를 알려 드리고 싶어서 혹은 많이 사용하신 분이라도 모르시는 분들이 있을지 몰라 글을 올려 드립니다 포크레인은 세가지 특징이 있.. 혼자포키고치기 2013.10.18
혼자 집 옮기기 8 무슨 일을 할때면 그런 생각을 합니다 쉬운 방법이 있을거야 물론 쉬운 방법이 있습니다 차라리 길을 넓혀서 크레인 트럭을 부르던가 아니면 포크레인 좀 큰 걸 부르던가 그러면 금방 쉽게 들어 올리고 벌써 자리잡고 내장을 시작하고 있을겁니다 쉽게 돈을 벌고 쉽게 돈을 쓰고 다시 쉽.. 혼자집만들기 2013.10.18
벽이 뚫린 통나무집 늘 무엇인가를 하면 예상치 않은 문제들로 콘란에 처하게 됩니다 가장 곤란하게 만드는 문제는 날씨입니다 집을 두쪽으로 쪼개 놓은 상태에서 비가 오면 두집이 다 비에 노출이 됩니다 지붕이 있던 것을 걷어 냈으니 나가있는 집도 젖을 것이고 뜯겨진 집 벽이 없으니 비가 들이쳐서 안.. 혼자집만들기 2013.10.15
들깨 지난주에 어딜 돌아다니느라 어머님 댁에 가보질 못해서 이번주에는 집뜯고 옮기고 바쁜 와중에도 가 봐야 할것 같습니다 여름에 늦더위가 있었다고 밤이 아직 안 벌어졌네요 그래도 발로 차서 몇송이 떨구고 발로 까봅니다 옛날 생각이 납니다 다 익지도 않은 밤을 나무가지를 던져서 .. 혼자살아가기 2013.10.14
혼자 집 옮기기 7 이런 덧 달은 집을 떼어내고 나서 상황을 미처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통나무 집 뚫린벽 막을 무엇을 준비하고 떼어 냈어야 하는데 저 벽을 어떻게 막을 건지를 생각도 안하고 집을 떼어 냈습니다 바닥에는 집을 끌고 가려고 바퀴 대신 썼던 통나무들이 난리도 아닙니다 쓸한 것과 아닌것.. 혼자집만들기 2013.10.14
혼자 집 옮기기 6 지붕 판넬은 상하지 않게 잘 뜯어서 샇아 놓았습니다 물론 두장은 힘이 딸려서 땅바닥에 떨어트렸는데 부러지지는 않았으니 다시 쓸만 할것 같습니다 통나무집에 연결결 된 기둥과 보들을 다 엔진톱으로 자르고 전선을 분리된걸 다시 한번 확인하고 하수도 구멍을 막고 주변을 다시 .. 혼자집만들기 2013.10.14
혼자 집 옮기기 5 지붕을 뜯고 있습니다 지붕을 해체할때 주의 사항은 뭐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떨어지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지붕을 만들때는 떨어질 일이 별로 없습니다 왜냐하면 만드는 것은 누구나 예상하고 행동하기때문에 대비가 철저 하지만 해체하는 경우 이경우에도 그냥 버리.. 혼자집만들기 2013.10.14
작은집 만들기 밤에는 바깥 일을 못하니 실내일을 합니다 대부분 12시까지 일을 하는데 새벽 1 시전에는 자야 합니다 거의 평생을 그렇게 살았는데도 시간이 늘 부족합니다 할일이 없는데 내일은 무엇을 하지 그런 생각은 아마 대학 다닐때 잠깐 시절만 그랬었던 같습니다 죽기전에 해봐야 할 일 100 가.. 혼자집만들기 2013.10.11
혼자 집 옮기기4 벌집을 제거하고 잠시 쉬다가 집을 옮겨갈 자리를 정리하려 합니다 옮겨갈 집 크기를 줄자로 재어 보니 집 앞에 바로 붙어 있는 낙엽송과 뽕나무도 걸리게 됩니다 낙엽송이야 죽었으니 언젠가 베어내야지 했던 건데 산뽕나무는 아쉽습니다 처음 숲에 들어와서 뽕나무 그늘에서 쉬기도 .. 혼자집만들기 2013.10.11
벌집 없애기 벌에게 쏘인곳을 보니 등판에 세방을 쏘였습니다 벌을 잘 안탄다는 생각을 하고 살기는 했는데 이 말벌은 좀 다릅니다 화끈거리고 가렵다는 느낌이 아니라 둔중하게 무슨 몽둥이로 맞은 것 같은 통증이 옵니다 뻐끈하다고 해야 하나 살아가며 생각하는 원칙은 나 안건드리면 나도 너 안 .. 혼자집만들기 2013.10.11
퇴근길 가을이 성큼 다가 왔습니다 세월은 참 무상하게 흘러갑니다 한일도 없고 한것도 없고 돈도 못 벌었고 명예도 얻지 못했으며 부귀영화를 누리지도 못했습니다 열심히 살려고는 애써 보지만 그 열심히 라는 단어가 무엇을 의미 하는지 조차를 모르겠습니다 시간에 끌려가며 사는건지 시간.. 혼자살아가기 2013.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