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포장을 털털거리고
농로길을 지나고
가을빛이 유려한 포장도로를 지나면
아침 햇살 찬란한 호수가 나옵니다
누가 이런 멋진 길을
매일 감상 할수 있을까요
단지
아름 다운 경치
상쾌한 공기를 느낄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출근길은 고맙습니다
오늘 사무실에서
무슨일 이 날 기다릴지는 몰라도
그냥 한시간 정도를 드라이브 한다는 기분으로
출근할수 있다는것은 참으로 고마운 일입니다
젊을때 서울서
세일즈 할때나 회사를 다닐때
느끼던 그 답답함 기억을 잊지 않는 한은
지금 월급이 많이 적다고 해도
사는게 금전적적으로 덜 풍요롭다고 해도
아름다운 경치를 볼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할 수 있습니다
아침마다
호수에서 피어 오르는 물안개를 보면
눈으로 볼수 있어서
마음이 그걸 아름답다고 느낄수 있어서
많이 고맙습니다
세상은 고맙고
아름다운 것이 훨씬 많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