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집 옮기기 (하수도 2)

 

늘 생각하는건데

이 곳 땅은 파면 돌이 반입니다

누가 따을 사서 돌을 골라내고 밭을 만들려고

돌을 다 파냈더니 밭이 2 미터가 낮아지더랍니다

돌이 많으면 파이프를 묻을때 조심 하셔야 합니다

그냥 마구 밀어 넣고

바가지로 다진다고 탕탕치시면 십중팔구 파이프가 깨집니다

처음에는

그냥 모르고 쓰게 되는데

나중에 보면

정화조에 흙이 가득하거나

하수도가 막히거나

하수가 잘 안내려가거나

주변 땅에서 냄새가 심하게 날수도  있습니다

 

굴절부에는

엘보라는 것을 쓰게 되는데

90도 꺽이는데는 90도 엘보

좀 덜꺽이는데  45엘보를 쓰게 됩니다

그런데 완만하게 굽은 곳에는 애매하게 되는데

이런곳에서는 길이를 좀 짧게 하시고

소켓을 몇번에 걸쳐서 끼우면서 돌려가면

커브지게 만들수도 있습니다

 

긴 파이프가 없으니

짧은 것들을 모두 모아다가

계속 연결해서 끼우고 있습니다

 

소켓 없이 끼우는 방법은

먼저 하수도 파이프 깨진것

고치기에서 말씀드린 불로 누글누글하게 해서

조금씩 방향을 틀면서 끼웠습니다

 

 

 

 

집 내부 하수도 관과

외부 하수도관을연결 했습니다

하수도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하수도관을 묻을 때는

귀챦고 번거롭더라도 돌을 가급적이면 골라내고

파이프 주변에는 좋은흙으로만 먼저 충분하게

덮어주고 포크레인으로 흙을 밀어 넣어야 합니다

더 좋은방법은사람이 삽으로 묻는것인데

그건 너무 힘드니 일단 관아래와 주변만이라도

좋은 흙을 덮어야 합니다

 

대형공사에서는

상수관이나 가스관을 묻을때는 법적으로

모래를 넣어 관주위를 보호 하도록 설계한다는것을 참고 하시면 좋습니다

 

 

이제 상수도관을 연결하고

테스트 해보면 됩니다

물이 잘 내려 가는지 새는데는 없는지

냄새는 안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