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전문가가 아닙니다
자랑을 하려고 쓰는 글도 아니고
일반 상식을 어떤 분야에 처음 접하시는 분들을 위해
조금아는 상식을 쉽게 풀어 쓰려고 애쓰는 중간자라고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문가는 그냥 그런가 보다 이해해 주시고
더 전문적인 내용이 필요하시면
더 전문적인 블로그를 찿아 보시기 바랍니다
공사에는
미리(mm)공사와 미터(m)공사가 있습니다
미리공사와 미터 공사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정밀도이 차이 입니다
도로높이가 1미터 정도 높아 진다고 해도 차가 달리는데 큰 지장이 있지는 않습니다
물론 그렇게 공사를 하지는 않지만 1미터가 다르다고 도로 기능을 못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문짝은 1 미리만 틀려도 문이 문틀에 끼어 열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건축은 미리 공사라하고
토목은 미터 공사라고 합니다
건축이 힘든 이유는 1미리만 틀려도
부실공사라고 사람들이 화를 내기 때문입니다
건물 외부 문짝은
반드시 쇠로 만든 현관문을 달아야 합니다
방법 방화 햋빛이나 대기 노출에 의한 변형들을
고려하기 때문에 일반 문짝을 쓰지 않습니다
그림에 보시는 문짝은 쇠로만든게 아닙니다
합성목이라고 톱밥에 본드와 별결 다 넣어서 찍어 만든 문짝에
무늬테입을 겉면에 붙인 것입니다
가구나 문짝에 사용하는 나무 종류가 참 여러 종류가 있는데
그냥 보통분들이 많이 나무라고 이야기 하는 것이
첫번째원목나무입니다
- 값이 아주 비쌉니다
- 원목으로만 가구를만들면 무게 엄척나게 무거워집니다
두번째가 합판입니다
- 나무를얇게 켜서 여러겹 접착제로 붙인 것입니다
- 가벼운데다 넓고 얇은판도 만들수 있어서 가구 뒷판이나
문짝 등에도 사용합니다
세번째가 합성목이라고
- 톱밥으로 찍어 만든 나무입니다
- 톱밥과 접착제를 혼합해서 판으로 찍어 만든것인데
대부분의 싱크대가 이것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겉만 예쁘게 페인트 칠을 하거나 씨트지를 붙인 것인데
그 나무는 볼때마다
피부는 나쁜데 덕지덕지 화장한거란 느낌이 듭니다
여하튼
외부 문짝에 철문이 아닌 합성목 나무를 다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렇습니다
돈이 없어서 이층 책방에 있는 문짝을 뜯어다 붙이는 중입니다
대부분 하는 작업은 그렇습니다
새로 사다 다는게 아니라 먼저 어딘가에 있던 것을 뜯어다가
더 필요한 곳에 가져다 붙이는 작업이 제가 하는 일입니다
뒷편이고
해도 안들고
처마 아래라 비도 안맞고
더 중요한것은
망가지고 틀어진다 해도 집이 사라질때까지는 버틸거라는 생각입니다
문틀을 먼저 대충 세웁니다
외부기둥과 문틀을 쓰러지지 않게만 고정을하고
아래쪽에 문틀과 문짝 사이에 얇은 합판을 끼우고
문을 문틀에 끼웁니다
문짝을 끼우고 수평계로 수평 수직을 확인하고
문틀을 기둥에 고정합니다
문틀에 문이 얼마나 끼이는지 보고
대패로 갈아 낼곳을 표시합니다
문틀이 잘 고정되면 문짝을 빼냅니다
표시한 곳을 대패로 필요한 만큼 갈아 냅니다
저는 문짝에 먼저 경첩을 다는 편인데
문들이나 문짝 어디에 먼저 달아도 되지만
문짝에 홈이 파져 있는 경첩자리가 주로 있기 때문에
문짝에 먼저 경첩을 달고
문틀과 같은 높이의 각목을 아래에 받치고
높이를 조정하며 경첩에 나사못을 박습니다
흠 오랫만에
단번에 삐꺽거림없이 끼이는 곳없이
잘 열고 닫힙니다
이럴때는 기분이 아주 좋아 집니다
그리고
칭찬해 줍니다
아주 잘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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