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가설비용이 얼마나 드는지 사람들은 잘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참고로 저는 건축업자는 아닙니다
어떤 쪽을 옹호하거나 비난하려는 의도는 없습니다
다만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 할 수 있도록 서로의 입장을
설명하려 하는 것입니다
가설비용
본 물건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준비 작업과 부대 작업
예를 들면
집을 만들기위해서는
외부비계(사람이 외벽 작업할때 사고를 방지 하기 위해 올라서서 일하는틀)
동바리(물건을 올리거나 설치하기 위해 받치는 틀)
가설도로(본도로를 내기 위해 미리 내는 도로)
이런 모든 것들이 집을 짓는데 들어가는 비용인데
집 짓는 비용에 40퍼센트 이상을 차지 합니다
그런데 이런 일들 이런 것들은 나중에는 다 제거 되고 없어지고
본 건물만 남게 됩니다
집 주인은 완성된 본건물에 들어간 자재만을
계산 해보고는
건축업자들은 순 날 강도라고 합니다
건축을 하거나 공사를 할때
의외로 본 공사 외에 가설비용도 엄척 많이 들어간다는 것을
이해 하셨으면 해서 드리는말씀입니다
처음부터 잘 만들어 놓으면 가설물로 두번 일하지 않을텐데
그렇게 이야기 하시면 만드는 사람들은 힘들어 합니다
집이 완성 되고 나면 상황이 전혀 달라 지니까요
혹시
혼자 집을 짓거나
건축업자에게집을 짓도록 의뢰 하시려 한다면
반드시 서로 대화를 많이 하시고 설명하고 이해하고 들어야 합니다
자신의 생각만을 고수하면서
건축주는 저런건 필요 없쟎아요 돈 빼먹으려 난리야
건축업자는 아무것도 모르면 생트집을잡고 난리야
이렇게 될지도 모릅니다
계단을 말씀 드리려는데
무슨 설명이 이렇게 길까요
계단도 어찌 보면 가설 물입니다
물건을 들어 나르거나 할때 턱이 높으면 몸에 무리가 갑니다
계단이 있으면 얼마나 좋은지요
무거운 물건도 쉽게 들고 올라갈수 있거든요
저 계단 하나가 없으면 아마 무거운 난로와 침대와 이런걸
들어 올리는데 배는 힘들게 될겁니다
단지 계단 하나가
그렇게 중요한 역활을 합니다
옮긴 집에서
다용도 실로 들어가는 벽을 뚫고
높이차가 좀 있어서 게단을 두 단 만들었습니다
저 안에 있는 이삿짐을 나르기 위해서 입니다
집을 옮기기 전에 다용도실에 가득 집어 넣어 놓은 것들
로켓스토브 엄척난 축열용 벽돌 싱크대 각종 집기들
그냥 옮긴 집으로 나르려면 뒷편 현관을 나와서 마당을
가로질러 다시 만든 옮긴집 현관문을 열고 방문을 열고
집어 넣어야 하는데
통나무집 앞벽만 헐면 바로 옮긴 집으로 집어 넣을 수 있어서
벽을 뜯기로 했습니다
나중에는 어차피 연결 되어야 하는 공간이라 미리 벽을 뚫고
계단을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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