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내리다 밥을 먹고 나서 설거지 하고 창밖을 내다 보니 눈이 내립니다 늘 4 월에 눈이 한번씩 옵니다 이상하게 타이어 교환하고 싣고 다니던 눈삽 빗자루 장화 체인 내려 놓고 나면 눈이 내립니다 네가 이상한거야 5 월달 까지 싣고 다니면 되지 그런가요 밤에 운동하려고 나왔더니 거의 폭설 수준.. 혼자살아가기 2020.04.02
안개 벌써 15년을 똑같은 자리에서 똑같은 영상을 찍고 있습니다 비가 오고 눈이 내리고 안개가 흐르고 별이뜨고 달이지고 해가 뜨고 지는 모습을 보고 있습니다 얼마나 남았지 얼마나 이렇게 살 수 있을까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무엇을 위해 태어났고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하는가 안개속.. 혼자살아가기 2020.03.30
산꼭대기 올라가 전문 용어를 몇가지 말해볼까요 지구 지오이드 곡면은 불규칙해서 아무리 정밀한 보정을 해도 높이차를 정확하게 보정할수는 없다 지구 타원체는 지축을 중심으로 자전하는 탓에 동그란 원형이 아니라 달걀모양의 찌그러진 타원체이다 국립지리원에서 제공하는 오차보정은 네트워크를.. 혼자살아가기 2020.03.30
자전거 번호열쇠 풀기 2 정작 자전거 번호열쇠를 어떻게 풀었는지를 안썼네요 기본적인 방법은 간단합니다 번호열쇠를 빠지는 곳을 잡아 당기면 살짝 빠집니다 번호가 대부분 4자리 인데 살짝 잡아당기면 마지막 숫자가 첫번째로 걸립니다 빠지는 곳을 살짝 잡아다니고 0마지막 숫자를 부터 돌려봅니다 어느 숫.. 혼자살아가기 2020.03.26
소나무 떡잎 어떤 씨앗이 발아하면 발아 그러니 좀 유식해 보이네요 싹이 나면 어떤 식물인지 금방 아실수 있나요 대개 구분하지 못합니다 오죽하면 속담이 있을까요 될성부른 놈은 떡잎부터 다르다 이 속담이요 이런 뜻입니다 씨앗이 싹트자마자 떡잎이 제일 먼저 나오는데 잘커나갈 것이라면 이 .. 혼자살아가기 2020.03.26
자전거 번호 열쇠 풀기 자전거 번호자물쇠입니다 누가 버린걸 주워 왔습니다 당연히 풀어 보려 합니다 안터넷에 쉽게푸는 법이라고 블로그 유투브 저마다 자세하게 올려 놨네요 내가 쉽다고 남도 다 쉬운건 아니지요 운전할줄 아는 사람은 그깟운전이 무슨 자랑이라고 누구나 다 운전하는거 아니야 하지요 그.. 혼자살아가기 2020.03.24
숲속 야영장 가끔은 그런 생각을 합니다 전문가들이 일반인을 설득하는게 왜 실패할까 생각해 보셨나요 자신이 전문가라면 일반인을 어떻게 설득할수 있을까 생각해 보신적이 있나요 어떤 교육당국자가 개학이 연기되어 시험을 보지 못해도 수행평가를 통해서 학사일정에는 차질이 없다라고 발표.. 혼자살아가기 2020.03.23
눈길출근 뭔가 특별한 일이 없으면 블로그에 글을 쓰지 않게 됩니다 평범한 일상이니 쓸일이 없는 거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면 각각의 개인이 자신은 평범한 일상이라고 생각하는 것들도 다른이들이 보면 특별할수도 있을지 모르니 가끔은 평범한 일들도 기록해 보는것고 괜챦을 것 같습니다 며칠.. 혼자살아가기 2020.03.18
눈치우기 오늘은 작심하고 임도에 눈을 빡빡 밀기로 했습니다 삽날로 눈을 밀어도 그 아래는 두터운 얼음이 있어서 빙판이라 바가지로 긁어서 얼음을 깨내고 있습니다 그냥 걸어 다니지 그래 그냥 눈이 치우고 싶어졌습니다 포키도 운동시킬겸 의외로 시간이 오래 거리네요 해가 집니다 돌아가야.. 혼자살아가기 2020.03.03
봉고 눈에 빠지다 2 포키 트랙을 연결하는 마스터핀이 부러졌습니다 이게 왠만해서는 부러질 굵기나 강도가 아닌데 쇠도 얼면 잘 부러집니다 아마 추운데 오래쓰던 거니 부러질때가 되었나 봅니다 그렇다면 트랙을 벗겨내야 합니다 부러진 트랙핀을 중햄머로 때려서 뽑아내고 깔깔이로 트랙을 다시 잡아 .. 혼자살아가기 2020.02.28
봉고 눈에 빠지다 1 오늘은 봉고차를 가지고 눈길을 가볼거야 빠지면 체인치지뭐 체인도 준비했고 사륜인데 언제 써보겠어 역시나 빠졌습니다 빠진것도 그냥 눈속에 빠진게 아니라 뒤로 밀리면서 배수로에 빠졌습니다 체인을 칠만한 상황이 아니네요 야근하고 퇴근하니 지금시간 밤 9 시 갤로퍼가 오면 끌.. 혼자살아가기 2020.02.28
울산바위 (동영상) 속초로 출장을 가는중입니다 울산바위에 눈이 내린 모습입니다 미시령에서 패러글라이더를 타고 저위를 날아다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십년이 훌쩍 지난 오래전 이야기네요 속초시 교동에서 바라본 울산바위 입니다 혼자살아가기 2020.02.27
밤 눈길 퇴근 아침 눈길 출근(동영상) 야근이 끝나고 깜깜한 밤 눈내리는 산속 길을 퇴근중입니다 깜깜해서 아무것도 안보이는곳을 왜 찍었을까 그냥 보여드리려고 그랬습니다 이런 어둠이 좋습니다 길끝에 꼭 심연의 침묵이 있을것같은 길 이 깜깜한 눈길 뚫고 집에 도착해도 춥고 어두운 방이 기다립니다 불을 피워야하고 .. 혼자살아가기 2020.02.27
눈이 제법왔네요 눈이 제법와서 장화를 신었는데도 걷기가 힘이 듭니다 겨울내 눈이 없더니 입춘이 지나고 눈이 많이 오네요 포키로 눈을 밀어 볼까도 생각중인데 그냥 걸어다니지 그래 종아리도 탄탄해지고 좋구먼 경치는 그만입니다 언제봐도 멋진 경치입니다 혼자살아가기 2020.02.26
삼척 임원항 삼척 원덕항을 지나 임원항으로 가고 있습니다 원덕항이 멀리 내려다 보입니다 오래 걷다보면 걷는일이 참 즐겁고 행복한 일이란 생각을 합니다 세상에 걷는다는것 걸을수 있다는것이 정말 행복한 일이라는걸 새삼 느끼며 걷고 있습니다 할머니 두분이 버스를 기다리시다가 묻습니다 .. 혼자살아가기 2020.02.18
삼척 대진항 며칠전 삼척 지역에 출장을 갔습니다 아무리 생각해 봐도 우리나라 항구들 너무 예쁩니다 나폴리에 어느항구보다 지중해에 어떤항구 보다 더 예쁘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늘 새로운것 모르는 것 내가 안가진것을 더 부러워 합니다 자기가 가진것이 얼마나 좋은 지 모릅니다 잃어버리거.. 혼자살아가기 2020.02.18
눈길 퇴근 출근 출장에 야근에 좀 바쁘네요 야근하고 깜깜한 밤에 깊은 산속 눈길을 걸어서 퇴근했습니다 짱구는 반가워하는데 쫑이는 어디가서 숨었는지 안보입니다 짱구 간식을 주고 쫑이를 부르니 집 어디선가 나타났습니다 밤에 보는 눈은 참 예븝니다 난로 불이 꺼져서 실내 온도가 영상 1,2도 실.. 혼자살아가기 2020.02.18
눈이 왔네요 어제 시골집에 비닐 걷을 때는 완전 봄날같았는데 눈이 오네요 개사료에 쌀에 물에 이것저것 장본 것까지 들고갈게 많아서 어거지로 눈길에 차를 밀고 올라가다가 더이상 못올라가고 차가 눈에 빠졌습니다 지고 메고 걸어가야지요 눈이 예쁘게 내린 임도길을 한참을 걸어갑니다 눈길을 .. 혼자살아가기 2020.02.17
비닐걷기 주말이 포근해서 땅이 다 녹았네요 비닐을 걷어볼까 합니다 예년같으면 아직 비닐걷기에는 이른때인데 반만 걷어야지했는데 땅이 다 녹고 의외로 잘 걷어지길래 다 걷어 냈습니다 비닐을 걷다보니 여기저기 지난해 상추에서 떨어진 씨앗이 싹이 몇개 올라왔길래 얼른 파다가 비니하우.. 혼자살아가기 2020.02.17
양양 지경리 휴휴암 옆에 있는 숙소에서 유리창을 통해 바라본 일출입니다 그 아래 포구에 있는 팬션은 12만원이라는데 이 곳은 5 만원이랍니다 휴휴암 뒷편으로 깊숙한 산속에 들어가면 해신당이 있는데 오랫만에 해신당을 보네요 아직도 제를 지내는 곳인가 봅니다 남애를 지나서 지경리로 가고 있.. 혼자살아가기 2020.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