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원덕항을 지나 임원항으로 가고 있습니다
원덕항이 멀리 내려다 보입니다
오래 걷다보면
걷는일이 참 즐겁고 행복한 일이란 생각을 합니다
세상에 걷는다는것
걸을수 있다는것이
정말 행복한 일이라는걸 새삼 느끼며 걷고 있습니다
할머니 두분이 버스를 기다리시다가
묻습니다
아께 저짝부터 걸어오는디 뭐하는건가요
전봇대 조사합니다
아 그렇군요
설명이 어려워서 쉽게 그렇게 이야기 합니다
세시간을 걸어서 임원항에 도착했습니다
이제 이곳부터 걸어서
수로부인탑을 지나고
바닷가 절벽 도미굴을 지나서
수로부인탑에 엘리베이터를 타고 오르면 수로부인 공원이 나오는데
그곳까지 해변을 따라 걸어서 올라가려 합니다
이곳 임원항 방파제는 은근히 길이가 꽤 깁니다
수로부인 탑이 보입니다
열심히 걸어가야겠습니다
수로부인탑 전망대는 운영을 하지 않습니다
작년에 수해때 사태가 나서 복구중인데 아직 다 못했거든요
수로부인탑을 지나 뒷편 절벽으로 들어가서 절벽을 따라 걷고 있습니다
일반인은 못 들어갑니다
철책안이거든요
도미굴이라고 하는곳인데
도미가 얼마나 잘잡히는지 아는분은 다 아시는
낚시포인트랍니다
보통때는 철책개방을 안하는데
간혹 개방할때면 낚시꾼들이 은근히 많은 곳이랍니다
절벽을 따라
철책을 따라
가파른 곳을 오르내리고
몇개의 통문을 지나서 네시간이 걸려서 정상인 수로부인 공원에 도착했습니다
멀리 해상케이블카 건물이 보이네요
정상인 수로부인 공원에서 내려다 본 동영상입니다
임원항 동영상입니다
한국환경공단 소속 감시선이 항구마다 수질검사하러 다니는데
이번에는 임원항을 검사하고 가는 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