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집짓기

깊은 산속 혼자서 집짓기

산끝오두막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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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하게 운없는 인생 2

살면서 좋은일과 나쁜일의 비율을 생각해봤습니다 전체적으로는 나쁜일이 더 많았습니다 인생 전체를 두고 좋은일 나쁜일 별일 아니었던 일 비율로 나누어보니 10 20 70 정도인 것 같았습니다 대개의 큰일은 나쁜결말이 더 많았습니다 소방공무원 임용시험에 3등했었습니다 면접때 도청소재지는 아니어도 어머니 모신다고 고향근처가 가능한지 물어봤더니 그 성적이면 가능하다고 했는데 오지로 발령이 났습니다 나중에 보니 4등한 친구가 아버지가 경찰서장이라 나를 밀어내고 소재지에 발령이 났던걸 알게 되어 소방관을 그만두었습니다 왜 억울하다고 고발하고 언론에 내고 틀린걸 바로잡지않았느냐구요 난 그런 사람 아닙니다 간단하게 아닌건 아닌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일 하는게 더 피곤하고 싫거든요 초등학교때 욕하는 아이에게 침뱉었는데 욕하..

혼자생각하기 2022.07.25

지독하게 운없는 인생

살다보면 수많은 일을 겪습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참 이상한 기억을 하며 삽니다 그러면서 자기 인생은 지독하게 운이 없다고 합니다 어떤분이 자동차에 갇혀서 죽는줄 알았다는 이야기를 참 오랫동안 합니다 자동차 전원이 나가는 바람에 잠금장치가 잠겨서 자동차에 갇혀 있었는데 너무 무섭고 두려웠었다고 합니다 가끔 만나서 이야기 할 때마다그냥 맞장구 치다가 이번에는 궁금해서 물어봤습니다 언제 10년쯤전이랍니다 그때 나도 같이 있었답니다 너무 궁금했습니다 그런 큰일이 왜 나는 기억에 전혀 없는걸까 십년전일이 기억나냐고 물어봤습니다 어제일같이 기억난답니다 그래서 결과는 어떻게 됬는데 내가 잠금장치를 풀어서 차에서 나왔답니다 그게 몇분쯤 걸린일인데 한 2-3분 될거랍니다 아 그랬구나 나는 잘 해결되어서 아무일도 아닌거..

혼자생각하기 2022.07.25

민감한 이야기

왜 민주당은 늘 여자 문제로 씨끄러울까 그리고 왜 한국당은 권력 문제로 시끄러울까 당연하게도 두 집단에서 권력을 따르고 쫒고 원하는 분들은 비슷한 짓을 합니다 여자와 돈 그러게 그건 알겠는데 왜 유독 민주당에서 미투나 여성문제가 많이 불거지느냐는거야 민주당이니까요 돈이 없으니까요 보수정당 특징은 보수당에 소속된권력자들이 여자와 문제가 생기면 아주 발빠르게 두가지로 해결합니다 돈과 헤택입니다 돈이 많아서 그게 가능하니까요 민주정당은 가난해서 말로 어떻게든 때워보려 하는데 여자들에게 이 말이라는게 처음에는 달콤해서 효과가 있는 듯하지만 결과적으로 돈과 혜택이 없다는걸 알게되면 폭로하게 되는겁니다 여자를 무시하는 발언이라구요 남자도 똑같지않은가요 무슨 문제가 생겼을때 상대가 돈을 저울에 올려놓기 시작합니다 얼..

혼자생각하기 2022.07.22

블로그와 티스토리

아무생각없이 블로그에 글을 열심히 쓰고 있었는데 자주 들려주시는 광수님이 블로그를 못볼지도 모르겠다는 말씀을 하시길래 뭐지하고 찿아보다가 블로그가 폐쇄된다는걸 알게 됬습니다 다음에서 블로그를 페쇄한다고 합니다 블로그를 티스토리로 모두 전환하라고 합니다 그분은 먼저 티스토리로 가셔서 기존 블로그 보는게 힘들다는 것을 설명해 주시는거였나 봅니다 아 그래 그럼 나도 이사가야겠네 그래서 티스토리로 이사를 했습니다 티스토리로 이사를 하고 나서 이것 저것 알아보다가 보니 아마 다음에서 기존 블로그를 가지고는 트위터 페이스북 유튜브등이 제공하는 파급력과 광고수입 같은 것들을 따라집을 수 없다고 생각했나봅니다 그래서 블로그가 페쇠되기전에 티 스토리로 이사를 했는데 기존 블로그에 있던 댓글 공감수 이런게 모두 사라졌습니..

혼자생각하기 2022.07.21

끼니

밥을 먹는때마다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아침은 6시반에 먹고 점심은 12시에 먹고 저녁은 7시에 먹습니다 거의 매일 같은 시간에 먹습니다 반찬은 세가지 정도입니다 김치를 기본으로 오이나 고추 혹은 멸치볶음정도 밥을 먹을때마다 하는 생각은 또 한끼니를 때웠네 입니다 한끼니 먹을때마다 그런 생각을 합니다 밥은 세종류로 나눌수 있구나 배고파서 먹는경우 이 경우는 살기 위해서 먹는거라고 생각합니다 맛으로 먹는경우 이 경우는 배고픔이나 생존과는 상관없이 먹는것일겁니다 먹는게 좋아서 먹는경우 배고픔이나 맛으로 얻는 즐거움도 아니 그냥 먹는게 좋은 것인데 이 경우라면 아마 십중팔구 비만이 될겁니다 나는 밥을 맛으로 먹는걸까 아닐겁니다 다만 배가 고파서 먹는 것일뿐입니다 사실은 음식 맛을 잘 구분 못하는 편입니다 짜다 ..

혼자생각하기 2022.07.21

말벌과 꿀벌

산책하는 임도길 중간에 누군가 벌통을 가져다 놓았습니다 가끔 벌통 앞에서 벌들이 드나드는걸 구경하는데 말벌이 자주 보입니다 처음에는 말벌이 왜 벌통앞에서 날아다니는걸까 꿀을 빼앗으려고 하는걸까 오늘은 아주 작정하고 말벌을 관찰해 봤습니다 말벌이 벌통앞에서 정지비행을 하면 벌들은 어떤 느낌일까 곤충이 무슨 감정이 있을까 생각하지만 만약 있다면 저는 그 느낌을 알 것 같습니다 무력감 공포 여자들이 폭력적인 남편이나 남친에서서 느끼는 공포감 아이들이 폭력적인 아버지에게서 느끼는 공포감 아이들이 꽉막힌 엄마 히스테리에 잔소리에서 느끼는 무력감 말벌이 이벌통에서 저벌통으로 이동하면서 입구에세 정지비행을 하는이유를 알아냈습니다 가장 약한 벌을 물고 그 벌통주변을 벗어납니다 처음에 그 모습을 잘못이해했습니다 말벌의 ..

혼자살아가기 2022.07.20

산책하기

오랫만에 산책중입니다 허리를 너무 썼나 갑자기 또 삐끗해서 며칠 살살 움직이다가 이제 걸을 만해서 씩씩하게 산책중입니다 모르면 별증상을 다 이야기합니다 그냥 가장 중요한 허리가 문제가 생긴것인데 뇌졸증까지 이야기 합니다 모르면 용감하고 모르면 더 모르는 사람을 무시하고 모르면 우길수 있어서 많이 아는것처럼 보입니다 여하튼 두발로 씩씩하게 걷을 수 있다는것은 정말 행복하고 고마운 일입니다 이름 아는 꽃이 없네요 쟤들도 내이름 모를겁니다 피차 모르고 사는게 서로에게 유익합니다 어차피 쟤들도 야생이고 나도 야생이니 악조건인 이 환경에서 이 삶에서 열심히 버티며 살다가 죽으면 되는겁니다 새소리가 예쁘네요

혼자살아가기 2022.07.20

잔가지 파쇄기

잔가지 파쇄기를 수정중입니다 회전날개를 절단면과 더 가깝게 그리고 일치하게 만들기위해 분해중입니다 처음에는 이렇게하는게 튼튼하고 안전할거야 하고 했던 방식이 모터를 분해하는데는 어려운 점이 되었습니다 그라인더를 틀을 분해하고 모터 위치를 바꾸고 날의 방향도 조금 바꾸었습니다 이제 옥수수따고 나면 옥수수대를 파쇄해봐야 합니다 잘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옥수수

옥수수를 시차를 두고 심었더니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한꺼번에 나오면 처치가 곤란한데 일주일간격으로 수확을 하면 될것같습니다 먼저 드릴곳에 몇개를 따서 보내 드리고 다음주에 또 따서 보내 드리면 될 것같습니다 농사중에서 가장 힘든게 무엇일까요 밭갈기 씨앗뿌리기 기르기 수확하기 그중에 제일 쉬운것은 수확하는것입니다 그래서 시어머니가 며느리를 싫어합니다 뭔소리야 그게 아들 잘키워서 수확 할때쯤 됬는데 어디서 알지도 못하는 젊은 여자가 와서 낼름낚아채가는데 기분이 좋을리가 있나요

혼자농사짓기 2022.07.18

출장중

어렸을때는 변소라 그랬는데 변을 보는 장소 우리나라가 정말 잘살게 되기는 했나봅니다 첩첩산중에도 화장실을 설치하는걸 보면요 일부 엉망으로 쓰는 분들 계시지만 그럭저럭 깔끔합니다 뜨거운데요 해가 정수리에서 내리꽂히면 그림자가 아주 짧아집니다 과학에 관심이 없어도 그림자가 짧아지는걸 보면 점심시간이 가까워지는구나하고 알수 있습니다 산골짜기는 어딜봐도 예쁩니다 더구나 여러 자치단체들이 산속에 산책로를 아주 잘만들어 두어서 조금만 찿아보면 전국 어디나 다녀보실만한 곳이 많이 있습니다 어려서 필름카메라일때는 이런 접사사진을 한장 갖는게 참 귀한 경우였는데 이젠 스마트폰으로 들이대면 이런 사진을 그자리에서 그냥 볼수 있네요 참 대단한 기술의 발전입니다 지금 세대들은 당연하다고 느끼는 이 기술들이 구 세대인 제게는 ..

혼자살아가기 2022.07.18

설득력을 잃는 이유

누군가 무엇을 잘못했을때 사람들이 비난하면 이유가 무엇이었는지 왜 그랬는지 설명해야 합니다 그럴때 왜 나만 가지고 그래 쟤도 그랬쟎아 너는 더 했어 이런 말로는 설득이 안됩니다 잘 잘못을 떠나 남을 비난하고 남탓을 하면 설득력이 떨어집니다 왜 우리는 무엇인가 잘못을 하면 잘못을 인정하고 그 이유를 설명 하고 설명을 제대로 하면 이해를 하고 이해가 되면 용서를 하고 이런 과정이 안되는 걸까요 잘못이란건 대부분 실수로 인해서 발생을 합니다 인간의 선함을 믿는다면 누가 일부러 사람을 죽이겠어요 누가 일부러 유리창을 깰 것이며 누가 일부러 교통사고를 내겠어요 이럴때 분명히 어떤 특정한 예를 끌어오는 분들계십니다 보험 사기범있쟎아 연쇄 살인마 있쟎아 그런 특수한 아주 희귀한 예를 가져 오지 마세요 보편적인 사람들..

혼자생각하기 2022.07.18

예초기 종지

예초기중에 종지라는 부품입니다 예초기 날을 회전축에 고정하는 역활을 하는데 사실 이 종지가 없어도 너트만으로도 고정이 됩니다 그런데 이 종지가 필요한 이유는 볼트만으로 고정하면 예초기 날이 땅에 닿으면 문제가 생깁니다 풀이 너트에 감기거나 볼트가 땅에 닿아서 뭉개집니다 너트를 보호하고 풀이 감기는걸 방지하고 예초기 날이 땅에 닿는걸 방지하고 그래도 그렇지 좀 두텁게 튼튼한 철판으로 만들어 팔지 얇은 철판으로 얇디 얇게 이게 뭐야 잘 알면서 그래 돈때문이쟎아 알긴 알지만 그래도 조그만 두껍게 만들어도 좋을텐데 그래서 용접해 고쳐서 만들어 보려고 용접해봤는데 철판이 너무 얇아서 아니면 용접실력이 없어서 구멍이 자꾸납니다 새로 사지 몇천원인데 그러게 좀만 더 고쳐보고 안되면 사자

횡재

횡재란 말 어떤기분인가요 깊은 산속에 집을 짓는다면 가장 필요한것은 무엇일까요 물일까요 물이야 근처 계곡이나 새물 또는 빗물 받아서 해결하면 되지요 그리고 물은 물통에 저장할수 있으니까요 전기입니다 조금 아시는 분들은 태양전기 쓰지 충전 밧데리에 인버터 쓰면 전기제품 쓸수 있어 네 말로만 생각으로만 그러지 말고 실제 전기 없는 곳에서 집을 지어 보세요 그런 캠핑다니는 약한 전기로 강재절단이나 용접은 불가능합니다 출장 나온 이곳은 깊은 산속인데 전기가 없었습니다 몇분이 땅을 사서 나누어 발전기를 이용해 농막을 짓고 있었나 봅니다 그런데 산 정상에 군부대 통신시설이 생기면서 전기가 산꼭대기까지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만약 개인이 포장도로 길옆 전주에서부터 농막까지 전기를 끌고 온다면 몇천만원이 들었을텐데 군부대..

혼자살아가기 2022.07.15

말벌집 해체

살아가는 모든 생명체는 집이 있어야 하나 봅니다 하물며 세균도 인체를 집으로 삼고 살아가니까요 그런데 인간이 좋아하는 집터가 있듯이 벌들도 좋아하는 집터가 있습니다 저 처마 끝에 정면 큰 창문위에 매년 말벌이 집을 짓습니다 첫해에는 벌집이 조그만할 때 따버리면 안오겠지 따봤습니다 다시 짓습니다 누가 이기기나해보자 하는듯이 두번째해는 그래 얼마나 크게 짓나 보자 그냥 둬 봤습니다 엄청나게 커지는데 더운 여름밤에 창문밖에서 물흘러가는 소리같은게 들립니다 그 소리는 여름에 벌집 온도가 올라가면 그 많은 말벌들이 벌집 안밖에서 일제히 날개짓을 합니다 그 소리가 휀 돌아가는 소리보다 큽니다 자다가 깨서 들어보면 어디서 계곡물흘러 가는소리같이 들립니다 그 뒤로는 일단 어느정도 커지면 한번씩 벌집을 제거합니다 미안하..

혼자살아가기 2022.07.15

빨래에 대한 단상

세탁기에 빨래를 하려고 세탁물을 넣을때마다 아주 오래전에 있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서울에 취업을 하게 되어 머물 곳을 구하던 중에 형이 집에 빈방이 있으니 와서 있으라고 권해서 머물게 되었습니다 세탁실 옆에 빨래감 모으는 통이 있어서 그곳에 내 세탁물을 넣어두었는데 다음날 보니 제 빨래감만 빼놓고 세탁기를 돌린걸보고 아 실수했네 그 뒤로는 주말에 시골집에 내려갈때까지 모았다가 집에가서 빨래를 해왔습니다 당신 속옷과 내 런닝은 같이 빨면 안되는거구나 당신 빨래와 내 빨래는 함께 빨면 안되는거구나 세탁기 빨래구분하는 분들에게 물어보고 싶었습니다 팬티와 청바지 가능한가요 청바지와 걸레 가능한가요 치매걸린 어머니 오줌묻은 이불과 내 팬티 가능한가요 시동생 팬티와 내팬티 가능한가요 친동생 팬티와 자기팬티는 가능한..

혼자생각하기 2022.07.14

다른 길

대학교 다닐때 미팅을 한적이 있습니다 교회 다니는 여학생을 만난적이 있는데 도대체 서로 대화가 되지를 않았습니다 모든 이야기의 시작과 끝이 하나님 이야기였는데 나를 만나는 건지 나에게 하나님을 강요하는건지 잘 모르겠어서 그 뒤로 만남이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누군가 이야기를 하다보면 이 사람은 나와 다른길을 가고 있구나 어떤 길로 가는 그 사람은 자기가 가는길이 멋지고 좋고 옳다고 강변합니다 그렇다면 남이 가는길도 그럴거라고 생각해야 할텐데요 남이 가는 길은 전혀 존중을 하지 않습니다 태어나서 죽음에 이르는 수 많은 길중에 자기 길만 옳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다른 사람을 얼마나 피곤하게 하는지 그 들은 알까 아마 모를겁니다 그래서 그들은 자기가 가는 길위에 있는 사람들과 사귀고 결혼하려 합니다 네 남편감은..

혼자생각하기 2022.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