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장거리 많이 다닐때 지금도 많이 다니지만 어스름 저녁때 강릉에서 속초방면으로 4차선국도로 양양비행장 근처를 지날때였습니다 앞차가 봉고 트럭이었는데 멀리 2 차선으로 달리고 있어서 2차선에서 1 차선으로 추월을 해야지 하고 접근하는데 갑자기 앞 유리창이 뿌옇게 안개끼는것처럼 뭘 뿌리는것처럼 변하길래 얼른 와이퍼를 작동시켰습니다 아 그러면 안되는거였는데 경유인 것 같았습니다 와이퍼가 한번 밀고 지나가니 확 번지면서 더 안보입니다 초고속으로 와이퍼를 워셔액을 뿌리면서 닦았더니 간신히 닦인곳만 보입니다 봉고차에 가까이 다가가가보니 주유구캡이 없습니다 천천히 달리면 연료탱크 구멍에 뚜겅이 없어도 기름이 밖으로 안 나옵니다 하지만 고속으로 달리기 시작하면 벤츄리현상으로 공기흐름이 빨라지면서 입구로 기름이 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