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잡은 가자미를 물회로 먹고 커피도 한잔 마시고 슬슬걸어서 부두로 다시 갔습니다 밤낚시를 해보잡니다 보트 네비에는 각 어종마다 포인트를 저장해두었습니다 보트를 운항하면서 주위 사항을 알려줍니다 어탐기에는 수심이 나오고 바닥모습도 나오고 여긴 바닥이 모래야 여긴 바닥이 짬이네 저기 여가 보이지 보트 운행할때 조심해야되 저 부표 왼편으로는 어망이 있으니 오른쪽으로 돌아야 해 망망대해 바다같지만 엄청난 장애물들이 여기저기 깔려 있습니다 밤 낚시는 아나고를 잡으러 간답니다 바다장어라는데 바다장어는 가시도 없고 흙냄새도 안난답니다 대개 육지에서 바다를 바라보게 되는데 바다에서 육지를 바라보는 모습은 늘 신기합니다 배가 출렁거리고 육지는 그냥 있는게 정상인데 바다위 배에서 육지를 보면 육지가 출렁거리는 것 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