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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4 (동해안 밤낚시)

산끝 오두막 2022. 8. 16. 08:46

낮에 잡은 가자미를 물회로 먹고

커피도 한잔 마시고

슬슬걸어서 부두로 다시 갔습니다

밤낚시를 해보잡니다

보트 네비에는 각 어종마다 포인트를  저장해두었습니다

 

 

 

 

 

 

보트를 운항하면서

주위 사항을 알려줍니다

 

어탐기에는 수심이 나오고 바닥모습도 나오고

 

여긴 바닥이 모래야

여긴 바닥이 짬이네

저기 여가 보이지 보트 운행할때 조심해야되

저 부표 왼편으로는 어망이 있으니 오른쪽으로 돌아야 해

망망대해 바다같지만

엄청난 장애물들이 여기저기 깔려 있습니다

 

 

밤 낚시는 아나고를 잡으러 간답니다

바다장어라는데

바다장어는 가시도 없고 흙냄새도 안난답니다

 

 

 

 

 

대개

육지에서 바다를 바라보게 되는데

바다에서 육지를 바라보는 모습은 늘 신기합니다

 

배가 출렁거리고

육지는 그냥 있는게 정상인데

바다위 배에서 육지를 보면

육지가 출렁거리는 것 같이 보입니다

 

 

 

 

 

보름달이 떴습니다

 

 

 

 

 

 

 

 

바다 한가운데 작은배에서 보는 보름달은

바다에 비친 보름달빛과 어우러져 참 예뻐보입니다

 

 

 

 

 

 

아나고를 꽤 여러마리 잡았는데

동해친구는 

오늘은 조황이 별로네 합니다

바닷가에 사는 친구야 늘 많이 잡은 날을 기준으로

조황을 이야기 하겠지만

저같은 경우야 세마리만 넘으면 많이 잡은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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