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에 보트낚시하러 갔습니다
오두막 임도 길이 끊겨서
걸어다니느 바람에 콤비보트는 못가져가고
친구 보트를 타고 바다 낚시하러 갔습니다
잠수병으로
한동안 잠수 안하던 친구가
몸이 좀 나아졌는지
잠수를 한답니다
수심이 40미터쯤 된다는데
저는 안들어가고 싶습니다
하늘을 안 무서운데
나이가 들어가면서
깊은 물속은 이상하게 무서워지는게
왜그런지 모르겠습니다
마음의 문제겠지만
여하튼 수심깊어 시야확보가 안되는 곳은 별로입니다
물속으로 사라지는 친구를 보면서
영화같으네 그런생각을 했습니다
가자미 포인트에서
가자미를 꽤 많이 잡았습니다
친구가
배운전을 하라고 해서 하는데
콤비보트보다 크고 엔진도 175마력이나 되니
느낌이 아주 다릅니다
친구가
초상권가지고 내게 뭐라 하진 않겠지요
제 친구들은 제가 블로그 하는걸 모릅니다
그래서 볼일이 없을테니 괜챦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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