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집짓기

깊은 산속 혼자서 집짓기

산끝오두막집

혼자살아가기 1761

출장중 펑크

소방서 다닐때는 왠 불이 이렇게 자주 많이 나는거야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소방관 아닐때는 불 나느걸 본적이 없어서 그런가 불은 봄철 산불만 있는건줄 알았는데 자동차 펑크도 그런가 봅니다 가만히 잇을때는 차에 펑크가 나는게 신기한 일인데 차를 여러대 많이 자주 오래 끌고 다니면 펑크가 참 많이나는구나하고 알게 됩니다 출장중 미산 막국수에서 막국수를 먹고 커피한잔하면서 차를 쳐다 봤는데 앞바퀴가 주저 앉았습니다 펑크가 났네요 내차라면 에어콤프레셔에 펑크키트까지 다 있으니 바람 넣고 펑크 때우고 가겠지만 회사차라 보험 처리하려고 불렀습니다 전화로 먼저 묻네요 스페어타이어 교환할건지 펑크를 때울건지 나사못이 박혔는데 머리가 다 닳은걸 봐서는 출발할때 벌써 박혀 있었나 봅니다 여전히 더운 날씨네요 좀만 걸으면 땀..

혼자살아가기 2023.08.22

가을이 오나봅니다

산끝 오두막은 고도가 850정도 됩니다 벌써 나뭇잎들은 힘을 잃고 있습니다 힘을 잃는다고 초록한 잎이 촉촉한 여름같지 않고 약간 푸석해 집니다 풀각을때도 약간 마른느낌이 납니다 시간이 좀 더 지나면 이제 출근시간에 일출을 볼수 있습니다 가을이면 코스모스죠 제가 제일 좋아하는 꽃 입니다 태초이고 가장 단순한 꽃이고 우주이며 신이 제일 처음 만든 꽃이며 향기 없는 꽃입니다

혼자살아가기 2023.08.18

테백 여행

태백입니다 동네이름이 뭐였더라 해바라가가 많았습니다 용연동굴입니다 석탄 박물관입니다 태백산입니다 태백산 비석이 있는곳은 정상이 아니랍니다 태백산에는 스므번쯤 올라온 것 같은데 비석이 있는곳 둥그런 제단이 있는곳이 정상이 아니라 사각형 제단이 있는곳 구석에 장군봉이라고 비석이 잇는곳이 제일 높답니다 그렇다고 처음알았네 주 제단이 있는 천제단에는 한배검이라고 비석도 있고 태백산이라고 커다란 비석도 있어서 정상인줄 알았는데 그래서 그런지 태백산 비석에는 높이가 안쓰여져 있습니다

혼자살아가기 2023.08.07

친구 이야기

산끝오두막 이야기를 계속 읽어오신분들은 아 이사람 여름에 이때쯤 이런걸 할텐데 하고 기억하실겁니다 매년 여름 휴가때 친구와 서해안으로 동해안으로 보트 싣고 가서 배도 타고 낚시도 하고 아마 친구는 이제 그 친구가 유일한 친구일겁니다 남자들은 나이가 들수록 친구가 없어집니다 여자들은 나이가들수록 친구가 많아지고 술을 안마시니 술친구도 없고 그 친구는 저와는 전혀 반대 성향입니다 사람좋아하고 술 좋아하고 여자들과 어울려 이야기하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는 친구입니다 한번은 물어봤습니다 씨그러운 아줌마들과 같이 관광다닌다며 힘들지 않니 아니 왜 즐거운데 속으로는 깜짝 놀랐습니다 사람이 다른거구나 그친구 그렇게 사교성이 좋더니 신협 이사장 선거에 출마했고 당선되어 몹시 바쁜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 도시 유지들과 ..

혼자살아가기 2023.07.28

멍청한 머리 (세탁기 수리)

손빨래 하는게 힘듷어서 나도 세탁기 써봐야지 그런 생각이 들어서 망가진 세타기를 고쳐보려 합니다 퓨즈가 나간걸 고치고 전선 끊어진걸 연결하고 전원을 넣었더니 작동이 됩니다 오 좋은데 겨울빨래 못했던걸 잔뜩 집어 넣고 스위치를 돌렸습니다 물이 채워지고 세탁이 시작됬는데 너무 조용합니다 원래 세탁기가 이렇게 조용한가 아닐텐데 왜 세탁조가 안돌아가는거지 벨트가 끊어졌나 모터가 작동이 안되나 겨울 점퍼 몇개 양말 스무 켤레 긴팔티 와 저걸 다 어떻게 하지 저 안에다 넣고 그냥 빨래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모터가 세탁조를 돌리는게 아니라 손으로 휘저으면서 빨래를 하는데 금방까지 화창하던 하늘이 어두워지더니 소나기가 쏟아집니다 엎친데 덮친다더니 세탁은 커녕 탈수도 못하고 잘 헹구지도 못하고 그냥 물이 줄줄 흐르는 빨래..

혼자살아가기 2023.07.27

하천 출장중

하천에 출장을 왔습니다 은근 물이 많으네요 안 건너 가도 되겠지 건너가야 한답니다 그래 허벅지까지 올 것 같은데 등산화 가죽이라 젖으면 오그라 들텐데 등산화 20만원이나 아는 비싼건데 맨발로 갈수는 없고 장화를 신기로 했습니다 물이야 허벅지까지 올테니까 장화가 별 의미 없지만 지리산에서 하전거너단가 발바닥 깨진 소주병에 베인적이 있어서 술쳐드시면 왜 병을 여기저기 던지지 깨진거 자기가 밟을거란 생각은 없나 물이 허벅지가 아니라 허리까지 왔네요 허리띠도 가죽인데 젖어서 축축합니다 마르면 뻣뻣해 지겠네요 물목을 헤메고 다니니 시원하기는 하네요

혼자살아가기 2023.07.26

손가락 밴드

손을 많이 쓰시는 분들은 뭔지 금방 알아보실겁니다 호미질 삽질 도끼질 이런걸 하면 손마디도 굵어지고 굳은 살도 박히고 나중에는 굳은살이 딱딱해지다가 터지기도 합니다 그러면 피가 나오고 아프지요 굳은 살은 나무가시 같아서 살갗을 만지면 피부가 사포로 문지르는 느낌으로 아픕니다 아마 보드라운 피부를 가진 여성을 만지려하면 소스라치면서 따겁거나 아프다고 몸서리칠 겁니다 그런 손은 여자손을 잡거나 만지거나 하는 손은 아니지요 도끼자루나 호미자루를 잡아야하는겁니다 농사짓거나 공구 고칠때 매번 반창고로 테이핑을 하는데 와 저런게 있다고 세상에 나만 생각하는줄 알았더니 다들 생각하나봐 그러니 상품으로 나오지 얼른 구입했습니다 손가락 밴드를 끼우고 한시간을 풀을 깍았는데 손가락이 저립니다 피가 안통해서요 내 손가락이 ..

혼자살아가기 2023.07.26

강아지 이름

강아지가 봉고차를 타고 산끝 오두막으로 가고 있습니다 혹시 멀미를 하면 어쩌나 하고 걱정을 했는데 안하네요 다행입니다 짱구는 멀찍하게 덜어져서 탐색중입니다 일단은 익숙해질때까지 개줄을 묶어두었습니다 잘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이름은 쫑이라고 지어주었습니다 개이름 독고 메리 쫑 독고는 미군이 우리나라에들어와서 개를 보고 도그 도그 하고 부르니 듣는 우리 옛날 어르신들이 아 개이름이 독구인가보다 메리는 그 미군들이 암놈 강아지를 보면서 미국에서 제일 흔한 여자이름 메리를 부르는걸 보고 암놈은 메리 당연히 수컷은 존이라고 부르는걸 잘못듣고 쫑 그래서 개이름은 영어로 독구 메리 쫑 우리 저 강아지이름은 쫑입니다 먼저 세상떠난강아지이름도 쫑이었는데 네 제 강이이름은 늘 짱구 아니면 쫑입니다 암강아지면 메리가 되겠지요

혼자살아가기 2023.07.24

강아지 입양

며칠째 강으로 산으로 출장중입니다 시골집을 지나는데 강아지 네마리가 뛰어 노는 개집을 보았습니다 하얀강아지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집주인을 찿아보았는데 마침 마당 평상에서 식사중입니다 혹시 강아지 한마리 분양하실 생각있으신가요 웬만해서 이런걸 묻거나 하는편이 아닌데 흔쾌히 데려 가세요 합니다 숫놈이 있나요 하니까 하얀강아지가 숫놈이랍니다 저는 숫놈이 더 좋습니다 사례는 어떻게 할까요 했더니 소주두병만 가져다 달랍니다 어떤게 좋으시냐고 했더니 참이슬이 좋답니다 이제 짱구가 친구가 생겼습니다 벌써 두해를 고민하고 생각하다가 갑자기 길가다가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될때가 된거지 아니라면 강아지가 눈에 들어 왔을리가 없고 주인도 흔쾌히 승락 했을리 없을텐데 오늘 충장을 가면 데려올려합니다 소주두병 드리고 봉투에 2..

혼자살아가기 2023.07.20

와 노을이네

퇴근길에 산아래를 보니 안개가 피어오릅니다 구름사이로 언뜻언뜻 파란하늘도 보이는 것 같습니다 예초기 고치다가 저녁밥을 해놓고 운동을 하려는데 하늘이 파랗게 개었습니다 어 오랫만이네 대기중에 습도가 높으면 노을이 멋있는데 노을보러 가야겠네 길가에 꽃도 예쁘고 꽃도 가끔 하나씩 보여야 예쁜 것 같습니다 너무 많으면 하나 있을때보다는 예뻐 보이지 않거든요 내게 하나이면 너도 하나여야 한다 내가 하나라고 하면 너도 하나라고 해야 한다 내가 너를 하나라고 하는데 너는 나를 하나가 아니라고 하면 슬프다 꽃은 하나여야 예쁘다 정말 오랫만에 보는 노을입니다 이 맛에 삽니다 멋진 노을을 보는 맛에 하루를 살고 맛있는 밥을 먹는 맛에 6시간을 살고 월급을 받는 맛에 한달을 살고 가을에 한번 수확하는 맛에 일년 농사를 짓고

혼자살아가기 2023.07.19

출장중

물집이 잡히는 이유 물집은 화상에 결과물입니다 피부에 과도한 열이 발생하면 진피조직괴 피부가 분리되면서 물집이 생깁니다 갑자기 뜨거운 것에 닿으면 물집이 생기지요 오랫동안 걸어도 발바닥에 열이 발생하고 그중 가장많이 발생하는곳이 엄지 발가락이나 발 뒷굼치 신발 닿은 곳이지요 물집 안생기게 하려면 자주 발에 열을 식혀주면 됩니다 등산화 속에 갖혀서 양말은 젖어서 발은 축축하게 불고 열이 발산하지 못하니 뜨거워지고 걷는걸 아주 좋아하는편인데 오래 걸으려면 발을 자주 식혀주어야 합니다 양말도 갈아신지 못한다면 벗어서 습기도 좀 날려주고 등산화 갈창도 빼서 공기도 좀 쐬어주고 식히고 아침 아홉시부터 저녁 여섯시까지 걷게 되니 짬 날때마다 신발 벗고 발을 식혀주어야 합니다 맑은 강물에 발을 담그면 너무 시원합니다..

혼자살아가기 2023.07.13

탱크

여자분들은 군인아저씨들이네 남자들은 와 신형 탱크다 동그랗게 웃기던 육이오때 소련탱크에 비하면 진짜 멋있고 날렵하게 생긴 우리 탱크입니다 진짜 잘 달리네 가끔 보는건 멋지고 좋지만 집앞으로 매일 다니면 민원 생길겁니다 씨그럽다고 씨끄럽다고 소방서도 띤데로 보내라고 민원 내는분들은 소방서 산속으로 이전해서 조용해지면 좋아라 하다가 구급차 늦게 오면 늦게온다고 화낼거지요 저런 대단한 무기를 만드는 사람도 대단하고 저런 대단한 무기를 운영하는 사람들도 대단하고 소리가 참 우렁차네요 갑자기 동요가 생각났습니다 기찻길옆 오막살이 아기아기 잘도 잔다 칙폭칙칙폭폭 엣날 아기들은 기찻길 옆에서도 잘 잤는데 요즘 아기들은 너무 예민한가 봅니다 아니면 아기는 예나 지금이나 같은데 요즘 엄마가 예민한건지도 모르겠네요

혼자살아가기 2023.07.13

요즘은 출장중

저 하천을 무려 6키로미터를 건너가고 건너오고 질러가고 오르내리고 해야 합니다 우와 제방위에서 보는 갈대숲은 안커보이는데 들어서면 키보다 커서 헤치고 다니는데 힘듭니다 곳곳에 수렁에 진창이고 땀은 비오듯이 쏟아지고 모기며 날파리는 얼마나 달려드는지 사진으로보는 경치는 참 시원해보이는데 이런 시원한 물소리를 듣게되면 뛰어들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너무 시원해보이네 사진은 청량한게 시원해보이지요 지금 시간은 오두 2시 땡볕에 그냥 서있기만 해도 땀이 비오듯합니다 사진 가운데를 자세히 보시면 사람이 서있습니다 어디 옥수수 밭끝 조기있는데 보이시나요 이런 폭염인날 낮에는 밭 어디에도 사람은 없습니다 제가 찍는 사진은 거의 사람이 없습니다 사람이 없는 사진을 좋아합니다 그림도 풍경화를 좋아하고 확대해서 찍어봤습니다..

혼자살아가기 2023.07.04

마음이 약해서

언제인가 은행에 볼일이 있어서 갔었는데 앞에 있던 은행원이 리빙볼을 권했습니다 뭔가요 그랬더니 좋은거랍니다 저는 압니다 제게 좋은걸 상대방이나 업체가 권할리 없다는거 물론 상대방은 내가 좋을거라 생각하지만 그건 그사람 생각이고 권하는 사람은 자기가 손해보는건 아니니까 마음놓고 남에게 권하는거겠지요 다단계같은겁니다 네가 다섯개 팔면 매니져되고 그 다섯명이 다서개씩 팔면 네가 스물다섯개를 파는거니까 너는 마스터가 되고 리빙볼 상품 하루에 다섯명에게 팔아야해 차장님이 그렇게 이야기하면 그 은행원은 팔아야지요 그럼 신청해 주세요 그 분이 권하는데 내게 좋을리 없는걸 안다면서도 그렇게 하라고 승락하는건 뭔가요 마음이 약해서 그런 거지요 내가 잘 사용하면 내게 큰 피해도 없고 이자 나가야 얼마나 나가겠어 앞에 앉은..

혼자살아가기 2023.06.22

모자 꿰매기

이 모자는 김개거나 풀깍을때 쓰는 모자입니다 대개 양봉용 모자라고 부릅니다 얼굴전체를 모기장망으로 둥그렇게 뒤집어쓰는 형태입니다 머리 나쁜사람은 머리통이 적은가봅니다 아니면 모자가 크던가 빙빙돌아가고 바람불면 벗겨져서 망이 얼굴에 덮히고 몇해를 그냥 쓰다가 올해는 고칠거야하고 머리통부분을 잘라냈습니다 작은 머리통에 맞는 모자를 집어 넣고 꿰맬겁니다 잘 고쳐졌습니다 빙빙 안돌아가고 바람불어도 안벗겨지고 참 좋은데요

혼자살아가기 2023.06.19

요즘은 출장중

참 부자 나라입니다 저 데크 설치하는데 돈이 얼마나 드는지 아는분들 별로 없으시겠지요 일이백만원가지고는 어림도 없는 금액입니다 진짜 네 몇 천만원짜리입니다 첩첩산중에 저런 멋진 전망대를 몇십개씩 만들수 있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오늘은 내린천 물이 참 깨끗합니다 오늘은 내린천 물이 믹스커피 색깔입니다 길가에 꽃이 예쁘네요 어떤때는 죽어라 걷고 어떤때는 무작정 기다립니다 뭘해도 즐겁습니다 그게 내일이니까요 뭘해도 행복합니다 그게 내인생이니까요 슬프고 짜증날때도 있을텐데 그런일은 거의 없습니다 비가 올 때가 되서 오는건데 비온다고 짜증낼건 아니니까요 오랫만에 노을보러 갔습니다 노을을 보면서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세상모든일이 그런거쟎아요 생길때가 되서 생기고 아플때가 되서 아프고 떠날때가 되서 떠나고 죽을때가 되..

혼자살아가기 2023.06.12

청바지

청바지를 입으면 떨어져서 못입을 때까지 입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그런 사람이 있기는 할까 언제부터 이렇게 살기가 좋아진 걸까 유행이 지났다고 살이쪄다고 몸에 안맞는다고 청바지는 미국에서 시작된 바지랍니다 금광에서 일하던 인부들이 옷이 너무 쉽게 닳아서 떨어지니 천막천을 잘라서 작업복을 해입었다고 합니다 강하고 질기고 튼튼하고 이 시절에 청바지는 그런 초기의 목적을 벗어나서 멋지게라고 바뀐것같습니다 원래 청바지의 기능이라면 이렇게 쉽게 구멍이 날리가 없는데요 무릎이 제일 먼저 구멍이 납니다 먼저 한번 꿰맸는데 또 구멍이 나고 있습니다 한번 더 꿰매서 입고 또 구멍이 나면 무릎아래를 잘라서 반바지로 입어야 겠습니다 반바지가 되면 작업할때는 못입습니다 아무리 더워도 농사지을때 반바지입으면 안됩니다 벌레에 개미..

혼자살아가기 2023.06.05

짱구 털깍기

먼저번에 생활가위로 듬성듬성 잘랐던 짱구털을 미용가위를 구해와서 다시 잘 잘라볼고 자르고 있습니다 이젠 털을 잘라도 가만히 있네요 자세히 안들여다 봐서 몰럈는데 꼼곰하게 천천히 자세히 들여다 보니 잘생겼네 미용가위는 털도 잘 잘리고 좋은데 단점이 미용가위 손잡이 구멍이 작아서 엄지 손가락이 안들어 갑니다 엄지 손가락에 물집 생기겠는데 그런 생각이 들어서 털을 정리하다가 중간에 그만두었습니다 진드기 약도 발라주고 가만히 있느라고 고생했네 혼자서 숲속이며 마당이며 뛰어 다니는걸 보면 친구를 데려와야하나 그런 생각을 하다가도 혼자라서 더 좋을수도 있어 그런 생각에 그만두곤합니다 아침에 출근하는데 국도변 쓰레기 집하장옆에 추레한 병들어 보이는 강아지 한마리가 쪼그리고 앉아 있는데 누가 버린강아지 같았습니다 누가..

혼자살아가기 2023.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