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집짓기

깊은 산속 혼자서 집짓기

산끝오두막집

혼자살아가기 1807

교통사고 2

이 사고는 산타페 사고보다 먼저 난 충돌 사고 입니다 갤로퍼가 봉고를 들이 받은 사건인데 갤로퍼도 제가 운전하고 봉고도 제가 운전하는데 어떻게 두차가 서로 들이 받은걸까요 갤로퍼는 운행 횟수가 많지 않습니다 오래 장기 주차하는 차에 주차브레이크를 채우면 드럼과 라이닝이 쩔어 붙어서 잘 안떨어 질때도 있습니다 이 갤로퍼가 자주 그래서 사이드를 안채웁니다 그냥 기어 1단을 놓고 주차하는 편인데 어느날 갤로퍼 시동을 걸어 놓고 뒷편에 세운 봉고에 와서 시동을 걸고 앞을 봤는데 갤로퍼가 슬금슬금 뒤로 밀려 내려 옵니다 봉고차 정면으로 내려 옵니다 아 참 저거 사이드브레이크 안채웠지 시동거느라 기어는 중립이고 차가 엔진 진동에 움직이기 시작한겁니다 뭐 든지움직일때 처음에는 슬슬 움직입니다 어떻게 할까 얼른 가서 ..

혼자살아가기 2023.12.12

교통사고

이런 정도를 교통사고라고 해야하는지 궁금합니다 공용주차장에 산타페 차를세우고 비도 오고 해서 차안 정리를 잠깐하려고 앉아 있는데 산타페 앞으로 어린이집 25인승 노란 버스가 주차자리를 찿아 지나갑니다 백미러를 보니 마침 산타페 뒤에 자리가 몇개 비어 있습니다 설마 저 큰 버스를 저기다 들이밀진 않겠지 설마가 맞았습니다 비도 추적 거리고 내리는데 노란 커다란 버스가 꽁지를 들이밉니다 주차방지턱에 바퀴를 닿게 하려는 모양입니다 25인승버스 뒤가 저렇게 긴데 저렇게 밀고 들어 온다고 설마 설마 하는데 그대로 산타페 후미를 들이 받습니다 산타페는 주차브레이크가 자동입니다 손으로 당기거나 발로 밟는게 아닌데 주차브레이크가 걸리고 기어가 p인데도 차가 앞으로 30센티가 밀려 나갔습니다 들이받기 전에 클락션을 울렸는..

혼자살아가기 2023.12.12

눈이 왔어요

눈이 왔네 개밥주고 임도위에 갤로퍼에 가야지 잘잤니 유리창 눈 치워야지 젖은눈이라 나뭇가지가 늘어져 땅에 닿네 저녁때가지 잘 쉬고 있으렴 봉고차 잘 잤니 집에서 걸어 올라가 갤로퍼 타고 눈길 임도 가로 질러 간 다음 갤로퍼 세우고 경사길 걸어내려 가서 봉고타고 포장도로 국도 달려서 주차장에 봉고차 세우고 걸어서 사무실 가면 됩니다

혼자살아가기 2023.12.12

눈 밟는 소리

오호 드디어 영하 두자리 숫자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 겨울이 이래야지 겨울인데 날파리가 날아다니면 안되지 갑자기 어느해 가을이 생각났습니다 서리내린 늦가을 이었는데 잠자리가 마당 여기저기 떨어져 있길래 빗자루로 쓸어 모아 두었는데 아침 햇살이 비치고 기온이 올라가기 시작하자 한두마리씩 날아 올라가더니 모두 하늘로 사라졌습니다 그런거야 내가 볼때 다 얼어죽은건지 알았는데 아 니가 볼때 아는게 없으니 그냥 보는게 사실인거지 봉고차 온도가 영하 10도인데 아마 시동걸고 따뜻해지면 차 어느 구석에 얼어져 죽은척하던 날파리가 날아다닐지도 모릅니다 어느 날은 히터 틀고 시간이 좀 지나니 파리가 날아다녀서 와 어느구석에 얼어 있던거지 하고 놀라지도 않았습니다 파리가 얼어서 버티는게 며칠이나 가능할까 하루이틀 늘어나다..

혼자살아가기 2023.11.29

출근길

이앙기 고치다 보니 서쪽하늘에 먹구름이 가득합니다 뭐가 와도 오겠는데 봉고차를 산아래 가져다 놔야겠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하늘을 보니 달이 동그랗습니다 오늘이 보름인가 눈이 살짝 내렸습니다 이정도 눈이라도 급경사에 빙판이 되면 차는 못지나갑니다 어제 차 산아래 내려다 놓길 잘했네 갤로퍼 온도는 영하 7도입니다 별로 안추운거 같은데 너만 그래 다른사람은 영하 7도에 강풍이 불면 너무 춥다고 그럴걸 그런가 산아래 공사중인 도로입니다 오 살살 내려가야겠는데 브레이크를잡아보니 에비에스브레이크가 잡히면서 따다다닥합니다 그래도 차가 빙글하고 돌지 않는걸 보면 생각보다 덜 빙판이거나 에비에스브레이크가 제대로 기능을 하거나 스노우타이어 효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살살 가야지 해는 아직 안떴습니다 아침 여명이 쨍해 ..

혼자살아가기 2023.11.28

하루를 보내는 방법

태양광 발전설비 아래는 차고가 되었습니다 여름 임도 산책용 딸딸이 겨울 임도 산책용 사발이 딸딸이 뽀르레기 사발이 원래 이름이 있는데 왜 별명을 부르지 원래는 이륜 오토바이입니다 그리고 사륜 오토바이 입니다 이륜 오토바이에는 삽을 싣고 다닙니다 임도가 2키로 미터 였는데 산아래 임도 1키로 미터 포장도로로 바뀌면서 다니는 임도가 1키로 미터로 줄어서 유지보수가 얼마나 쉬운지요 한해 한번정도는 포크레인으로 보수를 하고 자주 다니면서 삽으로 보수를 합니다 내가 쓰는 길이니 내가 보수해야지요 너만 다니는게 아니쟎아 내가 다닐때는 내길이니 내가 보수해야 합니다 그리고 누가 다니든 그게 중요한게 아닙니다 내가 쓰는길이니까요 자기가 자기 인생 살아가는데 혼자 할 수 있는 일들인데 왜 꼭 남의 힘 빌리고 그게 안되면..

혼자살아가기 2023.11.22

농사꾼은 겨울에 논다고

그건 옛날이야기지요 농사꾼이 겨울에 뭐 할게 있어 땅도 얼고 날도 춥고 할일이 없을텐데 아궁이에 뜨뜻하게 불때고 강냉이 먹으면 되지 아궁이에 불도 저절도 타는게 아니고 강냉이도 저절로 튀겨져서 입에 들어 오는거 아닌데요 그리고 요즘에는 겨울에도 온실에 하우스에 농사를 짓습니다 언젠가부터 딸기가 2월이 제철이라 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한겨울에 딸기가 제철이라니 이게 말이되는이야기야 그런 생각에 깜짝 놀랐습니다 돈있는 사람은 겨울이 좋고 돈없는 사람은 여름이 좋습니다 더우면 그늘로 물속으로 피해다니면 되지만 겨울에 추우면 어딜가도 무엇을 해도 춥습니다 돈많으니 뜨뜻한 집에서 농사꾼도 겨울엔 놀겠지 하나 봅니다 저도 돈이 없는 사람이니 여름이 더 좋습니다 겨울준비를 꾸준히 해야지요 시골집에서 장작도 하고 비닐하..

혼자살아가기 2023.11.20

인생이란 길은

눈이 온다고 합니다 봉고차로 오두막으로 퇴근 했다가 눈이 온다는 예보가 있어 봉고차를 다시 끌고 임도 아래 가져다 놓고 걸어가는 중입니다 눈이 살짝 쌓이기 시작하네요 임도를 갤로퍼로 출근하려면 아침에 앞유리창 눈쓸기 힘드니 비닐로 덮개를 덮어 놓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어제 살짝 내린 그 눈이 끝이었습니다 가끔은 그런 생각을 합니다 에이 쓸데없이 겁먹고 봉고차를 내려다 놓고 걸어왔네 그런생각이 들려고 하면 생각을 고쳐먹습니다 인생을 살면서 아직 닥치지 않은 어떤일이 걱정이 되어 오늘 무엇인가 대비를 했는데 그 예상한 일이 안생기면 괜히 시간낭비히고 애만 썼네 하면서 후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건 잘한일입니다 누가 안해도 될일을 해서 후회스럽다고 이야기한다면 그렇게 말해주곤 합니다 그래서 밤에 마음편하게 잘 잤..

혼자살아가기 2023.11.17

그제 그리고 어제

그저께는 날이 좀 흐렸습니다 일출은 없겠지만 정상에 올라가보기로 했습니다 역시 뿌연 하늘이네 그래도 찬바람 부는 산정상은 시원합니다 추운게 아니고 물론 춥지요 엄청나게 그래도 잠시 잠깐은 참아볼수 있습니다 시원하쟎아 상쾌하고 대개 5분에서 10분은 버틸만합니다 그 시간이 지나면 와 정말 추운데 그런 생각이 들기 시작합니다 조금만 더 마음 공부를 하면 대략 1시간은 버틸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요즘 목표는 그정도 시간입니다 그래도 오후에는 날이 개어서 저녁농을 볼수 있었습니다 그림자를 보고 지구크기를 계산 해 냈다는 그 분 대단합니다 나는 그림자 길이를 보고 인생이 무상하다는걸 알아냈습니다 아침에 그림자 크기는 길고 오래갈 것 같고 한낮에 그림자 길이가 짧아서 아무생각없고 저녁때 그림자 길이는 끝이 없이 ..

혼자살아가기 2023.11.15

책상 판재 절단

아는 분이 책상용 판자가 필요하답니다 재활용을 잘 하시는 분인데 책상을 만들고 싶다고 합니다 받침은 버리는 서랍장을 얻어왔다고 위에 얹는 판자만 있으면 된답니다 일반인은 저런 합판 자르는 것도 어려운 일이지요 그래요 제가 잘라 드릴게요 3분이면 자르는건데요 어렵지 않은 일입니다 중요한건 행위가 어려워서가 아니라 해주고 싶은마음인가 아닌가 하는 것 이지요

혼자살아가기 2023.11.13

내가 보지 못해서

왜 그런지 알지 못하게 됩니다 내가 보았다면 왜 그런지 알게 될겁니다 강아지 짱구가 왜 겁에 질려 했는지 이젠 알 것도 같습니다 깊은 산속이라고 해도 짱구를 위협하고 괴롭히는 존재들이 엄청나게 많았을거라는걸 알게 되었다는 뜻입니다 먼저 이말 부터 하면 좋겠습니다 에베레스트 히말라야 남극 북극 모두 쓰레기로 사람들로 몸살을 앓고 있답니다 우리가 안가봐서 우리가 안 다니니까 누가 그런 산속에 누가 그런 추운 남극에 가서 쓰레기를 버리겠어 에베레스트는 앞사람 궁뎅이 보면서 줄서서 밀리면서 등산한답니다 휴일에는 설악산도 그렇지요 내가 그 곳에 안가니 아무도 안갈거라는 생각 너무 웃긴 생각입니다 마약 내가 안하는데 누가 하겠어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마약을 한답니다 내가 안하니 내가 보지 못했으니 아무도 안할거야..

혼자살아가기 2023.11.09

어제 그리고 오늘

어제 저녁노을 입니다 참나무는 낙엽이 다지고 앙상한 겨울입니다 그래도 양지바른 곳에 유일하게 버티고 있는 이름모르는 꽃 이 추위에 대단하네 쫑이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생전 처음 개 발톱을 깍아 봤습니다 영하 4도가 되었네요 성에도 깍고 사기당한 중국산 마이크로 웨이브 성에 제거제는 성에 깍을때 마다 생각 날 것 같습니다 나도 사기를 당하네 오늘 아침 일출입니다 이젠 제법 겨울같습니다

혼자살아가기 2023.11.08

강아지 또 데려오다

강아지를 안데려 오려 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짱구가 너무 심심한것같습니다 나도 말이 없고 짱구도 짖지 않고 내가 무슨일 할때면 짱구는 마당에서 그냥 졸고 있습니다 내가 살가워서 같이 잘 놀아 주는것도 아니고 친구가 필요하긴해 먼저 같이 성질 더러운 강아지면 어덯게 하지 한번 더 시도해보려 합니다 직원 지인이 강아지를 분양한다해서 데려왔습니다 이름은 쫑입니다

혼자살아가기 2023.11.06

완벽한 사기

산속에 살면 한겨울에 매번 덮개 덮고 깍아내고 해야 하는 앞유리창 성에 자동차 앞유리 성에 제거가 힘들어서 인터넷을 찿다가 와 세상에 이런 신기한 물건이 있네 전자레인지 전자파를 이용한 자동차 앞유리 성에 제거기 랍니다 거기에 덤으로 방향제까지 된답니다 그런 그런 전자제품 치고는 값이 너무 싼데 중국산이라 그런가 일단 구입해 보기로 했습니다 저 제품 속에 이런 휘황찬란한 전자제품이 들어 있답니다 만원 짜리에 무슨 기술로 그 비싼 전자레인지 부품 같은걸 어떻게 넣었지 중국 기술이 이렇게 발전했다고 내가 꼭한번 확인해 볼거야 진짜 만원에 성에 제거가 되면 다행이고 아니면 중국은 역시 중국이라고 생각해 줄께 뻥만 센 말 많은 나라 제품이 도착했습니다 뭔가 찜찜한데 그냥 방향제 같은느낌인데 속에 무슨 전자제품이..

혼자살아가기 2023.11.03

세상 좋아졌어요

일하면서 가끔 쓰는 프로그램입니다 영어로 된 프로그램인데 토목분야에서는 아주 중요하게 사용되는 프로그램인데 미국 공병대에서 만든 것인데 무료로 제공됩니다 진짜 네 돈을 받고 팔아도 비싸게 팔릴겁니다 그런데 왜 공짜로 주는건데 마약같은 겁니다 마약은 처음부터 마악값을 내고 먹으라 한다면 열중 아홉은 안할겁니다 처음에는 다 꽁짜입니다 익숙해지고 빠져나올수 없게 되면 중독자가 끊을 수 없을 때쯤부터는 제공의 댓가로 엄청난 돈을 요구합니다 마약과 무료 프로그램들 특징이지요 전세가 나은가 월세가 나은가 아이티 회사들이 처음에는 프로그램들을 판매를 했습니다 그러다가 돈이 안되니 이젠 매년 업그레이드해준다며 유지보수비를 받는방향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런데 이 미국에서 주는 프로그램은 십년 가까이 쓰는 중인데 아직도 무료..

혼자살아가기 2023.11.03

코스모스

요즘은 며칠째 흐려서 해돋이나 노을 볼수 없습니다 이건 10월 31일 노을 이건 11월 1일 해돋이 매일 똑같아 보이는데 아니요 매일 다릅니다 인간도 오늘 그사람은 어제 그사람이 아닙니다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니까 자꾸 당신 변했어 이런 이야기 하는겁니다 20대 얼굴이나 20대 마음은 이미 지나갔는데 자꾸 지금으로 착각하면서 슬퍼하는 겁니다 늘 비슷하지만 늘 다른겁니다 비슷한 것과 같다는 것은 아주 큰 차이가 있습니다 모든것은 바뀐다 생각하며 사는게 편합니다 아니면 추억에 빠져 그 추억이 영원할거라고 생각하게 되고 그 좋은 것이 계속되지 않으면 불행하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저 태양은 어제의 태양이지만 오늘 떠오르는 태양은 어제의 태양과는 다른 태양입니다 무슨 소리야 그게 은행나무가 가을이라고 알려주는데 기..

혼자살아가기 2023.11.02

요즘은

퇴근시간쯤에 저녁노을을 볼수 있습니다 저녁노을 보는 시간이 10분쯤 되는데 10 분이라면 달나라도 수백번 갔다 올수 있고 전세계 어디라도 얼마든지 갔다 올수 있는 시간입니다 마음으로 느끼는 시간은 엄청난 속도와 영속성을 있으니까요 수많은 생각을 합니다 나를 아는 모든 분들에게 건강을 내가 아는 모든 분들이 행복하시기를 이젠 매일 장작을 피우고 있습니다 7 월부터 시작한 집옆 배수로 작업이 이제 거의 마무리 되었습니다 매일 조금씩 뭘 하니까요 오늘 아침 일출은 구름이 가득해 해가 안보이네요 그래도 예쁩니다 구름이 가득하든 구름 한점없는 파란 하늘이든 하늘이야 늘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당분간 출근시간에도 해돋이를 볼 수 있습니다 매일 하늘을 보고 매일 노을을 본다는건 참 즐거운 일입니다

혼자살아가기 2023.10.25

임도 보수

오늘은 임도 보수 하는날 뽀르레기를 타고 호미와 낫과 삽을 싣고 짱구 따라오지 말고 집에 있어 따라오지 말고 집에 있으라니까 지난여름 장마에 파인길도 보수하고 나뭇가지가 늘어져 가로막는 나뭇가지도 좀 잘라주고 대부분 혼자 쓰는 길이라 매년 포크레인 정비하고 자주 자주 삽으로 파인곳 메우고 그래야 합니다 중간 중간 파인곳을 삽질로 메우면서 가고 있습니다 힘드냐구요 전혀 아닙니다 그나마 이런 길이라도 있어서 집에 편하게 다닐수 있으니 얼마나 고마운지요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코스모스꽃도 구경하고 좀 기다렸다가 노을을 보고 가야지요 곰프로 카메라로 찍으면 이런 모습입니다 이 사진은 핸드폰 사진입니다 오늘도 잘 보냈나요 네 오늘도 잘 보냈습니다 그럼 됬습니다

혼자살아가기 2023.10.13

사는일은 계속 되고

이번 추석명절은 이런 저런 일로 차례상 없이 아무 준비 없이 그냥 산소에 다녀왔습니다 아는 분들이 참 많은 곳입니다 여러분들이 함께 모여 있으니 외롭지 않으실 것 같습니다 어떤면에서 보면 공원 묘원은 아파트 느낌입니다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산소를 공원묘원 가족묘로 바꾸길 잘했단 생각이 듭니다 꽤 오래 시골집을 못 돌봤는데 그나마 몇개 없는 배와 사과는 다 벌들차지가 되었습니다 추석 연휴내내 응급 중환자실을 다녔습니다 매일 매번 가도 환자면회는 12시15분부터 30분까지 1회 1인만 됩니다 이 병원은 올때마다 아주 오래전 추억이 떠오릅니다 파란 수술가운과 하얀 간호복이 생각납니다 세월은 그렇게 부질없이 흘러가고 그때는 엄청 높고 커보였는데 어떤 사람은 가고 어떤사람은 생사의 갈림길에서 의식이 오고가고 그래..

혼자살아가기 2023.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