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발전설비 아래는 차고가 되었습니다
여름 임도 산책용 딸딸이
겨울 임도 산책용 사발이
딸딸이
뽀르레기
사발이
원래 이름이 있는데 왜 별명을 부르지
원래는 이륜 오토바이입니다
그리고 사륜 오토바이 입니다
이륜 오토바이에는 삽을 싣고 다닙니다
임도가 2키로 미터 였는데
산아래 임도 1키로 미터 포장도로로 바뀌면서
다니는 임도가 1키로 미터로 줄어서 유지보수가 얼마나 쉬운지요
한해 한번정도는
포크레인으로 보수를 하고
자주 다니면서 삽으로 보수를 합니다
내가 쓰는 길이니
내가 보수해야지요
너만 다니는게 아니쟎아
내가 다닐때는 내길이니 내가 보수해야 합니다
그리고
누가 다니든 그게 중요한게 아닙니다
내가 쓰는길이니까요
자기가 자기 인생 살아가는데
혼자 할 수 있는 일들인데
왜 꼭 남의 힘 빌리고
그게 안되면 남 탓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혼자 할 수 있으면 혼자하면 됩니다
할수 있는데 안하면서 남이 안해준다고 뭐라하지 말고
밥도 혼자 해먹어야하고
설거지도 혼자 해야하고
빨래도 혼자 해야하고
집 유지 보수도 혼자 해야하고
길도 혼자 관리해야 합니다
혼자 뭘하면 좋쟎아요
눈치 안보고
잔소리 안듣고
잘하건 못하건 다 내 탓이고
요즘은 날씨가 이상합니다
임도 파인곳 삽으로 흙을 퍼서 평평하게만드는데
소설인 11월 한겨울에
땅이 파지는것도 이상하고 땀이 나는것도 웃깁니다
지구가 뜨거워지긴 했구나
오 반달이네
이륜 오토바이타고
슬슬 임도를 다니면서 파인곳도 보수하고 돌도 치우고
저녁때는 예쁜 노을도 한번 보고
요즘 하루는 이렇게 여유롭게 보내고 있습니다
일은 안하는거야
출근하고 퇴근하고 그거야 당연히 해야하는 것이니
오늘 하루 보내는 일을 말할땐 빠지는 겁니다
누가 화장실에 가서
대소변 보는걸 하루중에 한 일이라고말하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개밥주고
강아지 훈련시키고
농기계고치고
장작도하고
요즘은 날씨가 푸근해서 장작이 많이 안들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