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집짓기

깊은 산속 혼자서 집짓기

산끝오두막집

분류 전체보기 5321

왜 하필이면 지금

나이 65세인 잘 아는분이 암이 걸렸을때 하신 말입니다 왜 하필 지금 이때 암에 걸린거냐고 그래서 물어보고 싶었습니다 그럼 언제여야 하는데요 20 년후면 아 그래 지금이 그때야 그럴건가요 아니면 10년전쯤에 그랬으면 한다는 뜻인가요 무슨일이 생기든지 왜 하필이면 지금이지라고 생각할건 아닙니다 때가 되었구나 그래도 이만하기 다행이다 여태 무사했으니 그만하면 되었다 왜 그렇게 생각해야 하냐구요 무슨일이든 생길때가 되어서 생긴것이니 지난일을 후회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너는 안당해봐서 그렇게 말하는거야 그런가요 당해볼 건 다 당해봐서 하는 말입니다 아이들에게 고등학교때 공부열심히 할걸 난 후회하고 있으니 제발 너라도 정신차리고 공부 좀 해라 그런분들 지금은 술담배 안하고 공부열심히 하시고 있나요 자기자신을 돌아보..

혼자생각하기 2023.06.08

의사 정원 확대

이 소아과 의사는 이런 말을 합니다 정부는 소아과 의사가 부족한게 의사정원이 적어서 그런거랍니다 지금도 의사는 많답니다 그런데 그게 인기있는 과목으로 집중되서 문제라고 합니다 내과의사도 응급의학과 의사도 심지어 정형외과 의사도 여자들 피부 관리의사를 한답니다 여자들 보톡스를 놓고 점을 빼고 피부탈색을 하고 심지어는 가슴에 지방까지 넣는답니다 우리나라요 여자들이 예뻐진다고 하면 무슨일이든 벌입니다 여자들이 건강해진다고 하면 뭐든지 먹어댑니다 그런데 집중하다 보니 정작 필요한 과목에 의사기 부족한걸 정책을 수립하는 공무원들은 의사수가 부족한게 문제야 의사 수를 늘이면 되지라고 생각한답니다 현재 운영방식개선이나 지원제도 체제와 법정비로도 가능한데 정부가 의사정원을 늘리려하는 이유는 다른데 있다고 합니다 의사입..

혼자생각하기 2023.06.08

소아과 의사 이야기

주변에 아는 의사들이 있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가끔하는데 요즘은 소아과 의사들이 부족해서 소아응급실이 페쇄되고 어린아이들은 지방에서 큰병이 나면 무조건 서울로 가야하는 상황이랍니다 동네에 소아과 많은데 그 동네소아과와는 다른 일을 하는 병원들이야기입니다 그게 그거 아니야 아닙니다 같은 해병대도 수색대 다르고 취사병 다른것처럼 같은소아과 의사도 응급실이나 중환지실 소아과의사와 동네소아과 의사는 다른겁니다 어른들이나 어린 아이가 없는 분들은 그래 금시초문인데 자기가 아이가 아파서 급하게 중환자실 찿지 않으면 다 처음 듣는 이야기일겁니다 왜 그렇게 된건데 몇해전 이화여대 소아응급실에서 신생아 6명이 사망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난리가 났었지요 소아 응급의사 몇명과 간호사들이 처벌을 받았습니다 물론 생명을 앗아..

혼자생각하기 2023.06.08

제초기

이 기계를 제초기라 불러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원래는 예초기였는데 엔진 머리만 떼어내고 앞에 풀뽑는 머리를 달았습니다 물론 이렇게 만들어진 기성제품을 팝니다 예초기로 풀을 깍으면 깍았을때는 깨끗해 보이지만 모든 영양분이 뿌리로 갑니다 뿌리가 세력을 엄청나게 확장하고 비만 한번 오면 더 무성해집니다 제일 좋은 제초 방법은 김을 매는겁니다 쪼그리고 앉아서 호미로 일일이 땅을 긁고 뿌리를 캐내는 건데 뙤약볕에 화단도 아니고 300미터제곱을 호미로 김을 매는건 쉽지않은 일이라 제초기로 풀을 뽑아내고 있습니다 호미로 김 안매는것도 좋고 풀도 부리채 뽑히는건 좋은데 단점이 몇가지 있습니다 잡초가 키가 크면 끝에 딸파는 갈퀴레 푸리 휘감깁니다 그 네개의 톱니에 긴 풀이 휘감기면 땅을 잘 못 긁습니다 풀이 작을때는 그냥..

혼자농사짓기 2023.06.07

예초기 날 교체

예초기에는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엔진으로 분류해보면 혼합유를 사용하는 2싸이클예초기 휘발류만 사용하는 4싸이클예초기 부탄가스를 사용하는 예초기 충전밧데리를 사용하는 예초기 모양으로 분류하면 등에 지고 하는 예초기 어깨에 메고하는 예초기 예초기를 세개를 가지고 있습니다 혼합유 2싸이클 등에 지는것 혼합유 2싸이클 어깨에 메는것 부탄가스 사용하는 어깨에 메는것 그중 부탄가스 어깨에 메는걸 제일 좋아합니다 장점이라면 가볍다 작동이 쉽다 부탄가스와 2싸이클 엔진오일을 따로 사용해서 편리하다 단점은 가격이 조금 비싸다 혼합유 엔진형식보다는 힘이 조금 약하다 그래도 잔가지 나무를 자를게 아니라면 일반 제초 작업에는 가장 탁월한 예초기 입니다 풀깍는 날도 종류별로 참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가장 간단한 이도날 그냥 일자..

혼자농사짓기 2023.06.05

청바지

청바지를 입으면 떨어져서 못입을 때까지 입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그런 사람이 있기는 할까 언제부터 이렇게 살기가 좋아진 걸까 유행이 지났다고 살이쪄다고 몸에 안맞는다고 청바지는 미국에서 시작된 바지랍니다 금광에서 일하던 인부들이 옷이 너무 쉽게 닳아서 떨어지니 천막천을 잘라서 작업복을 해입었다고 합니다 강하고 질기고 튼튼하고 이 시절에 청바지는 그런 초기의 목적을 벗어나서 멋지게라고 바뀐것같습니다 원래 청바지의 기능이라면 이렇게 쉽게 구멍이 날리가 없는데요 무릎이 제일 먼저 구멍이 납니다 먼저 한번 꿰맸는데 또 구멍이 나고 있습니다 한번 더 꿰매서 입고 또 구멍이 나면 무릎아래를 잘라서 반바지로 입어야 겠습니다 반바지가 되면 작업할때는 못입습니다 아무리 더워도 농사지을때 반바지입으면 안됩니다 벌레에 개미..

혼자살아가기 2023.06.05

짱구 털깍기

먼저번에 생활가위로 듬성듬성 잘랐던 짱구털을 미용가위를 구해와서 다시 잘 잘라볼고 자르고 있습니다 이젠 털을 잘라도 가만히 있네요 자세히 안들여다 봐서 몰럈는데 꼼곰하게 천천히 자세히 들여다 보니 잘생겼네 미용가위는 털도 잘 잘리고 좋은데 단점이 미용가위 손잡이 구멍이 작아서 엄지 손가락이 안들어 갑니다 엄지 손가락에 물집 생기겠는데 그런 생각이 들어서 털을 정리하다가 중간에 그만두었습니다 진드기 약도 발라주고 가만히 있느라고 고생했네 혼자서 숲속이며 마당이며 뛰어 다니는걸 보면 친구를 데려와야하나 그런 생각을 하다가도 혼자라서 더 좋을수도 있어 그런 생각에 그만두곤합니다 아침에 출근하는데 국도변 쓰레기 집하장옆에 추레한 병들어 보이는 강아지 한마리가 쪼그리고 앉아 있는데 누가 버린강아지 같았습니다 누가..

혼자살아가기 2023.06.02

미산을 꿈꾸며

상남면 미산은 특별한 곳입니다 상남면은 제가 처음 발령받은 면사무소이고 미산은 처음 막국수라는걸 먹어본 곳입니다 처음 가본곳 처음 먹어본 음식같은 것들은 잘 안잊혀지지요 언젠가 어떤블로그 이름이 미산을 꿈구며 여서 관심있게 봤었는데 티 스토리로 바뀌면서 어디로 갔는지 찿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통나무 황토집은 지나다니면서 올려다 보면 연전히 잘 있습니다 주변에 주택도 여러채 들어서면서 호젓한 분위기는 좀 덜하지만 여전히 아늑해 보이기는 합니다 미산 막구수 맛이요 맛있지요 제가 음식맛을 잘 구분 못하는 편이라 누구에게 맛집이라고 추천하는일이 없는데 이 막구수집은 근처에서는 꽤 맛있다고 알려진 집입니다 오전 9시부터 뙤약볕 국도를 계속 걷다가 점심때 막국수를 먹으로 갑니다 인근에 두부집도 있는데 산골짜기 특성..

혼자살아가기 2023.06.01

그땐 왜 그랬을까

예전에는 생각치 않은 좋지않은 어떤일이 생기고 나면 그땐 왜 그랬을까 그런 생각을 하곤 했습니다 그때 그렇게 하지 말고 이렇게 했더라면 참 좋았을텐데 아 그때 그렇게 하지 않았으면 지금 이렇게 안되었을텐데 그런 생각도 했었고 지금은 그런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그땐 왜 그랬을까 그런 생각을 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그땐 그럴수밖에 없어서 그랬었던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때 어떤 결정으로 좋지 않은 결과가 생겼다고 해도 그때 잘못된 결정을 내린 걸 후회하면서 그땐 왜 그랬을까 그러지 않게 되었다는 뜻입니다 인간은 원래 나중에 생각해보면 참으로 어리석고 후회스러운 일들을 많이 하면서 살게 됩니다 하지만 그 순간 그때는 그게 최선이어서 그렇게 했던 일들입니다 그걸 잊어버리면 늘 머리속에서 바보같이 그땐 왜그랬지 하면서..

혼자생각하기 2023.05.31

출장중

요즘은 출장중입니다 국도변을 하루에 거의 10 키로미터씩 걷습니다 그냥 걷는게 아니지요 차 타고 쌩하고 지나가는 분들은 저 사람들은 깊옆에서 뭘하는거지 그럴겁니다 그나마 이곳은 차가 많이 안다녀서 걷는게 좀 수월합니다 갑자기 길끝이 사라지는 모습을 보면서 이집트 사막길이 생각났습니다 하루종일 걷고 나면 온몸이 파김치가 됩니다 종아리도 딱딱해 지고 걷는걸 좋아하지 않으면 참 힘든 직업일겁니다 그래도 뻐꾹이 소리도 들리고 물소리도 시원하고 올해 봄이 오면 이걸 해야지 저걸해야지 하고 기대했던 일들이 다 그냥 생각으로만 끝나게 되었습니다 종아리 찜찔도 좀 하고 밥도 먹고 달구경하고 오늘은 좀 일찍 11시쯤 자야겠습니다

혼자살아가기 2023.05.31

기대한다는 것은

무엇인가를 기대한다는 것은 기대대로 이루어 지지 않으면 곧 실망한다는것을 뜻합니다 다르게 말하면 기대하지 않으면 실망도 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인간이 기대가 없다면 사는게 얼마나 멋없는 일일까요 그래서 인간은 무엇인가를 기대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 기대가 무너질 때 실망하는게 너무 힘들다면 기대를 안하는 편이 좋을겁니다 살짝 무슨 기대를 했었나 봅니다 그게 그럴 이유가 없는 것인데 그랬나 봅니다 늘 기억하며 살고 있었는데요 기대하지 않으면 실망도 없다는 격언을요

혼자생각하기 2023.05.26

산에 가면

등산을 하면 꼭 포를 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포 무슨 포 대포라고 하지요 아니면 허풍이라고 해야 할까 대개 여자들을 앞에 두고 남자들이 포를 쏩니다 대포를요 허풍을 세게 떱니다 아 이 깟산은 산도 아니야 내가 지리산 종주할때는 부터 백두대간 종주할 때라던가 설악산 비박할때라던가 여자들은 박자를 맞추는라 와 대장님은 멋있어요라던가 우리도 언제한번 데려가요라던가 다 좋은데 술 쳐드시고 비틀거리지나 마세요 그냥 조용히 산행하는 분들 많은데 꼭 떼거리로 술먹고 왁자하게 그런분들 있습니다 그런 분들때문에 산에 안가기는 하지만 또 그런분들도 있어야 그걸 보면서 나는 저러지 말아야지하는 교훈도 되기때문에 꼭 나쁜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제도역시 밤새 술취해서 비틀거리고 횡설수설하는 분들을 보면서 적당히좀 드시지 그랬..

혼자생각하기 2023.05.26

대청봉

갑자기 설악산에 가게 되었습니다 설악산 흠 처음 갔을때가 1980년 이니 43년전이네요 그땐 지금같이 큰 비석이 없었습니다 정상에 사각형 작은 비석이 있었고 정상 아래에 군부대 벙커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뒤로 20번쯤 간 것 같습니다 어느순간부터 이름있는 산은 안다니는데 어쩔수 없이 갑자기 가게 되어 추억이 되살아 났습니다 평일날 오후라 그런지 늘 바글거리던 정상에 사람이 한명도 없네요 좋은데요 저녁은 중청봉 산장에서 컵라면하고 햇반을 먹었습니다 저녁을 먹고 속초 야경도 구경하고 아침 일출도 보고 까마귀도 구경하고 그리고 봉정암으로해서 백담사로 내려왔습니다 수렴동 대피소입니다 예전에 이곳 근처에는 텐트가 바글바글 했었는데 언제때 이야기인데 한 30년 전까지만 해도 그랬지요

혼자살아가기 2023.05.26

달 달 예쁜달

예쁘달이 떴습니다 요즘은 밤에 추워서 난로를 피웁니다 문자를 보내거나 사진은 전송하려 하면 밖에나와서 한참을 기다려야하는데 휴대폰 화면에 다시시도라던가 전송불가라던가 통신불가라던가 아니면 버퍼링 표시인 동그란 시계같은게 천천히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 재매 있습니다 두줄이상 문자는 잘 안갑니다 문자는 단순명료하게 보내야 잘 갑니다 문자 받는분들은 아마 그러실겁니다 참 멋대가리 없는 사람이네

혼자살아가기 2023.05.24

에어콤프레셔 모터

먼저번에 중고 에어콤프레셔 모터를 샀는데 판매자가 그 모델이 없으니 다른 모터를 보내준다고 해서 콤프레셔에 달수 있냐고 했더니 달수 있답니다 그래서 그럼 취소 안할테니 그냥 보내달라고 했습니다 거짓말은 아니네요 설치할 수는 있습니다 숟가락을 주문했더니 숟가락은 다팔렸고 모종삽이 있는데 그거라도보내드릴까요 모종삽 크기가 얼만인지 잘 모르니 물어봅니다 그걸로 밥먹을수 있나요 먹을 수 있습니다 불편하지 않을까요 괜챦을겁니다 이 모터 너무 커서 콤프레셔를 마음대로 옮기거나 들고 다닐수도 없고 무게 중심도 안맞아서 작동이 불편합니다 사용할수 있다와 제치입니다는 아주 큰차이가 있는 말입니다 중고는 반품이 안됩니다 속은것은 제 자신이니 그냥 그런가보다 합니다 모터는 분리해서 다른데 쓸까합니다 제 규격에 맞는 중고모터..

출장중

여기저기 출장중입니다 도시보다는 산골짜기로 출장 다니는게 훨씬 좋습니다 하늘이 너무 예쁜데요 이런 하늘을 볼수 있어서 그리고 예쁘다고 느낄수 있는 감정이 있어서 너무 고맙습니다 시골학교들은 아이들이 없어서 거의다 폐교가 되었습니다 전쟁 끝나고 몇해안되서 생겼던 학교인데 이젠 역사속르로 사라졌습니다 이곳에서 처음 교사하시던분들도 거의 다 세상을 떠났을테고 57년에 초등학교 6학년이면 60세가 넘으셨겠네요 제가 처음 이곳에 출장 왔을때는 가을 운동회도 하고 그랬었는데 저도 나이를 먹어가나 봅니다 그렇게 생겨나고 사라지고 그런게 인생이겠지요

혼자살아가기 2023.05.24

장작하기

오두막은 고도가 좀 높아서 해발 850 미터 정도 됩니다 이제야 꽃이 피네요 아름다움도 지나치면 추해보입니다 적당하게 치장하고 적당한 정도로 많아야 합니다 너무 많으면 안 예뻐보입니다 쓰러진 나무 모아서 말리려고 쌓아두었던 통나무를 장작 길이로 자르고 있습니다 장마 오기전에 잘라두어야지 장마동안 젖으면 그동안 말린게 소용이 없게 되서요 올해 처음으로 땀이 삐질거리고 나네요 갑자기 더워지고 있습니다 며칠전까지는 난로를 피웠는데 갑자기 여름이 오고 있네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혼자난방하기 2023.05.18

밝은 빛이 나시네요

병원에서 나와 신호등에 서 있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옆에 다가와서 말을 겁니다 옆에서보니 온몸에서 밝은 빛이 나시네요 잠시 어디가서 대화를 좀 나누어도 되겠냐고 물었습니다 속으로 피식 웃었습니다 예전에 서울서 세일즈할때 생각이 났습니다 그날은 시간이 남아 서울역앞 벤치에 앉아 사람구경하고 있는데 여자 두분이 옆에 와 이야기 나누어도 되겠냐고 척봐도 알지요 무슨 성도라는거 그래서 이야기하셔도 되는데 제가 시간이 많으니 제가 그만하시라고 할 때까지 이야기 해주실거면 시작하시고 아니면 시작하지 마세요 그랬는데 자신있게 앉으셨던 이 두아주머니 나중에 4시간이 지나자 그만 가도 되느냐고 그래서 하실 이야기는 다 하신거냐고 그러면 가셔도 된다며 웃었던 기억이 났습니다 병원앞에 그 아주머니는 기독교쪽은 아닌거 같고 단..

혼자생각하기 2023.05.17

핸드폰 이야기

제가 사는곳은 핸드폰이 잘 안되는 곳입니다 문자는 그럭저럭 보내고 받는데 지장이 없지만 음성통화는 아예 전화가 걸리지 않거나 그냥 끊기기도 합니다 오두막에 들어가면 모든 인터넷은 먹통이 됩니다 데이터를 사용하는데는 어려움이 많습니다 아직 그런곳이 있다고 네 통신불가 지역이 아직 은근히 많습니다 통신사에 신고하지 그래 뭐 저는 그래도 괜챦은데요 한동안 방안에서는 문자가 곧잘 들어오다가 요즘은 아예 안테나에 엑스표시가 뜹니다 핸드폰은 거의 안쓰는데 저녁때 9시쯤에는 나 무사하네 하고 문자 보내는 곳이 있습니다 이 말의 의미는 깜깜한 밤에 후레쉬를 들고 핸드폰을 들고 안테나 서는 곳을 찿아가서 문자를 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깜깜한 임도를 문자하나를 보내려고 이리저리 걷는 모습은 누가보면 저 사람 미친거같애 밤에..

혼자살아가기 2023.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