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집짓기

깊은 산속 혼자서 집짓기

산끝오두막집

혼자차고치기/혼자경운기고치기 218

경운기 고치기 5

경운기 엔진 차대와 변속기차대와 연결하는 볼트가 네개가 있습니다 아래 두개는 성한데 위의 두개는 부러졌습니다 대개의 볼트연결부위가 전단력을 받는 경우는 잘라 질겁니다 그래서 그정도의 힘을 고려한 볼트 굵기와 갯수를 계산해서 볼트를 조였을텐데 왜 부러졌을까요 이유는 두가지 입니다 첫번째는 사고 입니다 경운기 머리 부분이 달리다가 어디에 심하게 부딪힌 경우에는 주로 저부분 볼트가 절단이 될겁니다 두번째는 볼트의 느슨해짐입니다 볼트를 스프링 와셔를 끼우고 단단히 조여 주어야 하는데 평와셔를 쓰고 엔진 진동에 풀려서 덜덜거리는게 심해지면 연결볼트는 닳다가 열받다가 가위질 하듯이 잘라지게 됩니다 차대가 찌그러진 것을 봐서는 저 경운기는 어디에 심하게 쳐박힌 것일 겁니다 왠만하면 차대는 튼튼해서 그냥은 찌그러지지 ..

경운기 고치기 4

참고로 저는 전문가가 아닙니다 처음 해보는 일들을 처음 하시는 다른 분들께 도움이 될까하여 글로 올려 보는 것입니다 맞을 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는 것들이니 처음 하시는 분들은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전문가 분들은 처음하면 이렇수도 있구나 하면서 미소지으며 읽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기계를 잘아시는 분이 아니면 분해 할때 볼트나 너트는 분해 후 다시 그자리에 끼워 놓으시는 것이 좋을 겁니다 전문가 분들이야 뭐가 어디에 있는지 다 아시지만 처음 하시는 분들은 볼트나 너트를 통에 한꺼번에 넣어 놓으시면 잘못 끼워서 나사산을 뭉개거나 잊어 버리거나 빼 먹거나 하게 되니까요 경운기가 밭둑에 얼마나 오래 있었는지 녹이 난것은 둘째치고 보이는 볼트는 모두 뽑아가 버렸습니다 핸들과 미션을 연결하는 볼트들인데 하나도 없습..

경운기 고치기 3

노즐을 분해 했습니다 노즐이 직분사 방식하고 예연소 방식이 있다고 하는데 이 노즐은 에연소 방식인것 같습니다 직분사 방식은 실린더 헤드에 바로 노들 분사 구가 보이는데 이 노즐은 그렇지 않습니다 노즐부분은 나중에 라도 다시 뜯어서 분해 청소가 쉽기 때문에 머리부분만 분해해서 노즐 입구만청소 했습니다 헤드도 청소를 했는데 흡기 배기 밸브가 밀폐가 잘 되는지 알수가 없어서 일단은 그름만 제거하고 청소해 놓은 상태입니다 망가진 원인도 모르고 어떤 상태인지도 모르고 언제부터 흙속에 박혀 있던 건지도 모르고 얼마나 오래 부식이 되고 있는건지도 모르고 아무런 정보도 없는 상태에서 분해를 시작했는데 갈 수록 큰일 입니다 라디에타도 분해했는데 가스켓이 쩔어서 떨어지질 않습니다 가스켓을 다 칼로 깍아내고 양쪽면을 사포질..

경운기고치기2

경운기 연료 탱크를 뜯었습니다 머플러도 뜯고 에어크리너도 뜯고 분사 노즐도 뜯어서 청소해 보려 합니다 엔진도 헤드를 열어서 밸브 간극도 보고 가스켓은 괜챦은지 살펴 보려 합니다 연료통의 형식으로 년식을 구분하기도 한다는데 이 연료통은 나중에 새것으로 교환 한것 같아서 연식 구분은 안될것같습니다 그렇다면 플라이 휘일에 있는 표시로 구분이 가능하답니다 년식을구분해야 하는것은 분품을 구입하는데 너무 여러 종류라 어느회사 어느때 제품인지 알아야 맞는 부품들을 사올수 있기 때문입니다 에어크리너를 떼고 라디에타 커버를벗기고 에어로 청소를 조금 했습니다 누군가 엔진 풀리를 떼어가고 벨트도 없습니다 살아날지 자신은 없는데 아마 복잡한 기계 아니니 살려 낼수 있을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냉각휀에 전선이 달려 있어서 어디에 ..

경운기 고치기1

오늘은 경운기 버려진것을 가지러 갔습니다 들어 올리지는 못할것 같고 끌고 가야 할것 같습니다 클러치가 망가졌는지 바퀴가 구르지 않습니다 기어를 중립에 놓아도바퀴가 구르지 않습니다 바퀴가 구르지 않으면 끌고 갈수가 없는데 손잡이에 클러치를 양쪽 다 끈으로 묶었습니다 바퀴가 구르네요 그옆에 버려진 경운기 머리도 하나 더 싣고 다행히 마력수는 달라도 같은 대동경운기입니다 부품은 몇개 뜯어서 쓸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봉삼이 뒤에 그냥 매달고 끌고 가보려 합니다 어찌 어찌 오두막에 도착을 했습니다 그 중간에 이야기들은 글로 쓰자면 너무 길어서 그얀 어찌 어찌라고 표현 하는게 좋겟습니다 포키로 번쩍 들어서 뜯기 편한 곳으로 옮기는 중입니다 일단 엔진 헤드부분부터 뜯어 보고 있습니다 헤드 부분은 간단히 볼트 몇개만..

경운기 고치기

산 아래 아는 분 묵은밭 옆에 경운기가 고물로 버려져 있는데 지나 다닐때마다 마음이 안스러워서 언제 한번 내가 가져다 고쳐봐도 되는지 물어 봐야지 그렇게 생각하고 다니던게 벌써 5 년정도 되었습니다 무슨 고물 경운기 고치는 걸 물어 보는데 5 년씩이나 걸릴까요 그래서 올해 초에 한번 전화를 했는데 안 받길래 아 그 경운기는 내가 고치라는게 아닌가 보네 그럼 말지뭐 억지로 그럴 일은 아닌가 보네 그렇게 생각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며칠전 임도에서 만났는데 임도는 폭이 좁아서 누군가는 옆으로 억지로 비켜야 하고 비켜선 차 옆으로 지나가자면 차가 스치듯해서 바로 옆에서 얼굴을 보게 되는데 갑자기 생각이 나서 하번만 더 얘기해 보자는 마음에 물어 보았습니다 그 버려진 경운기 내가 가져다 고쳐보고 고쳐지면 고물값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