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집짓기

깊은 산속 혼자서 집짓기

산끝오두막집

혼자집만들기 605

보트창고 비닐하우스

보트창고 입니다 유일하게 휴대폰 안테나가 두개 서는곳 문자를 보내거나 받을때 나오는 곳인데 휴대폰은 늘 여기에 두고 다닙니다 하늘을 보거나 바람을 쐴때 가장 많이 앉아서 하늘을 보는곳 낙엽송을 바라보는곳 별을 바라보는곳입니다 전화는 임도위올라가서 좀 걸어가야 통화되는곳이 있는데 뭐 그렇게까지 전화 할일이 없어서 주로 문자만 이곳에서 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비닐하우스를 칠까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눈이나 비가 내리면 비바람이나 눈보라가 들이쳐서 휴대폰도 젖고 문자 확인하러 나오기도 그렇고 비닐하우스를 치는 것이 어려워서 안치는게 아니었는데 그 이유는 앞에 벽을 치면 하늘이 안보이고 별이 안보이고 여름에 고무보트내리기 힘들고 저 이동식 집도 내리기 힘들고 그래서 안치고 있었는데 올해는 생각을 고쳐먹었습니다 보트..

혼자집만들기 2021.10.27

강파이프 조립식 집

강파이프 조립식 집을 완성해 보려 합니다 원래는 호수건너에 가져다 쓰려고 연구중이었는데 갑자기 다른 곳에 가져다 설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문짝을 달고 비닐을 치면 최소한 해가 드는 낮에는 따뜻할테니까 가장빠르고 간편하게 전기없고 공구없어도 조립하거나 분해할수 있게 거의 완성단계입니다 하우스용 비닐을 고정할 쫄대도 잘라 두었습니다 마무리하고 싶었는데 어둡고 비내리고 추워서 내일하지뭐 하고 마무리 지었습니다

혼자집만들기 2021.10.12

시골집 처마 고치기

처마를 버려진 철판을 주워다가 덮었더니 보기가 조금 그렇습니다 대개 이렇게 지저분하게 일이 진행되는 이유는 돈이 없다기 보다는 쓸만한데 버리는게 아까워서 어디다가 써도 써봐야지 하는데 여긴 아닌가봐 하는 상황이 됩니다 예를 들면 집 뒷편 창고 지붕이라면 이정도라도 괜챦습니다 하지만 매일 드나드는 현관문 앞이라면 좀 그렇기는 합니다 어디 더 중요한 곳이 있을거야 하고 아껴두었던 축사지붕덮고 남은 렉산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자를때는 쇠톱으로 잘랐는데 쇠톱보다는 그라인더로 자르는게 훨씬 편합니다 네장을 겹쳐놓고 한번에 잘랐습니다 밭 중간에 그냥 두었더니 풀에 장마 진흙에 엄망이 되서 일일이 물뿌려 닦아서 올리느라 시간이 좀 더 걸렸습니다 구멍나고 누더기가 된 울타리용 철판보다는 훨씬 깔끔하고 빛이 들어오..

혼자집만들기 2021.07.12

조립식 강파이프집

강파이프 조립식집은 만들고 해체하기를 50번도 넘게 하고 있습니다 올해 정말 바지선위에 만들어 놓을수 있을까 먼저 만들어 두었던 소켓을 분해하고 있습니다 끝부분에 끼우려고 생각했던 것들을 중간에서 자유자재로 이동하게 하려고 생각을 바꾸었습니다 고속절단기와 플라즈마 절단기로 파이프를 자르는데 퍽소리와 함께 전원이 나갔습니다 전기가 왜 나갔을까 오늘은 여기까지만 해야지 더운데 땀흘리면 샤워도 못하는데 끈적거려서 힘들어 그냥 쉬는게 좋겠다는 생각에 소켓만들기는다음에 하기로 했습니다

혼자집만들기 2021.07.09

시골집 처마

주말에 땀 안흘리는 일이라고 시작한게 청포도 포도넝쿨 정리하고 처마를 설치하고 있습니다 어머니 살아계실때 청포토는 참 탐스러웠는데 해가 갈수록 벌레가 들끓고 열매도 신통치 않더니 급기야 올해는 청포도 모든 잎에 벌레가 벌레가 가득해서 성한 잎사귀가 없는 상황입니다 미안하지만 어쩔수 없네 잎사귀 열매 가지를 모두 쳐냈습니다 밑둥을 잘라야할까 그냥 둘까 이 청포도 넝쿨이 죽을때가 된건지 아닌지 잘 모르니 어떻게 할지 결정을 못하겠습니다 일단 그냥 두어보자 처마를 더 길게 덮으려 합니다 혼자 가로대를 설치할때는 사다리를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사다리는 넘어가지도 않고 높이 조절도 쉬워서 혼자 가로대 대고 가로대가 붙으면 기둥을 세우면 됩니다 누가 붙잡아 주지 않아도 다 할수 있습니다 가끔 무엇을 만드는데 남의 힘..

혼자집만들기 2021.07.08

조립식 강파이프 집

매년 올해는 바지선 위에 조립식 강파이프틀로 집모양을 만들고 텐트를 치거나 모기장을 치고 낚시를 해야지 라고 생각하면서 실제는 못하고 있습니다 사실 낚시 한다는 것은 고기를 잡는다는 것 보다는 강바람 쐬고 라면 끓여 먹어보겠다는 생각인데 올해는 정말로 뼈다귀 틀이라도 만들어 보자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대들보 부분이 늘 여러가지로 이렇게도 만들어 보고 저렇게도 만들어보고 했는데 볼트조이거나 용접하거나 그러지 않고 쉽게 조립분해를 할수 있을텐데 그러다가 반짝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윈치 풀리 만들고 오늘은 그냥 자전거 탈거야하다가 갑자기 틀을 조립해보고 있습니다 끼우고 소켓식으로 만들면 되는데 그렇게 생각을 확장하다 보니 다른것들도 그렇게 하는것이 더 낫겟네 클램프를 쓰거나 용접하지 않아도 아주 쉽고 간단하게 대..

혼자집만들기 2021.06.25

배수로 놓기

간단하게 구덩이 파고 철판으로 만든 배수로 쏙 집어넣으면 되는거지 했던 생각이 20일 가까이 지나서야 배수로를 다 팠습니다 매일 하는일이 아니고 평일 출퇴근하고 쉬는 주말에 잠시 틈을 내 파는거라 더디기도했지만 돌도 나오고 나무뿌리도 나오고 경사가 안맞아서 경사 맞추다 보면 또 큰돌이 나오고 생각한 만큼의 깊이로 20 미터 파는데 20일이 걸렸습니다 일수로는 4일정도 했으려나 그렇습니다 허리도 뻐근하고 무릎 꿇고 좁은 곳에서 돌을 캐냈더니 손아귀 손목 다 아픕니다 경사 맞추어 강판 배수로를 집어넣고 틈을 시멘트로 메웠는데 이상하게 시멘트하는 날은 비가 오는 것 같습니다 여하튼 시골집 배수로가 마무리 되엇습니다

혼자집만들기 2021.05.31

배수로 만들기 2

콘테이너 남은 철판이 부족해서 찌그러진 문짝을 잘라서 만들기로 했습니다 대개의 촐판문은 속에 저런 격자무늬의 난연재 판이 들었습니다 저 벌집 무늬의 판에 본드로 철판을 붙여서 문짝을 만듭니다 오두막에서 버리는 콘테이너 문짝을 싣고 시골집에 와서 절단기로 자르다가 깜작 놀랐습니다 뱀이 들어가 살고 있었나 봅니다 문짝이 찌그러져 벌어진 틈으로 들어가 살고 있었나 본데 플라즈마 절단기의 열과 불곷에 죽었나 봅니다 불꽃과 열기가 보이면 기어나와 미리 좀 도망가지 끝까지 버티고 있다가 죽는건 뭐야 난 네가 있느줄 모르고 절단기로 철판을 자르다가 죽었는데 죽은 넌 억울하겠다 자 책임을 누군가에게 물어야겠지 나인가 뱀인가 난 네가 있는줄 몰랐어 넌 죽었고 모르고 불을 대서 자른 내가 잘못한거냐 위험한데 끝까지 버티다..

혼자집만들기 2021.05.20

배수로 만들기

시골집에 배수로를 만들려고 합니다 돈을 좀 들이면 물도 잘빠지고 보기도 좋게 할수 있을거지만 늘 하는짓은 같습니다 버리는 것 못 쓰느것을 살려서 하고 싶은걸 해보는 것 비닐과 부직포로 배수로 만들었었는데 콘테이너 부서진걸 작게 만들고 남은 쪽 철판이 마당에서 굴러다니길래 가만히 보고 있다가 저걸로 배수로를 만들자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굳이 오두막에서 시골집으로 철판을 싣고 왔습니다 플라즈마 절단기로 자르고 도랑 폭에 맞게 구부렸습니다 한장에 두개가 나옵니다 길이는 2.3미터 도랑이 10미터 정도여서 최소한 4장이 필요할텐데 두장 뿐이네요 일단 만들어서 집어 넣어보고 가능하면 더 만들어야겠습니다 오 좋은데요 물이 잘바져나가겠네요 풀도 안나고

혼자집만들기 2021.05.20

그늘막 벽치기

지붕이 높고 방향이 남서향이라 오후에 해가 직접 내리쬐는 곳입니다 더울때 그늘에서 좀 쉬어야 하는데 해가 들어서 벽을 치기로 했습니다 렉산지붕재로 벽을 쳤는데 그린이라고는 해도 거의 투명이라 해가 들고 덥기는 마찬가지여서 그늘막으로 한번 더 가려주었습니다 골프 연습장 망을 보강하고 있습니다 정통으로 잘 맞으면 망을 뚫고 나가서 망을 한번 더 보강하면 못 뚫을거라 생각합니다 안쓸때는 끌어올려 천장에 붙여 놓도록 틀을 짜서 올렸다 내렸다 이동식으로 만들어보고 있습니다 쇠파이프를 얻어와 만들어 보고싶은걸 이것저것 마구 만들어 보고 있습니다

혼자집만들기 2021.05.17

차고 그늘막

지난번에 미리 걸쳐둔 쇠파이프에 그늘막을 치고 있습니다 간이 차고 입니다 뭐든 조립식을 참 좋아합니다 만들었다 분해하고다시 만들고 맘에 안들면 분해해서 딴것으로 만들고 클립이 없을땐 일일이 근으로 묶었는데 해체하는 비닐하우스에서 나온 버리는 클립을 끼우니 얼마나 편한지요 이젠 농사일 끝나고 뜨거운 차 안타도 될거 같습니다 돈은 한푼도 안들이고 다 주워오고 얻어온 것들로 단지 쇠파이프 몇개와 그늘막 약간인데 너무 좋은데요

혼자집만들기 2021.05.17

축사 그늘막

축사가 남서방향인데 여름 저녁때면 해가 바로 들어 참 덥습니다 그래서 일반 끈으로 그늘막을 쳤는데 바람불면 줄이쳐지고 그늘막이 너덜거려서 언제 예쁘게 바꿀거야 했는데 마침 파이프가 생겨서 바꾸려 합니다 무너진 하우스 파이프를 가져와서 가로대로 댔습니다 위에는 그늘막을 클립으로 끼우고 중간은 철사로 묶었는데 한결 깔끔해져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혼자집만들기 2021.05.10

축사 지붕 고치기

축사 지붕을 고치는데 예전 지붕재를 걷어낼때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쩜 이렇게 허술하게 만들었을까 바람불면 뽑히고 날아갈거라 생각은 안해봤을까 하지만 금방 이해 합니다 다 돈때문이라는 거지요 저도 그렇구요 누군가 승용차를 더 튼튼하게 만들어야지 약하게 만들어서 충돌하면 찌그러져 사망한다고 자동차회사 욕하는 분들보면 그런 말씀드리고 싶어지지요 그게요 돈문제입니다 충돌에 찌그러져 사망이 걱정되시면 장갑차를 사서 타고 다니면 되는데 그 탱크 못사쟎아요 아니면 덤프트럭이라도 사시던가 기존 축사 지붕 해체의 순서는 이렇습니다 혹시 무슨 크레인트럭이나 다른 기구나 뭐 이런걸 말씀하지 않으시기 바랍니다 혼자 집짓고 혼자 부수고 아무 도움도 없이 완전히 혼자 하는것이니까요 합판 두장을 타고 다니면서 기존 축사지붕의 ..

혼자집만들기 2021.04.26

축사 지붕 고치기

축사징붕을 언제 손봐야지 그런데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고치는게 힘들어서 그런가 아닙니다 지붕재를 아무리 저렴한 것으로 생각해봐도 3백만원이 드는데 너무 거금이어서 굳이 해야되나 그런 생각에 때우고 고치고 붙이고 그랬는데 더 이상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 폴리카보네이트 렉산이라고도 부르는 지붕재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치수와 규격이 천차만별인데 길이는 원하는대로 잘라서 생산한답니다 모양은 요즘 많이 쓰이는 V-250형태로 주문했습니다 형태도 여러종류인데 인터넷에 잘 나와있으니 마음에 드는 모양을 고르시면 됩니다 축사 지붕이 너무 낡아서 디디고 올라서면 깨지고 부서져 떨어질겁니다 받침대를 설치하기에는 높이가 너무 높고 떨어지면 크게 다치거나 죽을것같고 여러 안전대책을 생각했었습니다 예전처럼 하네스에 안전바를 건다..

혼자집만들기 2021.04.22

시골집 그늘막

그늘막을 조립식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그늘막을 설치하려는 곳이 축사로 진입 길이어서 고정식으로 하면 높은 트럭은 못들어가기 때문에 겨울에는 해체하고 여름에만 설치해두려 합니다 집과 연결되는 가로대에 부착할 고리입니다 가로대가 회전해야해서 결속구를 좀 큰걸 쓰려 합니다 남들이 버린걸 주워다가 만들려니 일일이 망치로 펴서 모양을 만들어야 합니다 생각처럼 처마 끝에 결속구를 이용해서 결합핀이 있는 가로대를 회전하게 부착했습니다 세로대를 끼우고 기둥쪽에 가로대를 끼우고 들어 올리면 기둥은 완성됩니다 여름에 여기에 그늘막만 치면 차 한대정도는 가릴 그늘막이 됩니다 설치되는걸 확인 했으니 다시 분해합니다 봄에 퇴비실은 트럭이 들어 오려면 해체해 두어야합니다

혼자집만들기 2021.02.01

그늘막 만들기

시골집 그늘막을 만드는데 간단하게 뼈대 몇개 세우는데도 생각이 많습니다 언제나 원칙은 간단합니다 돈안들이고 만들기 언제나 해체할수 있게 만들기 뜯어내면 원래대로 돌아 갈 것 간단하게 조립식인데 튼튼할것이 원칙입니다 기둥세우고 가로대 용접하면 간단하지만 끼웠다 뺐다하게 만들려고 생각하다 보니 시간이 꽤 걸립니다 생각이 정리가 되었습니다 기둥도 뺐다 끼웠다 할수 있게 됬고 가로대와 연결부도 다 조립식으로 자재는 준비됬습니다 자투리를 모아서 5미터로 연결하고 연결부는 뺐따 끼웠다하게 소켓식으로 만들었습니다 다음주에 오면 한번 설치해 볼까 합니다 나이가 들면 시간이 금방가는걸 알기에 아니 한겨울에 무슨 그늘막이야하지만 봄에 경운기로 밭갈고 모종내고 그러다 보면 금방 뜨거운 여름이 될겁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중학..

혼자집만들기 2021.01.27

현관바닥 낮추기

하던일을 마져 해야지요 현관바닥 낮추는걸 마무리 하려 합니다 일을 천천히 하면 좋은게 많습니다 자꾸 생각 하다보면 쉽게 해결하는 방법이 떠오르거든요 바닥을 다 낮추려햇던걸 멈추고 문이 열리는 부분만 낮추기로 했습니다 이 산끝오두막집은 전체가 공중에 들려 있습니다 비가 많이 오면 저들린 현관 바닥 아래 땅으로 물이 흘러갑니다 저 바닥은 공사장에서 쓰는 거푸집이고 공중에 들리는 바닥틀은 공사장에서 쓰는 비계파이프입니다 비용은 용접봉 값정도 들고 하는겁니다 집도 사람과 같다는 생각을 가끔합니다 쓰면 망가지고 망가지면 고치고 선반도 매달아서 신발도 정리하고 방이 아주 좁아서 찌게나 라면 끓여먹는 부탄가스버너는 이곳에서 사용하는데 그것도 설치하고 바닥을 낮추고 보니 외부 문턱이 높아졌습니다 현관문에 신발이 안걸리..

혼자집만들기 2021.01.22

현관입구 낮추기

이층집 본채는 겨울에 안씁니다 너무커서 난방도 힘들고 아랫쪽 작은 겨울방만 쓰는데 현관 입구 바닥 만들때 생각없이 만들어서 문을 열면 신발이 걸립니다 언제한번 다 들어내고 바닥을 낮출거야 추운데다가 눈이와서 밖에 일을 아무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 좋아 이런 추운날에는 힘쓰는 일을 해야 몸이 따뜻해지지 난로에 불피우고 얼음장같은 작업복을 갈아입고 바닥을 들어냈습니다 바닥틀을 새로 짜기로 했습니다 현관문을 열때 신발이 걸리지 않게 바닥을 낮추는게 목표입니다 저녁이 늦어서 마무리를 못했습니다 안되면 무리하지 말기 억지로 하지말기 안끝나면 내일하기 욕심내면 다칩니다 세상에 꼭해야 하는일은 없습니다 자기만 그렇게 생각하는거지 남들은 그런일이 있는지 기억도 못합니다 그러니 억지를 쓰면 안됩니다 아닌건 아니거니까요 오..

혼자집만들기 2021.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