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땀 안흘리는 일이라고 시작한게
청포도 포도넝쿨 정리하고 처마를 설치하고 있습니다
어머니 살아계실때 청포토는 참 탐스러웠는데
해가 갈수록 벌레가 들끓고 열매도 신통치 않더니
급기야 올해는 청포도 모든 잎에 벌레가
벌레가 가득해서 성한 잎사귀가 없는 상황입니다
미안하지만 어쩔수 없네
잎사귀 열매 가지를 모두 쳐냈습니다
밑둥을 잘라야할까
그냥 둘까
이 청포도 넝쿨이 죽을때가 된건지 아닌지
잘 모르니 어떻게 할지 결정을 못하겠습니다
일단 그냥 두어보자
처마를 더 길게 덮으려 합니다
혼자 가로대를 설치할때는
사다리를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사다리는 넘어가지도 않고 높이 조절도 쉬워서
혼자 가로대 대고 가로대가 붙으면 기둥을 세우면 됩니다
누가 붙잡아 주지 않아도 다 할수 있습니다
가끔 무엇을 만드는데 남의 힘을 빌려서 하고
사진만 혼자하는것으로 찍고 혼자만들었다고
글올리는걸 보면
왜 저런말을 할까 모르는 사람들은 진짜 혼자할수 있다고
그 방법 쓰다가 큰일나면 어쩌려고 저런 거짓말을 하는거지
그런 생각이 들때가 있습니다
인간이니 자랑은 하고 싶고
혼자했다고 해야 더 자랑스러운가봅니다
저요
혼자 할수 있는 방법을그냥 알려드리고 싶은 것 뿐입니다
혼자하고 싶은데 안될까봐 고민하시는분들
해결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고 싶은것뿐이고
자랑하려는 것은 없습니다
고철에 누더기에 비새는 처마를 뭐라고 자랑할까요
일단 가로대를 기존에 붙이면
기둥을 세워서 붙입니다
만약 자재나 파이프가 충분하다면
가설재로 먼저 틀을 짜서 그위에 가로대를 얹고 기둥을 세우면
아주 편리합니다
여하튼
가설재가 없으면 사다리 두개만 가지고도 모든 처마를 다 만들수 있습니다
낮은것과 좀 높은것 두개가 있으면 좋습니다
온통 누더기가 된
울타리 철판을 얻어다가 지붕으로 덮었는데
비새는것은 당연할테지만
보기에도 좀 이건 너무한데 그런생각이 들어서
다른 것으로 다시 덮을까 생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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