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을 구하러가자 겨울엔 차를 산 아래 세워 놓고 오솔길로 걸어 다니는데 산 뒤편으로 삥 돌아 올라오는 임도로는 차가 집 뒤까지 옵니다 어딘가는 산수유가 피었다는데 어딘가는 꽃이 피려한다는데 설마 눈이 그렇게 쌓였을까 매년 당하는 일을 매년 잊어버리고 매년 다시 그일을 반복합니다 생각보다 .. 혼자살아가기 2013.03.18
농사준비 농사를 짓지는 않습니다 그냥 집주변에 고추몇개 땅콩 몇개 상추 몇포기 김을 매거나 비료를 주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이 그림은 어머니 농지이십니다 그냥 소일거리로 농사를 지으라고 마련해 드린 땅이 생각보다 조금 넓어서 힘에 부치시니 반만 지으시라고 옆에만 텃밭처럼 부치시라.. 혼자살아가기 2013.03.18
네비게이션 네비가 망가진게 아닙니다 늘 다니는데가 이런 곳입니다 길이 없는곳 아직도 이런곳이 참 많습니다 전화도 안되고 네비도 작동이 안되고 네비나 전화가 당연히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것이 아무 이상없이 작동 될때면 너무 고맙습니다 그냥 주변에 나를 위해 있는것들이 아무 이상 없.. 혼자살아가기 2013.03.15
열심히 일한다는 것 누구나 다 자신은 열심히 일한다고 말합니다 혹은 열심히 일하고 싶은데 일 할 자리가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여기저기 사람구하는 공고는 많이 붙습니다 일하려는 사람도 많고 일자리도 많은데 왜 서로 균형이 맞지 않는 것일까요 어떤 직원은 이런 월급도 적고 비젼도 없는 직업을 오래.. 혼자살아가기 2013.03.15
강아지 모든 생명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특히나 새로 태어난 생명들은 참으로 이쁩니다 언젠가 그랬는데 지금도 그러는지는 모르지만 새싹 비빔밥이 유행 한적이 있습니다 무새싹이나 이런것으로 비빔밥을 해먹는것인가 봅니다 예전에 곤계란이라고 부화하다 말은 병아리를 먹는걸 본적이 .. 혼자살아가기 2013.03.12
쟁기 도시로 출장을 다녀야 도시스러운걸 이야기 할텐데 늘 깊은 산속이나 오래된 시골로만 출장을 다닙니다 이것저것 해봤는데 지금 하는일이 저는 아주 마음에 듭니다 도시에서도 비슷한 일을 해봣는데 지금 있는 곳에서하는 일이 더 좋았습니다 부부가 나이가 들면 남자와 여자는 큰.. 혼자살아가기 2013.03.07
뻬치카 출장을 다니다가 가끔 예날 생각이 나게 하는 것들을 보면 저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보시기에는 무엇인가 같아 보이나요 군분대 막사입니다 보통의 평범한 군부대 막사 같아 보이죠 맞습니다 군분대 막사 뒤에 굴뚝이 달린 벽돌로 쌓은 조그막 사각형의 무엇이 보입니다 뻬치카라고 불.. 혼자살아가기 2013.03.06
전봇대 중요한 이야기는 아닙니다 그냥 살아가는 이야기 중에 한가지 인데 남들이 하는일을 우리는 우습게 볼지도 모르지만 나름대로 규칙과 법규를 따르고 정해진 룰이 있습니다 그냥 자신이하는일이 아니니 관심도 없고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분들은 그런게 뭐가 중요해 하실수도 있지만 .. 혼자살아가기 2013.03.06
이 눈을 어떻게 해야 하지 눈을 안치우고 그냥 버티어 봤는데 언제나 녹으려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지붕에서 쏟아진눈은 다져져서 얼음이 되고 마당의 눈도 무릎까지 빠지니 다니는 발자국으로만 다니고 오랫만에 아침에 여유가 생겨 작심하고 눈을 치우려 준비중입니다 하얀집 처마는 부러져 버리고 올봄에는 처.. 혼자살아가기 2013.03.04
정선에 출장가는중 출장은 다니는 것은 일이라고 생각하면 그냥 힘든일 일수도 있지만 놀러간다고 생각하면 즐거울 수도 있습니다 강릉을 지나는 길에 법왕사도 잠깐 들려보고 이왕 바다에 왔으니 일출도 한번 보고 가면 좋습니다 굳이 무엇을 하려고 애쓰지 않아도 중간 중간 기분이 좋아지는 일들을 한.. 혼자살아가기 2013.03.04
활쏘기 출장을 다니다가 보면 여러 곳을 다니게 됩니다 남이 사는 모습도 볼수 있고 다른이 들이 하는 것도 해 볼 수 있습니다 선의와 악의는 한 자리 차이입니다 누구군가를 도움을 주려 했는데 도리어 결과가 나쁘면 책임을 지라고 화를 내는것이 요즘 세상입니다 비행기에서 응급환자가 생겨.. 혼자살아가기 2013.02.26
내린천 얼음 내린천은 굉장히 긴 하천입니다 홍전에서 부터 발원하여 미산을 지나고 상남면을 지나 기린면을 지나고 인제읍을 지나서 소양강수몰지역인 남면까지 이르는긴 하천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거의 유일하게 남족에서 북쪽으로 흐르는 하천이기도 하고 높은지역에 위치해 있어서 늦게까지 얼.. 혼자살아가기 2013.02.26
한석봉과 떡썰기 그냥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어머니들의 노력과 지원을 비난하거나 특정한 분들은 비난하려는 뜻은 없습니다 그냥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도있구나 하시면 좋겠습니다 며칠전에는 도서관에 갔습니다 열심히 공부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작은 아주 조그만 회사에 다니는 저는 연금도 없.. 혼자살아가기 2013.02.25
학생 어떤회사 동료 분이 늘 보면 학생 같으세요 그러길래 순간 생각해 봤습니다 학생 배우고 익히고 새로이 태어난다 왜 학생같다고 했을까 곰곰히 생각해 봤습니다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이 보인걸까 아니면 매일 똑같은 시간에 출퇴근 하는 모습이 그런걸까 야근 하는모습이 야간자율학습.. 혼자살아가기 2013.02.23
겨울마무리 겨울내내 함께 한 작은 친구들입니다 이젠 집에 내려서 편히 쉬게 되겠네요 에어컴프레셔 산타페 체인 예비 밧데리 점프선 등산화 두켤레 예비점퍼 두벌 스토퍼 털벙거지 캐논60d카메라 렌즈 세트 비상연료 버너 코펠 간단한 수리 공구 무슨 공구차량도 아니고 점프선과 밧데리를 빼고는.. 혼자살아가기 2013.02.21
마음이 아프다면 오늘은 출근해서 차를 마시다가 창밖을 보면서 느닷없이 갑자기 생뚱맞게 싯구가 한귀절 떠 올랐습니다 산천은 의구한데 인걸은 간데없네 어즈버 태평년월이 꿈이런가 하노라 어떤분의 블로그를 보다가 참 힘드시구나 그런 생각이 들어서 마음이 아파졌습니다 아프다는것 쉽지 않은 일.. 혼자살아가기 2013.02.21
같은 한국말인데 가끔은 같은 한국말인데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많은 걸 느끼게 됩니다 여자와 남자 어른과 아이 부자와 가난한사람 오른쪽과 왼쪽 어머니 사시는 곳에 오랫만에 가게 되었습니다 여전히 야근은 하지만 조금 여유가 생겨서 해지기 전에 가보았는데 한 말씀 하십니다 날이 풀리면 닭장에 .. 혼자살아가기 2013.02.18
김치 예찬 김치는 정말 훌륭한 반찬입니다 아침 식사를 할때는 보통의 많은 분들은 간단한 반찬으로 식사를 하실것입니다 한때는 간단한 식빵으로 아침을 대신해 봤는데 좋지 않았었습니다 밀가루 몸에 잘 안 받는 분들 계실텐데 빵을 계속 먹는 동안에 배가 아파 많이 고생했습니다 지금 아침 식.. 혼자살아가기 2013.02.16
고맙습니다 올 겨울은 다른해 보다 유난히 눈이 많이 내렸습니다 없는 사람들은 매년 겨울이 두렵습니다 난방비며 물이며 기본적으로 겨울에는 먹고 사는 일이 더 힘든것은 사실입니다 그래도 늘 감사합니다 아직은 건강한것이 감사하고 주변이 다 무사한것이 감사합니다 주변이라고 표현하는 범.. 혼자살아가기 2013.02.15
출장의 막바지 출장을 마무리 하는 단계에 와 있습니다 정선이나 태백에 한 두번에 걸쳐 몇 일간만 다녀오면 올 겨울 출장은 마무리 될 것 같습니다 살을 에이며 쨍하게 춥던 겨울 산과 겨울강과 겨울 계곡이 이제 기세가 꺽였나 봅니다 계곡에는 물 흐르는 소리가 들리고 큰 강에는 겨우내 두껍게 얼었.. 혼자살아가기 2013.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