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집 해체 2 농사 짓는 분들은 요즘 근래들어 최악의 가뭄 상황이라고 합니다 수돗물이 잘 나오면 가뭄인지 보통사람들은 모르지만 농사를 짓거나 산속에 살아보면 비가 안와서 가뭄이 들면 식물잎이 오그라 드는걸 보게 됩니다 조금이라도 수분증발을 막아보려는 식물들의 생존 전략일겁니다 어머.. 혼자집만들기 2014.06.16
하얀집 해체1 산끝집의 지붕과 작업실 바닥이 임시로 준비 되어서 하얀집짐을 옮기려 합니다 아깝습니다 하얀집도 14 년 정도 된집인데 이제 며칠후면 사진속에 집으로 사라지게 됩니다 사는 것도 그런 것일거야 참 부질 없는 일 들인데 목숨걸고 싸우고 다투고 참 웃기지 그런데 그렇게 사는게 사람.. 혼자집만들기 2014.06.09
산끝집 현관문짝 달기 산끝집의 최초 문짝을 달고 있습니다 물론 통나무집에 있던 문짝입니다 철문은 외부용으로잘 사용합니다 방화문 방범문 뭐 이런 개념이니까요 오른쪽문이었나 왼쪽 문이었나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 문짝이 오른쪽으로 열리는 문과 왼쪽으로 열리는 문이 있습니다 물론 경첩만 바꾸어.. 혼자집만들기 2014.06.09
산끝집 만들기 1 아랫층 높이를 2 미터로 정한것은 사람키보다 약간 크게 하고 가능하면 전체 높이를 낮추려고 그랬던 건데 실수했습니다 문짝 틀깔지 합하면 높이가 2미터10 센치 입니다 10센티가 부족한것인데 실제로는 10센티가 부족한게 아니고 바닥에서 작업실 바닥까지 높이를 생각하면 강각재가 10.. 혼자집만들기 2014.06.09
산끝집 골조 작업 비가 추적거리며 3일째 내립니다 가끔은 사무실에서 퇴근하고 들어올때 하늘이 꾸물한데 그래도 설마 하고 들어오면 비가 내립니다 고도가 750 미터 정도 되면 낮은 지역과 높은 곳은 많이 다르다는 생각이 듭니다 비가 오면 차가 집까지 못내려오고 자재를 사올수도 없고 전화도 자주 안.. 혼자집만들기 2014.06.05
통나무집해체 마무리 강각재로 틀을 짤때는 정밀하게 길이 계산을 하고 절단을 해야 하는데 초보가 하는일이 늘 그렇듯이 몇미리가 벌어지거나 하게 됩니다 틈이 벌어지면 용접할때 용접도 말끔하지 않고 억지로 메우면서 용접을 하면 쉬이 부러지기도 합니다 아주 약간 자재가 짧다면 화물 적재용 깔깔이와.. 혼자집만들기 2014.06.04
산끝집 지붕올리기 2 지붕이 처마 끝가지 계산해서 12미터 두줄이니 24 장이 다 올라갔습니다 늘 제일 어려운 것운 마직막 한줄을 올릴때가 제일 힘듭니다 끌어 올리는 것도 어렵지만 놓는 것은 더 어렵습니다 지붕을 다 얹고 나면 대들보와 지붕재 사이에 틈이 생깁니다 그 틈을 폼으로 채우고 용마루를 덮어.. 혼자집만들기 2014.06.03
산끝집 지붕올리기 어머니 댁에 강아지 쫑이가 축사 앞에 있었는데 더워하는 것 같다고 밤나무 그늘 아래로 옮겼으면 하십니다 그늘아래 갖다 놓았는데 낯설어서 그런지 가만히 앉아 있습니다 지난 여름에도 이곳에 있었는데 기억이 안나는 모양입니다 봄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여름도 한참 여름인것 같습.. 혼자집만들기 2014.06.02
산끝집 상량식 상량식을 했습니다 상량식이 뭔지는 집짓는 분들은 다 아시죠 대들보 올리는 날에 고사 비슷한걸 지내는 풍습입니다 집의 제일 머리이기도 하고 하늘과 통하는 가장 높은 곳이기도하고 모든 비바람을 피하하고 집을 집답게 하는 가장 힘을 많이 받는 들보중에서도 가장 큰 대들보를 올.. 혼자집만들기 2014.05.30
통나무집 해체7 그냥 혼자 집짓기입니다 틀린가 맞는가 경제적인지 비경제 적인지 좋은건지 나쁜건지 그런걸 말하자는게 아니라 그냥 혼자 집짓기라는 목적에 충실한 내용들입니다 왜 이런 바보같은짓을 해 라고 생각하실수도 있겠지만 혼자 집을 짓는 분들에게 도움 되시라고 쓰는글들입니다 그냥 필.. 혼자집만들기 2014.05.28
통나무집해체 6 살면서 이름이 나타내는 중요한 의미를 이해 하는데는 시간이 참 오래 걸립니다 철물점에서는 철물을 팝니다 철물이라는 뜻은 쇠로 만든 물건이란 뜻이겠지만 지금의 철물점은 공구 못 심지어는 간단한 페인트까지 팔고 있습니다 그래서 철물점이라고 부르기 보다는 건축 잡화상 이라.. 혼자집만들기 2014.05.23
통나무집해체 5 동네에서 어떤분이 단열재를 처치가 곤란하다고 해서 얻어 왔습니다 처음엔 저런것도 돈주고 사려면 꽤 비쌀텐데요 12티에 사팔(4*8)짜리입니다 이런 용어는 해석하면 이렇습니다 12미리 두께에 세로는 120센티 가로는 240센티라는 뜻입니다 그럼 10 티에 삼육(3*6) 입니다 이런 말도 해석 가.. 혼자집만들기 2014.05.20
통나무집 해체 4 태양전기로 전기를 충전하는 밧데리 입니다 이 밧데리는 일반 밧데리와 달라서 용량이 엄척나게 큽니다 대부분 비상시 전원용으로 쓰는데 아마 무게가 80 키로는 될 것같습니다 번쩍 들지 못하는 무게 입니다 세개 정도면 티브이나 전등 몇개 스는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무슨일을 .. 혼자집만들기 2014.05.19
통나무집해체 3 이층방 짐을 모두 아래층으로 끌어 내렸더니 짐이 만만치 않습니다 저 짐을 두번 옮기지 않고 두집을 모두 해체 할수 있는 좋은 방법을 생각해 내야 할것 같습니다 가끔은 저런 짐들을 보면서 참 어리석은게 인간이다 그런 생각을 합니다 지금은 쓰지 않는 테니스라켓 그냥 대충 아무것.. 혼자집만들기 2014.05.15
통나무집해체2 이층 책방의 여닫이창 문고리 입니다 지금은 이런 문고리 잘 보시기 힘들텐데 에전에는 많이들 사용했던 것들입니다 저 아래 우물이랑 태양 전지판이 보입니다 그리고 보면 아랫충에 전기 시설은 또 어떻게 어디로 옮겨야 하는지 살짝 걱정이 됩니다 어떻게 되겠지요 창문이 다 해체 되.. 혼자집만들기 2014.05.14
통나무집해체1 햇살이 찬란하게 쏟아집니다 십년동안 친구였던 통나무 집이 해체 됩니다 아깝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고 처음 숲속에 나무가 가득한 곳에서 그자리에 낙엽송을 베어서 지은 집입니다 그때 생각에는 저 정도 크기는 되어 주어야 산끝분교 크기가 될거라고 생각하고 지었던 것인데 혼자 지.. 혼자집만들기 2014.05.14
통나무집 해체 통나무집을 지은지 10년이 되었습니다 작업 공간으로 휴식공간으로 창고로 참 잘 사용했는데 이젠 해체 하려 합니다 집 지을땐 열심히 생각하고 노력했던 건물인데 처음 생각했던 일들이 지금은 그렇게 할 수 없게 되어 창고로 그냥 사용할까 하다가 여러가지 이유 때문에 해체 하려 합.. 혼자집만들기 2014.05.12
모기장 고치기 가끔은 이런 글을 쓰면서 그런 생각을 하곤 합니다 마트에 가면 붙이는 모기장 파는데 아니면 새로 아주 바꾸어 끼우지 그러실수도 있다는 것을 압니다 어떤 사람들이 어떤일을 할 때는 알면서도 그럴때가 있고 그런게 있는지 몰라서 그럴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가르쳐 달라.. 혼자집만들기 2014.05.12
집을 지을때 구조적인 문제 어떤 구조물을 만들때는 기본적으로 어떤 상식이 있어야 합니다 상식이라는 말이 쉽지 않은 기준이어서 전문가에게는 상식이어도 초보에게는 어려운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초보같은 프로가 많다고 합니다 프로인척 하는데 아는게 없어서 초보란 뜻입니다 새로운 공법이 .. 혼자집만들기 2014.05.07
겨울집 해체 2 벽을 채체하는 중간에 잠시 쉬는 틈에는 내부를 정비합니다 쌓아둔 장작도 밖으로 다 끌어내고 각종 배관들을 걷어내고 있습니다 얼지 않게 해본다고 열선도 감고 보온재도 감고 준비는 열심히 했는데 몇번 써보지도 못하고 그냥 해체 하고 있습니다 가끔은 그런 생각을 합니다 어떤일.. 혼자집만들기 2014.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