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이 처마 끝가지 계산해서
12미터 두줄이니 24 장이 다 올라갔습니다
늘
제일 어려운 것운 마직막 한줄을 올릴때가 제일 힘듭니다
끌어 올리는 것도 어렵지만
놓는 것은 더 어렵습니다
지붕을 다 얹고 나면
대들보와 지붕재 사이에 틈이 생깁니다
그 틈을 폼으로 채우고
용마루를 덮어야 합니다
쓰던 조립식 판넬을 다시 쓰자니
찌그러진 곳은 망치로 펜치로 일일이 펴고
구멍을 실리콘으로 일일이 막아야 하고
용마루 덮기전에 구멍을 다 막고 틈을 우레탄 폼으로 채우고
용마루를 덮는 데 빗방울이 떨어집니다
공기중에 습기가 많아지거나 지붕판에 물기가 있게 되면
아주 미끄럽습니다
얼만큼 미세한 차이로 미끄러운가 하면
송충이를 밟아도 미끈하고 미끄러지고
마찰력이란게 초기 마찰력을 넘어서서 미끌어지기 시작하면
몸이 중심을 잃게 되고
그렇게 되면 지붕에서 떨어지게 되는데
마무리를 다 못지었는데 벌써 미끄럽습니다
암벽등반용 신발이 있으면 좋을텐데요
비오기 전에
마지막 지붕까지 마무리 되었습니다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내부에 이층 바닥을 다 제거 하고 올려다 보았더니
휑합니다
철골조에 분홍색 수건은
높이가 머리에 딱 부딪힐만한 높이에 철골조가 위치하고 있어서
머리 박지 말라고 걸어 놓은 것입니다
많지도 않은 머리털이 얼마나 들이 받았는지
혹도 나고 머리도 없어지는것 같아서
안전모를 쓰고 하지 그러게요
썼다 벗어다 하는것도 그렇고
용접모를 쓰자면 안전모를 벗어야 하니
번거롭기도 하고
이층 바닥을 다 제거 되었고
아래층 바닥을 제거하고 기둥을 해체하고 나면
통나무집은 완전히 사라지게 됩니다
이제 정말 통나무집해체는 완전히 끝나게 되었고
조립식 주택이 시작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