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집짓기

깊은 산속 혼자서 집짓기

산끝오두막집

혼자쓰는공구 469

수레형 예초기

예초기 등에 지고 풀까는게 힘들어서 마당이나 평평한 곳은 끌고 다니면서 깍아볼까하고 예초기를 수레형으로 개조중입니다 연결대가 세개인데 구부러지는곳과 손잡이 마지막 연결대에는 예초기날이 있는형태입니다 요즘 나오는 신형들은 연결대가 구부러지거나 세개씩되는게 아니라 그냥 일자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엔진도 가벼워지고 힘도 좋아지면서 굳이 등에 지고 다녀야 할정도로 무거운게 아니니까요 여하튼 구부러지는 연결대를 빼고 손잡이 연결대를 빼고 직접 커터날에 연결된 대를 엔진에 붙이려니 회전축이 안맞습니다 그래서 강봉을 주워다가 그라인더로 갈았습니다 회전축에 끼워보니 맞습니다 이제는 틀을 짜야 합니다 바퀴를 달고 예초기 엔진을 달고 손잡이를 달고 말은 쉬운데 무슨 도면이 있는것도 아니고 누가 만들걸 보고 하는것도 아니고..

예초기 개조

이 예초기는 계양 예초기입니다 구입년도는 산끝분교 시작할때 구입한거니 2000년입니다 와 벌써 22년이 된거네 진짜 벌써 그렇게 되었네요 이 예초기는 2000년쯤에 원주 친구가 분교왔을때 한번 마당 풀을 깍게 시켜봤는데 다음날 집에 가서 몸살났다고 아직도 온몸이 떨린다고 하소연하던 기억이났습니다 참 오래 썻습니다 중간에 캬브한번 교환하고 계속 수리하면서 쓰는 중인데 갑자기 요즘에 끌고다니는 예초기로 개조할거야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지라면 마당이라면 지고 다는것 보다 끌고 다니는게 훨씬 힘이 덜 드니까요 생각에는 새 예초기를 사서 대를 줄이고 이동식 작은 수레를 만들어서 거기에 설치해 보려 했는데 이 구입한 새 예초기 연결대가 분리되는게 아닙니다 이러면 안되지 후렉시블 샤프트를 중간을 자를수도 없고 연..

천막 구멍 내기

천막에 구멍을 내기로 했습니다 천막에 구멍을 내고 끈을 묶어 잡아당기면 찢어집니다 그래서 구멍난 리벳같은것으로 구멍을 보강합니다 전문용어는 모르겠습니다 인터넷 판매하는 곳에 천막구멍 이렇게 치면 나옵니다 구멍난 리벳이랑 천망에 구멍뚫는 펀지와 리벳을 압착하는 공구도 팝니다 별로 비싸지 않습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덮개를 각목에 놓고 펀치로 때리면 구멍이 납니다 구멍 리벳이 암수가 있는데 볼록한 구멍리벳을 받침에 올리고 천막에 끼운 다음 평평한 리벳을 튀어 나온 리벳에 끼우고 뽀족한 압착봉을 대고 때리면 됩니다 말은 어려운데 직접해보면 아주 간단하고 쉽습니다 해봤으니 그렇게 말한는거지 아니에요 조금이라도 어려운거라면 어렵다고 말할텐데 정말 아주 간단한 일입니다 망치로 못질하는거랑 똑같습니다

혼자쓰는공구 2022.03.11

무시동 히터 분해

무시동 히터를 다시 분해 했습니다 역시 중국산이지 그러니 중국산이라고 하지 분해할때마다 참 엉성하다 생각없이 만들었네 그런걸 싼맛에 사쓰는 나도 그렇지만 사실은 싼맛에 산건아닌데 국산 무시동 히터는 없고 독일산은 너무 비싸고 거봐 싼맛에 산거지 여한튼 휀이 케이스에 닿아서 덜컥거립니다 세번째 분해중인데 앞에 두번째에는 못보던 것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아 그래서 이런 조각을 엉성하게 끼웠구나 아 그래서 이런곳은 이렇게 했구나 밤 열시까지 분해해서 고쳐서 다시 조립해서 이동식집에 가져가서 테스트해보는데 11시가 되었습니다 소음은 줄었는데 아직 마음에 안듭니다 이왕 손댄거 아예 케이스를 다시 만들어 볼까도 생각중입니다

혼자쓰는공구 2022.02.10

무시동 히터 테스트

낮인데 기온이 영하 10도입니다 임도 급경사 눈 치우고 마당까지 봉고가 내려왔습니다 무시동 히터를 시험해보려합니다 천막을 다 내리고 무시동 히터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밖은 영하 10도인데 안은 훈훈합니다 1단계에서 5단계까지 있는데 5단계를 테스트하니 휀 돌아가는 소리가 좀 크네요 갑자기 욕심이 나기 시작합니다 이럴거면 이동식집을 싣고 무시동히터를 틀어 봐야겠는데 뭘하다보면 이렇게 조금 더 해볼까 저렇게 조금 더 해볼까 그러다가 집을 짓게 되엇는데 조금 더 생각해봐야겠습니다 봉고 작은덮개가 엉성해서 이런 저런 생각을 좀 더 해 보려고 합니다

혼자쓰는공구 2022.01.14

무시동 히터 전기코드

무시동 히터입니다 처음 시험가동할때 휀이 회전하면서 어딘가에 닿는 소리가 들려서 분해해서 공간에 충진제를 좀 넣고 조립해서 소리가 안나서 다행이다 했는데 다시 소리가 납니다 자동차에 설치하자니 220볼트 전선 코드 말아놓은게 보기가 그렇습니다 그렇다면 깔끔하게 정리를 해 주마 버리는 컴퓨터에 220 전기코센트를 분리해서 히터에 달아보려 합니다 뒷판을 분해 했는데 어딘가 무엇인가 좀 엉성합니다 부품이 제자리에 붙어 있는게 아니라 그냥 상자에 쓸어 담앗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전자제품이 이러면 안되는데 중국제품이 그렇지 뭐 그러다가 잠깐 더 생각을 해봤습니다 만약 국내에서 중국부품을 수입해다가 조립해서 파는거라면 중국사람들이 욕먹을건 아니쟎아 우리나라 조립한 사람들이 욕먹어야지 누군지 모르고 뭐라하면 안되지 그..

혼자쓰는공구 2022.01.13

밧데리 수리

언제 밧데리를 수리해봐야지하고 밧데리 보충액을 구입하고 그 보충액을 밖에 두었는데 돌덩이같이 얼었습니다 밧데리액도 얼었나 봅니다 방안에 난로옆에 가져다 녹이고 있습니다 밧데리 액을 주사기로 일정한 만큼 보충하고 밧데리 재생기를 연결했는데 아예 반응이 없습니다 밧데리 재생기도 남은 조금은 전기가 있어야 반응합니다 연인도 뭔가 감정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어야 다시 시작할수 있고 사람도 생명이 뭔가 조금 남아 있어야 다시 살려낼수 있습니다 이 밧데리 완전히 사망한거라고 판단되었습니다

혼자쓰는공구 2022.01.12

무시동 히터 연통

무시동 히터 연통을 수정하고 있습니다 연통에 세겹을 더 끼웠는데도 한시간이상 가동하면 제일 밖의 연통이 살짝 뜨거워집니다 불이 날 정도나 천막이 녹을 정도는 아니지만 안심이 안되서 50미리 강관을 하나 더 끼워 보려 합니다 연통에 강관을 크기별로 네개를 추가해서 끼웠더니 손으로 만져도 미지근합니다 이정도면 무시동히터를 가동하고 천막으로 막아도 천막에 눌거나 타지 않으겁니다 연통을 벽으로 빼낼때는 벽에 닿는 부분은 잘 마무리해야 합니다 대개 연통이 달구어져서 벽에 불이 붙는 경우가 많거든요 일단 연통부분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말아서 묶어둔 220볼트 전선을 잘라내고 콘센트를 달아서 깔끔하게 마무리하고 들고 다니면서 쓸때 거추장스럽지 않게 12볼트 집게도 잘 마무리해야겠습니다

혼자쓰는공구 2022.01.11

무시동 히터 설치

봉고 적재함에 무시동 히터를 설치하려 합니다 이렇게까지 할려한건 아닌데 그냥 들고 다니며 여기 쓰다가 저기 쓰다가 그럴생각이었는데 봉고차 적재함에 사용하려 하니 아무리 생각해도 베기연통이 문제가 됩니다 무시동 히터 배기가스 나가는 연통이 무척 뜨거운데 적재함 덮개가 비닐이라서 닿기만 하면 녹아낼거나 불이 붙을거라 며칠 생각을 해봐도 뾰족한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천막 덮개에 구멍을 낼수도 없고 배기연통을 이리저리 구부려 연통나갈 위치를 생각해보고 그러다가 받침대겸 보관함을 만들면 연통설치가 더 쉬울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젠 합판도 없어 여기저기 뒤져 간신히 찿은 합판으로 상자를 만들고 있습니다 무시동 히터가 들어갈 크기로 상자를 만들고 보통때는 상자에 넣어 싣고 다니다 쓸때만 꺼내서 쓰면 됩니다 높이는 적..

혼자쓰는공구 2022.01.10

엔진톱 고치기

누워있는 강아지가 쫑입니다 어머니가 기르시던 강아지인데 나이가 들어서 이제는 뛰어다니기보다는 햇살아래 그냥 자는시간이 더 많습니다 귀챦게 안하려고 부르거나 그러지 않고 아무말 안하고 바라보기는 하는데 안스러울 때가 더 많습니다 엔진톱을 완전 분해해서 떨판갈고 가스켓갈고 압축공기로 기화기 청소도 하고 시동이 걸렸습니다 잘돌아갑니다 늦가을 장작하고 나면 내년에나 쓸텐데 내년에도 또 이럴건지 잘모르겠습니다 2싸이클 기관의 엔진은 소리가 엄청 씨끄럽습니다 골짜기 어디선가 엔진톱으로 나무를 자르면 건너편 골짜기가지 엔진소리가 씨끄럽게 들립니다

도끼자루

장작하러 숲속에 갔다가 도끼자루 부러진게 생각나서 자루용 나무를 잘라왔습니다 잘 말려서 써야 하는데 젖어서 끼울까 말까 생각중입니다 철물점에서 사다 끼울까 말려서 끼울까 고민하다가 철물점에서 자루를 사왔는데 영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도끼 자루 나무재질이 뭔지 모르겠는데 묵직하지도 않고 탄력도 없고 휘두르다 빗맞으면 부러질 것 같습니다 쇠파이프를 끼울까 아직 생각중입니다

혼자쓰는공구 2021.10.22

엔진톱 고치기

손가락을 다쳐서 쌀을 씻지 않고 밥솥에 물만 부어서 밥을 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여태 한번도 쌀을 씻지 않고 계속 밥을 한 것 같습니다 진짜 네 생각해보니 쌀을 씻은기억이 없네요 지금 다시 생각해 봐도 쌀을 씻은 기억이 없네 왜 그런생각이 지금 나는거지 그런데 꼭 씻어야 한다는 법이 있기는 한건가 밥을 하는데 대개 40분정도 걸리니 그정도면 낮에 일 마무리 하는데 충분한 시간입니다 매번 이 엔진톱 장작할때마다 고쳐쓰고 그 다음해까지 그냥 두었다가 시동걸려 하면 안걸리고 이제는 당연한듯이 그렇게 알고 쓰기는 하지만 그럴거라면 차라리 기계에 이런말은 쓰질 말던가 시동걸때마다 애를먹으면 이 글씨 써 있는 걸 볼때 슬쩍 약이 오릅니다 뭐가 이지 스타트야 지독하게 안걸리는구먼 오죽 안걸리면 나는 잘걸려요 하고..

플라즈마 절단기 노즐

절단기는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절단기란 말은 어떤 것을 자르는 기계라는 뜻인데 대개 전선이나 철사종류를 끊는것은 뻰치로 합니다 강관이나 강각재등은 고속절단기 그라인더로 합니다 철판이나 강판은 산소용접기나 플라즈마 절단기를 사용합니다 시대가 바귀면서 기계도 바뀌는데 이제는 산소절단기는 잘 안씁니다 플라즈마 절단기는 압축공기와 조그만 하얀띠가 있는 구리봉에서 플라즈마가 압축공기에 쏘아져나가 철판을 절단하는데 저 꼭지 용접봉처럼 소모품입니다 아껴 쓰는데도 워낙 뭘 많이 만들다 보니 쉽게 닳아 없어집니다 20개 정도 준비해 두었는데 벌써 5개를 넘게 사용했습니다 또 교환중입니다

용접기 고치기

이번에는 코일 용접기 입니다 드럼통 난로 만드는데 탁탁소리가 나면서 용접봉이 붙기만 하고 용접이 안되다가 아예 안됩니다 코일 용접기야 코일이 타지 않으면 망가질게 없는데 콘덴서형은 가볍고 편하고 소음이 적지만 콘덴서나 기판이 망가지면 못쓰는건데 이 코일형은 코일이 타지 않는한 망가질일이 없는 제품입니다 그래 그럼 더 좋은 제품이쟎아 무겁죠 소리 씨끄럽죠 불편하죠 자동차로 이야기하면 수동기어 제품입니다 자동 변속은 편하고 좋지만 비싸고 잘 망가지고 수동 변속은 불편하고 힘들지만 거의 망가지지 않습니다 어디가 문제일까 참고로 저는 전문가가 아닙니다 좀더 전문적인 내용은 전문가 블로그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본체에 문제는 아닌것 같습니다 용접기 코드선이 단자에서 붙었다 떨어졌다 하네요 하기사 30년 된 용접기가..

혼자쓰는공구 2021.09.27

용접기 고치기

연휴라 시간이 많으니 미뤄두었던 일들을 다하고 있습니다 제일 재미있어 하는일 망가진 것을 고치는일 용접기를 고치려 합니다 전원을 올리면 딱딱하는 스파크 소리 불꽃이 튀거나 스파크 소리가 난다면 분해 했을때 어딘가에 약간 탄 흔적이나 끄름이 있어야합니다 뚜겅을 열고 분해했는데 아무리 찿아도 없길래 잘못 생각 한 걸까 참고로 저는 전기전문가가 아닙니다 전문적인 수리공도 아니구요 살다가 고치다가 돌아다니다가 그냥 알게 된 것들이니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보시면 좋겟습니다 벌써 12년이나 되었네요 그렇게다 된거야 망가질때도 되었네 사람이 나이들면 아프듯이 기계도 나이들면 당연히 아픕니다 그런데 국산은 나이가 들어도 좀 더 튼튼합니다 난 우리나라가 좋습니다 우리나라 제품도 좋아하고 역시 콘덴서가 문제였네요 납땜을 ..

혼자쓰는공구 2021.09.23

휠 탈착기 수리

공구가 오래되면 낡고 삭아서 자꾸 망가집니다 플라스틱파이프가 삯아서 부러지는것은 다 잘라내고 교체했는데 남은 부분이 또 부러져서 압축공기가 샙니다 테이프로 붙여서 아쉬운대로 쓰다가 고치기로 했습니다 저런 부속을 피팅이라고 부르나 봅니다 원터치 피팅부속인데 냉온수기 물 공급관으로 쓰기도 하고 압축공기 공급관 연결부로 쓰기도 합니다 한번 내 품에 들어온 공구는 완전 사망하기 전까지는 끝까지 고치려 애를 씁니다 그게 사람이든 물건이든 내 옆에 존재하는 한은 처음 살때와 같은 마음으로 돌보고 고치려 합니다 아마 저 남은 낡은 부분이 조만간 또 부러질겁니다 그러면 또 고쳐야지요 잘 고쳐졌습니다

혼자쓰는공구 2021.09.17

캠핑용 엘이디 등

개인적으로 좋아하는게 있기는 한데 먹는것과 옷은 좋아하는게 없습니다 제일 좋아하는게 장갑종류입니다 두번째가 등산화이고 세번째가 후레쉬입니다 요즘에도 후레쉬라는 말 쓰나요 장갑은 손을 보호하는데 꼭 필요합니다 손을 다치면 아무것도 못하거든요 하얀 코팅작업용 장갑이나 막쓰는 가죽장갑 아주 좋아요 두번째가 등산화인데 산속에서 일하는데는 발을 보호하는데 등산화만큼 좋은게 없습니다 세번째는 손전등인데 이것도 건전지 끼우는 손전등을 좋아합니다 총전 밧데리형은 충전 밧데리 망가지면 버려야 하지만 일반 밧데리는 계속 교환해서 쓸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이 손전등도 고민이 많습니다 충전밧데리쓰는게 환경보호에 도음이 될까 일반밧데리 쓰고 버리는게 더 나쁠까 겨울에 출퇴근할때 캠핑 다닐때 쓰는 손전등인데 바닥에 자석이 있어서 ..

혼자쓰는공구 2021.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