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집짓기

깊은 산속 혼자서 집짓기

산끝오두막집

혼자쓰는공구 469

전자 도어록

어머니 댁이 자주 다니지 않으니 열쇠로 여는 문이 잘 안열립니다 매번 열쇠를 챙기는것도 자주 잊어버리고 그래서 번호키로 바꾸려 합니다 설치는 아주 간단합니다 기존 열쇠구엄에 잇는 자물쇠를 실내에서 보이는 나사를 다 풀면 쏙 빠집니다 그런다음 번호자물쇠 설치 명세서를 잘 읽어보고 순서대로 나사사 몇개만 조이면 간단하게 끝납니다 물론 어렵다고 생각하면 구구단도 어려운 것이니 제 경우에 비추어보아 쉽다고 말한것일수도 있습니다 여하튼 그렇게 크게 어려운것은 없으니 달아보고 싶은분은 인터넷 구매해서 직접 달아도 괜챦을것 같습니다

혼자쓰는공구 2021.04.06

발 받침 만들기

이런 취미라면 그냥 설렁설렁 놀면서 하는 아주 쉬운 놀이 입니다 낡은 나무라고 해야 하나 비를 맞고 바래서 약간 색이 바랜 나무도 대패질을 하면 속살이 하얗게 예뻐집니다 나도 목욕하고 때밀고 면도하면 뽀얗게 될까 생각해 봤는데 속까지 시꺼먼 놈이니 벗겨도 시꺼멀꺼야 그런생각이 들었습니다 각목은 대패질을 했고 판자는 그라인더로 밀었습니다 정말 신기하기는 합니다 색이 바랜 나무도 사포로 한꺼풀 벗겨내면 너무 예쁜 나무색이 드러납니다 대충 이렇게 만들거야 하고 자리를 잡아 보았습니다 홈을 파고 귀를따고 사귀를 맞추고 그러는게 아니라 그냥 목공용 피스를 충전드릴로 박았습니다 바니쉬를 칠할까 그냥 쓸까 하다가 있는데 칠하지 뭐 하고 칠했습니다 바니쉬 칠을 안하고 싶은 이유는 나무색이 조금 어두워지고 나무 냄새가 ..

혼자쓰는공구 2021.04.02

퇴비 파레트

퇴비를 주문하면 포대로 오는데 그 포대를 100개 파레트에 얹어서 옵니다 예전에 아버지께서 철물점하실때 시멘트를 주문하면 11톤 카고트럭에 가득실려 왔는데 일일이 한포대씩 들어 내렸었는데 그날밤에는 온몸이 쑤시고 죽을 것 같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요즘에는 사람이 하나씩하는건 저같이 작은 농사짓는 농부가 밭에 뿌릴때나 손으로 들어 나르지 왠만해서는 파레트에 얹어서 지게차로 싣고 지게차로 내리고 톤마대라는 엄청난 자루에 넣어서 트랙터로 들고 거름뿌리는 운반차에 통채로 부어넣고 퇴비를 뿌립니다 그런데 이 빠레트가 나무로 만든 것들이 오는데 가끔 꽤 괜챦은 나무로 만들것이 옵니다 그럴때면 너무 좋습니다 잘 뜯어내면 쓸만한 판자가 나오고 이 판자들 잘 닦고 사포질하고 니스칠해서 책상이나 책꽂이 발받침으로 만들면 마..

혼자쓰는공구 2021.03.31

스탠드 써치 라이트

작업실에서 작업할때 어두워서 불편했는데 천장에 아무리 형광들을 많이 달아도 원하는 곳을 환하게 밝히기에는 역부족이어서 스탠드 작업등을 살까하다가 예전에 쓰다가 안쓰게 된 카메라 삼각대가 생각이 나서 하나 만들기로 했습니다 카메라 삼각대는 안쓰는 굴러다니는걸 마련하고 써치는 4천5백원짜리를 샀습니다 카메라 연결대에 구멍을 뜷고 볼트로 조였습니다 소켓은 자동차용 12볼트 소켓을 연결했습니다 좌우 상하 조절이 아주 쉽습니다 카메라 받침대니 당연이 잘 움직이겠지요 아주 좋은데요 예전 카메라 삼각대 안쓰는게 어디 몇개 있을텐데 찿아서 다른 용도로 개조해봐야겠습니다

혼자쓰는공구 2021.03.19

봉고 써치 라이트

엘이디등입니다 써치용으로 판매하는 것인데 220볼트용은 비싸고 12볼트용은 저렴합니다 봉고 적재함에 덮개를 덮고 다니니 적재함에서 무슨 작업을 할때 어두워 써치를 하나 달아보려고 합니다 후레쉬를 들고 작업해도 되지만 그러러면 손이 하나 부족하고 입에 물고 하자면 침이 흐르고 머리에 쓰는 헤드 랜턴은 벌레때문에 힘들고 아주 편해졌습니다

혼자쓰는공구 2021.03.19

알루미늄관

에어 콤프레셔에 쓰는 연성 알미늄관입니다 에어콤프레셔의 원리는 이렇습니다 공기를 압축하는 실린더와 피스톤이 있습니다 이 구조는 자동차엔진과 똑같이 생겼습니다 다만 자동차엔진은 이 실린더와 피스톤사이에 경유나 휘발류가 들어가 폭발하면 피스톤이 움직이며 동력을 생산해 차가 움직이지만 콤프레셔는 반대로 동력축을 돌려 피스톤에 압축된공기를 탱크에 넣는구조입니다 압축된 공기는 탱크에 들어가고 일정한 압력이 차면 압력스위치가 모터를 멈춥니다 그외에 안전변과 게이지등이 달리게 됩니다 원리는 간단합니다 구조도 간단합니다 망가지면 부품을 갈면 다 고쳐집니다 다만 부품값과 고생하는걸 생각하면 새로 사는게 낫다는 생각이 들겁니다 이번에는 정말 에어콤프는 마지막으로 고쳐볼거야 이제 더이상은 에어콤프는 안고칠거야 그런 마음에 ..

그라인더

일하는 곳이 여러곳이다 보니 같은 종류라도 공구도 여러개가 필요합니다 왔다갔다 할때마다 들고 다니면 되는데 그럴수 있는 공구가 있고 아닌게 있습니다 중고 공구상에서 그라인더를 두개 샀습니다 개당 만오천원정도 시골집에서 예초기 날과 낫 호미를 가는데 쓰려고 합니다 틀에 고정을 해서 고정된 그란인더로 만들려고 합니다 오 좋은데요 휴대용 낫가는 공구가 되었습니다 낫을 손에 들고 저 그라인더로 날가는건 어렵거든요 대개 공구의 사용기준은 이렇습니다 대상물을 고정하고 공구가 움직여야 하는작업과 공구가 고정되고 대상물이 공구를 따라 움직여야 하는 작업이 있습니다 말이 무척 어렵네 쉽게 이런 이야기입니다 집벽에 구멍을 뚫어야한다라면 손드릴이 가야 합니다 집벽이 드릴있는곳으로 올수는 없으니까요 반대로 조그만 판자에 정확..

에어 콤프레셔

취미가 지나치면 안된다고 취미는 그냥 취미여야 한다고 늘 그렇게 되뇌이면서도 욕심을 내곤 합니다 합선이 되서 타버린 단상 모터를 고치고 망가진 에어콤프에 연결해서 콤프레셔 하나를 고쳤습니다 자 재미있게 고쳤는데 어디다 쓸건데 팔지도 못하고 쓸데는 없고 고치는데 드는 돈은 그냥 취미로 날린돈이고 누가 옆에 있다면 쥐어박고 싶을겁니다 쓸데없는 데 시간쓰고 돈쓰고 취미라는게 그런거지요 어디 두면 또 쓸데가 있겠지요 고장난걸 주어다가 이리저리 짜집기해서 고친 에어콤프레셔가 네개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또 남은 부품들과 통을 찿아서 마지막으로 하나더 살려보려고 조립을 하고 있습니다 정말 이제는 이런거 고치는 취미 말고 먹는취미나 노는 취미로 바꿔야 할텐데 고양이가 개로 바뀌지는 않을 것 같고 얼룩말이 사자가 되지는 ..

혼자쓰는공구 2021.03.15

단상모터 고치기

누가 모타가 타서 못쓴다고 버린다 하길래 달라고 해서 가져왔습니다 척보면 살아날만 한지 아닌지 전문가는 알겠지만 저는 모릅니다 그냥 공부하는 차원에서 뜯어보고 고쳐보고 살아나면 다행이고 아니면 그냥 고물이 되는거니까요 에나멜선이 녹아서 달라 붙은것 같은데 일단 떨어진곳은 다 납땜을 했고 고쳐봤습니다 잘고쳐졌는지는 시험을 다음에 해보면 알겠지요

혼자쓰는공구 2021.02.10

그라인더 만들기

해가 지며 갑자기 강풍이 불고 날이 추워집니다 문자로 계속 한파주의보라고 날아옵니다 바람부록 추울때는 게속생각하는 공구만들기를 합니다 오늘은 그라인더를 만들어볼까 합니다 안쓰는 모터와 그라인더날을 조합하면 그라인더가 될텐데 잘 만들어야 합니다 아니면 고속회전하는 모타에 그라인더날이 물려 돌아가는것이어서 위험할수도 있습니다

혼자쓰는공구 2021.02.02

허스크바나 51 떨판

거의 두달을 점검하고 고민하고 연구하다가 드디어 2만원을 투자해서 허스크바나 51 자마 기화기 떨판과 가스켓을 샀습니다 잘되면 좋겠는데 기화기를 자세히 들여다 보니 연료거름망이 없습니다 아쉬운대로 모기장을 잘라서 끼워보려 했는데 안됩니다 모기장 간격이 너무커서 필터기능도 없고 연료나오는 구멍이 작은데 모기장을 잘라서 끼우니도 끼워도 끼워져 있지를 않습니다 일단 대충 솜으로 필터를 대신하게 끼웠습니다 나중에 거름망을 끼워야 할까 봅니다 와우 시동이 걸렸습니다 이참에 가이드바걸고 체인도 걸고 마당에 참나무를 잘라봤습니다 톱날이 무디고 바가 휘어서 비스듬하게 잘라지기는 하는데 시동이 걸렸다는거 잘돌아간다는게 중요합니다 동영상

허스크바나 51 기화기

엔진톱 시동이 안걸리는 이유는 여러가지 일겁니다 가장 많이 발생하는 문제는 첫번째는 연료가 안올라는것이고 두번째는 플러그에 전기가 안 들어와 스파크가 안생기는것이고 세번째는 의외로 많이 생기는 문제인데 기화기 펌프나 밸브가 오래되서 경화되거나 흐믈거려서 연료가 피스톤에 과하게 들어가 프러그가 젖어서 안걸리는 이유도 있을겁니다 문제는 간단하게 해결할수 있습니다 기화기를 통채로 사거나 밸브나 떨판만을 사거나 가장 절약할수 있는 방법은 2만원인 밸브나 떨판만 사서 끼워보고 안되면 6만원을 들여서 기화기를 사면 됩니다 그게 아까워서 밸브역활을 하는 판을 만들고 있습니다 만약 이 가스켓이 성공하면 떨판과 밸브판만 사면되니 2 만원이면 해결되고 이게 실패하면 기화기를 살건지 엔진톱이 15년 가까이 된거니 아닌가봐하..

충전 밧데리

누군가 버린 충전 밧데리를 주워 왔습니다 생각에는 분해해서 안에 밧데리를 쓸까하고 분해했는데 속이 생각한것과 전혀 다릅니다 생각에는 동그란 밧데라가 켜켜이 쌓여 있을거야 있는데 박막형 밧데리인가 봅니다 이건 제가 아는것이 아니어서 도로 뚜껑을 붙여서 있던 곳에 가져다 놓았습니다 사람이나 밧데리나 겉만 보고는 속을 알수가 없습니다

혼자쓰는공구 2021.01.27

허스크바나 51 엔진톱

이 엔진톱은 참 우여곡절이 많은 톱입니다 보통의 경우같으면 벌써 버렷을텐데 성격이 좀 별난게 맞나봅니다 끝까지 고쳐서 쓰려 합니다 고칠수 있을 것같습니다 고쳐질 것같습니다 망가진 기계 테스트하는 방법은 늘 비슷합니다 시동을 걸어봅니다 안걸립니다 불꽃이 튀나 플러그를 빼서 엔진에 접지해서 풀리를 당깁니다 불꽃이 튀기면 전기는 이상없는것이고 에어크리너를 빼고 약간의 혼합유를 기화기에 부어넣습니다 저는 주로 주사기를 사용합니다 주사기로 혼합유 약간을 기화기 구멍에 쏘고 시동을 걸어봅니다 이렇게 하면 대개는 시동이 걸립니다 하지만 이 주사기로 주입한 연료만 다 타면 시동이 꺼집니다 그렇다면 연료펌프에 문제가 있는겁니다 이 허스크바나 51기종은 자마라는 기화기를 쓰는데 연료펌프역활을 하는 까만 고무에 동그란구멍이..

충전드릴 밧데리

충전 드릴 밧데리를 끼우면 돌았다 안돌았다 합니다 밧데리가 다 됬나 그런데 꼭 누르면 돌아갑니다 놓으면 안돌아가고 접점이 잘 안붙는 거네 왜 그러지 뜯어보았더니 밧데리 케이스 안에 충전밧데리를 받치는 스폰지 같은게 있는데 딱딱해지고 쿠션도 없습니다 그렇다면 밧데리를 위로 못 밀어 올리는거겠지 바닥에 쿠션이 좋은 완충제를 넣고 밧데리를 다시 조립했습니다 잘 돌아 갑니다 이 충전드릴 2005년에 산거니 15년 됬네요 처음에 용량이 좀 센걸 살걸 돈없다고 약한걸 사서 고생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도 손으로 드라이버 돌리다가 충전드릴쓰니 신세계같았던 기억은 여전합니다

세탁기 모터

만들고 싶은 것은 많고 돈주고 사기는 그렇고 그래서 가만히 생각해 봤습니다 갖고 싶은거야 만들고 싶은거야 그랬더니 만들고 싶은 거였습니다 생각해보면 일년에 한번이나 쓸까말까하는 물건인데 굳이 돈주고 사서 묵히는것보다는 만들수 있으면 만들어 보는게 더 재미있고 좋으니까요 사실은 없어도 사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는 것들이니까 만들고 싶은 공구들 대개가 모터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모터도 돈주고 사야하니까 버리는 모터를 잔뜩 모아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갑자기 망가진 세탁기 모터가 생각이 나서 분해중입니다 이 세탁기는분교할 때 구입한거니 18년 정도 된거같네요 모터 용량이 얼마나 될까 1 마력은 될까 난로 불피우고 콘데선을 연결해 보니 잘돌아갑니다 컴프레셔 모터로 쓰기에는 좀 출력 약해 보이고 목공용 선반을 만들까 탁..

혼자쓰는공구 2021.01.11

멧돌의 비밀

지난해 옥수수를 다 나누어주고 쪄먹고 그러고도 남아 어찌할 수 없어서 따서 말려 놓은 것을 보다가 빻아서 밥할때 넣어 볼까 갈아서 빵을 만들어 볼까 그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빻는다 간다 찧다 써놓고 보니 단어가 왜 이렇게 낯설어보이지 말할때는 모르겠는데 표기법이 맞기는 한거야 여하튼 어머니의 멧돌이 생각나서 찿아봤습니다 손잡이도 그런대로 아직 쓸만합니다 비닐하우스에서 조립을 하고 준비를 했습니다 오른쪽으로 돌려야하나 왼쪽으로 돌려야하나 어머니는 왠쪽으로 돌린것같은데 오른쪽으로도 갈아보고 왼쪽으로 돌리면서 갈아봤습니다 큰 차이가 있네요 콩을 불려서 두부를 만들때는 왼방향으로 돌리는게 맞는 것같았습니다 그런데 마른 옥수수를 갈아보니 왼편으로 돌리면 마른 옥수수알이 딱딱해서 안갈리고 그냥 나옵니다 오르편으로 돌..

허스크바나 엔지톱

이 엔진톱은 나이가 얼마나 되었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2004년에 샀으니 17년이 되었네요 중간에 피스톤링도 한번 갈았고 캬브도 몇번 수리했는데 제노아 엔진톱을 새로 사면서 힘도 약하고 시동도 잘 안걸려서 잘 안쓰게 되었는데 오늘은 작정하고 고치려 합니다 저 부분은 엔진에 혼합가스를 넣은 구멍입니다 양옆의 두개의 나사구멍이 헐거워져서 꽉 조여지지 않습니다 여러번 나사를 풀었다 조였다해서 나사산이 뭉개져서 볼트가 헛도는 겁니다 왜 저런 구멍을 쇠나 너트로 만들지 않는 것일까 궁금하지만 그럴만한 이유가 있겠지요 완전히 분해해서 구멍을 나사가 꽉 조여지게 만들어보려 합니다 나사구멍이 헐거워졌을때 구멍에 이쑤시개를 꽂는 다거나 가는 철사를 찔러넣고 나사를 조인다던가 하는 방법들도 있지만 그런 방법들은 응급처치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