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집짓기

깊은 산속 혼자서 집짓기

산끝오두막집

혼자쓰는공구 473

그라인더 고치기

핸드그라인더를 쓸일이 있어서 꺼냈는데 흔들어 보니 뭔가 달그락 거립니다 공구속에서는 쇳조각 흔들리는 소리가 나면 안됩니다 특히 고속회전하는 공구 속에서 쇳조각이 달그락거리는 소리를 내면 아주 위험한 상황이 되기 때문입니다 잠깐 아주 잠시만 쓸건데 그냥 쓸까하다가 그러다가 절단석이 부서져 눈을 찌르거나 손가락을 자르면 어떻게 할래 고쳐서 쓸걸 그랬다고 후회 할래 그런 생각에 분해를 했습니다 모터에서 떨어질 쇳조각이 뭐가 있을까 궁금하면 분해하면 됩니다 십자드라이버만있으면 완전 분해됩니다 어디선가 깨진 쇳조각이 떨어진게 아니네요 냉각휀이 축과 분리되서 딸랑거리는 소리가 났습니다 간단하게 약한 전기용접으로 때워서 조립했습니다 아무소리없이 문제없이 잘 작동합니다

혼자쓰는공구 2021.04.23

모종삽 고치기

농사 지을때 쓰이는 수공구가 여러 종류가 있는데 각각이 그 기능이 다릅니다 물론 이없으면 잇몸으로 밥을 먹을수 있지만 많이 불편 합니다 그중에 가장 위력이 강한 수공구는 호미입니다 거의 만능이라고 보면 됩니다 삽 평삽 괭이 곡괭이 쇠스랑들이 못하는 일을 호미는 해냅니다 물론 호미로 옥수수 모종을 심을 수 있는데 모종을 비닐멀칭한 곳에 심을때는 모종삽이 훨씬 편합니다 그런데 모종삽 손잡이가 플라스틱이라 잘 부러집니다 누가 버린 모종삽을 주워왔습니다 손잡이를 아예 강파이프로 잘라서 용접했습니다 한동안 잘 쓸것같습니다

혼자쓰는공구 2021.04.22

고기 굽는 통

기본적인 틀은 갖추어졌습니다 마무리만 좀 더 하면 되는데 다 축소하면 모양은 저렇게 생겼습니다 뚜껑을 열고 이 높이는 앉아서 구워먹을 수 있는 높이입니다 판대기를 안 붙였지만 앞에 작은 회전 탁자를 펼치고 이 작은 회전탁자는 360도 회전합니다 다리를 뽑아내면 높이가 90센티로 높아집니다 다 분해하면 저런 모양이 됩니다 이동할때는 저렇게 작게해서 이동하면 됩니다 가스통을 이용해서 조립눈해가 가능한 고기굽는 바베큐통을 만들어 봤습니다

혼자쓰는공구 2021.04.13

바베큐 통 만들기

초창기에 산끝분교 할때 가스통으로 만들었던 바베큐통이 산끝 오두막으로 이사하면서 잊어버린가 봅니다 산속에 혼자 살면 고기 구워먹을 일이 없습니다 혼자서 그렇게 번거롭게 뭘 먹게 되지는 않거든요 대개 김치와 김치찌게 마늘 짱아치 뭐 그정도로 먹습니다 그래도 사는데는 아무 지장 없습니다 늘 하는 생각인데 지나치면 모자라느니만 못하다 입니다 먹는게 넘치면 몸이 감당을 못합니다 대개 신체의 질병은 너무 많이 먹는데 그 원인이 있습니다 바베큐통 만드는데 무슨 질병이야기는 왜하는데 그러게요 가스통에 불를 댈때는 반드시 마개를 열고 불을 붙여서 가스통안에 가스를 다 태워야 합니다 잔류가스가 잇는 가스통을 밸를 빼려고 풀었는데 대포알 터지듯이 밸브가 튀어나갔습니다 앞에서 풀었다면 어디 뼈가 부러져도 부러졌을겁니다 어찌..

혼자쓰는공구 2021.04.09

전자 도어록

어머니 댁이 자주 다니지 않으니 열쇠로 여는 문이 잘 안열립니다 매번 열쇠를 챙기는것도 자주 잊어버리고 그래서 번호키로 바꾸려 합니다 설치는 아주 간단합니다 기존 열쇠구엄에 잇는 자물쇠를 실내에서 보이는 나사를 다 풀면 쏙 빠집니다 그런다음 번호자물쇠 설치 명세서를 잘 읽어보고 순서대로 나사사 몇개만 조이면 간단하게 끝납니다 물론 어렵다고 생각하면 구구단도 어려운 것이니 제 경우에 비추어보아 쉽다고 말한것일수도 있습니다 여하튼 그렇게 크게 어려운것은 없으니 달아보고 싶은분은 인터넷 구매해서 직접 달아도 괜챦을것 같습니다

혼자쓰는공구 2021.04.06

발 받침 만들기

이런 취미라면 그냥 설렁설렁 놀면서 하는 아주 쉬운 놀이 입니다 낡은 나무라고 해야 하나 비를 맞고 바래서 약간 색이 바랜 나무도 대패질을 하면 속살이 하얗게 예뻐집니다 나도 목욕하고 때밀고 면도하면 뽀얗게 될까 생각해 봤는데 속까지 시꺼먼 놈이니 벗겨도 시꺼멀꺼야 그런생각이 들었습니다 각목은 대패질을 했고 판자는 그라인더로 밀었습니다 정말 신기하기는 합니다 색이 바랜 나무도 사포로 한꺼풀 벗겨내면 너무 예쁜 나무색이 드러납니다 대충 이렇게 만들거야 하고 자리를 잡아 보았습니다 홈을 파고 귀를따고 사귀를 맞추고 그러는게 아니라 그냥 목공용 피스를 충전드릴로 박았습니다 바니쉬를 칠할까 그냥 쓸까 하다가 있는데 칠하지 뭐 하고 칠했습니다 바니쉬 칠을 안하고 싶은 이유는 나무색이 조금 어두워지고 나무 냄새가 ..

혼자쓰는공구 2021.04.02

퇴비 파레트

퇴비를 주문하면 포대로 오는데 그 포대를 100개 파레트에 얹어서 옵니다 예전에 아버지께서 철물점하실때 시멘트를 주문하면 11톤 카고트럭에 가득실려 왔는데 일일이 한포대씩 들어 내렸었는데 그날밤에는 온몸이 쑤시고 죽을 것 같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요즘에는 사람이 하나씩하는건 저같이 작은 농사짓는 농부가 밭에 뿌릴때나 손으로 들어 나르지 왠만해서는 파레트에 얹어서 지게차로 싣고 지게차로 내리고 톤마대라는 엄청난 자루에 넣어서 트랙터로 들고 거름뿌리는 운반차에 통채로 부어넣고 퇴비를 뿌립니다 그런데 이 빠레트가 나무로 만든 것들이 오는데 가끔 꽤 괜챦은 나무로 만들것이 옵니다 그럴때면 너무 좋습니다 잘 뜯어내면 쓸만한 판자가 나오고 이 판자들 잘 닦고 사포질하고 니스칠해서 책상이나 책꽂이 발받침으로 만들면 마..

혼자쓰는공구 2021.03.31

스탠드 써치 라이트

작업실에서 작업할때 어두워서 불편했는데 천장에 아무리 형광들을 많이 달아도 원하는 곳을 환하게 밝히기에는 역부족이어서 스탠드 작업등을 살까하다가 예전에 쓰다가 안쓰게 된 카메라 삼각대가 생각이 나서 하나 만들기로 했습니다 카메라 삼각대는 안쓰는 굴러다니는걸 마련하고 써치는 4천5백원짜리를 샀습니다 카메라 연결대에 구멍을 뜷고 볼트로 조였습니다 소켓은 자동차용 12볼트 소켓을 연결했습니다 좌우 상하 조절이 아주 쉽습니다 카메라 받침대니 당연이 잘 움직이겠지요 아주 좋은데요 예전 카메라 삼각대 안쓰는게 어디 몇개 있을텐데 찿아서 다른 용도로 개조해봐야겠습니다

혼자쓰는공구 2021.03.19

봉고 써치 라이트

엘이디등입니다 써치용으로 판매하는 것인데 220볼트용은 비싸고 12볼트용은 저렴합니다 봉고 적재함에 덮개를 덮고 다니니 적재함에서 무슨 작업을 할때 어두워 써치를 하나 달아보려고 합니다 후레쉬를 들고 작업해도 되지만 그러러면 손이 하나 부족하고 입에 물고 하자면 침이 흐르고 머리에 쓰는 헤드 랜턴은 벌레때문에 힘들고 아주 편해졌습니다

혼자쓰는공구 2021.03.19

알루미늄관

에어 콤프레셔에 쓰는 연성 알미늄관입니다 에어콤프레셔의 원리는 이렇습니다 공기를 압축하는 실린더와 피스톤이 있습니다 이 구조는 자동차엔진과 똑같이 생겼습니다 다만 자동차엔진은 이 실린더와 피스톤사이에 경유나 휘발류가 들어가 폭발하면 피스톤이 움직이며 동력을 생산해 차가 움직이지만 콤프레셔는 반대로 동력축을 돌려 피스톤에 압축된공기를 탱크에 넣는구조입니다 압축된 공기는 탱크에 들어가고 일정한 압력이 차면 압력스위치가 모터를 멈춥니다 그외에 안전변과 게이지등이 달리게 됩니다 원리는 간단합니다 구조도 간단합니다 망가지면 부품을 갈면 다 고쳐집니다 다만 부품값과 고생하는걸 생각하면 새로 사는게 낫다는 생각이 들겁니다 이번에는 정말 에어콤프는 마지막으로 고쳐볼거야 이제 더이상은 에어콤프는 안고칠거야 그런 마음에 ..

그라인더

일하는 곳이 여러곳이다 보니 같은 종류라도 공구도 여러개가 필요합니다 왔다갔다 할때마다 들고 다니면 되는데 그럴수 있는 공구가 있고 아닌게 있습니다 중고 공구상에서 그라인더를 두개 샀습니다 개당 만오천원정도 시골집에서 예초기 날과 낫 호미를 가는데 쓰려고 합니다 틀에 고정을 해서 고정된 그란인더로 만들려고 합니다 오 좋은데요 휴대용 낫가는 공구가 되었습니다 낫을 손에 들고 저 그라인더로 날가는건 어렵거든요 대개 공구의 사용기준은 이렇습니다 대상물을 고정하고 공구가 움직여야 하는작업과 공구가 고정되고 대상물이 공구를 따라 움직여야 하는 작업이 있습니다 말이 무척 어렵네 쉽게 이런 이야기입니다 집벽에 구멍을 뚫어야한다라면 손드릴이 가야 합니다 집벽이 드릴있는곳으로 올수는 없으니까요 반대로 조그만 판자에 정확..

에어 콤프레셔

취미가 지나치면 안된다고 취미는 그냥 취미여야 한다고 늘 그렇게 되뇌이면서도 욕심을 내곤 합니다 합선이 되서 타버린 단상 모터를 고치고 망가진 에어콤프에 연결해서 콤프레셔 하나를 고쳤습니다 자 재미있게 고쳤는데 어디다 쓸건데 팔지도 못하고 쓸데는 없고 고치는데 드는 돈은 그냥 취미로 날린돈이고 누가 옆에 있다면 쥐어박고 싶을겁니다 쓸데없는 데 시간쓰고 돈쓰고 취미라는게 그런거지요 어디 두면 또 쓸데가 있겠지요 고장난걸 주어다가 이리저리 짜집기해서 고친 에어콤프레셔가 네개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또 남은 부품들과 통을 찿아서 마지막으로 하나더 살려보려고 조립을 하고 있습니다 정말 이제는 이런거 고치는 취미 말고 먹는취미나 노는 취미로 바꿔야 할텐데 고양이가 개로 바뀌지는 않을 것 같고 얼룩말이 사자가 되지는 ..

혼자쓰는공구 2021.03.15

단상모터 고치기

누가 모타가 타서 못쓴다고 버린다 하길래 달라고 해서 가져왔습니다 척보면 살아날만 한지 아닌지 전문가는 알겠지만 저는 모릅니다 그냥 공부하는 차원에서 뜯어보고 고쳐보고 살아나면 다행이고 아니면 그냥 고물이 되는거니까요 에나멜선이 녹아서 달라 붙은것 같은데 일단 떨어진곳은 다 납땜을 했고 고쳐봤습니다 잘고쳐졌는지는 시험을 다음에 해보면 알겠지요

혼자쓰는공구 2021.02.10

그라인더 만들기

해가 지며 갑자기 강풍이 불고 날이 추워집니다 문자로 계속 한파주의보라고 날아옵니다 바람부록 추울때는 게속생각하는 공구만들기를 합니다 오늘은 그라인더를 만들어볼까 합니다 안쓰는 모터와 그라인더날을 조합하면 그라인더가 될텐데 잘 만들어야 합니다 아니면 고속회전하는 모타에 그라인더날이 물려 돌아가는것이어서 위험할수도 있습니다

혼자쓰는공구 2021.02.02

허스크바나 51 떨판

거의 두달을 점검하고 고민하고 연구하다가 드디어 2만원을 투자해서 허스크바나 51 자마 기화기 떨판과 가스켓을 샀습니다 잘되면 좋겠는데 기화기를 자세히 들여다 보니 연료거름망이 없습니다 아쉬운대로 모기장을 잘라서 끼워보려 했는데 안됩니다 모기장 간격이 너무커서 필터기능도 없고 연료나오는 구멍이 작은데 모기장을 잘라서 끼우니도 끼워도 끼워져 있지를 않습니다 일단 대충 솜으로 필터를 대신하게 끼웠습니다 나중에 거름망을 끼워야 할까 봅니다 와우 시동이 걸렸습니다 이참에 가이드바걸고 체인도 걸고 마당에 참나무를 잘라봤습니다 톱날이 무디고 바가 휘어서 비스듬하게 잘라지기는 하는데 시동이 걸렸다는거 잘돌아간다는게 중요합니다 동영상

허스크바나 51 기화기

엔진톱 시동이 안걸리는 이유는 여러가지 일겁니다 가장 많이 발생하는 문제는 첫번째는 연료가 안올라는것이고 두번째는 플러그에 전기가 안 들어와 스파크가 안생기는것이고 세번째는 의외로 많이 생기는 문제인데 기화기 펌프나 밸브가 오래되서 경화되거나 흐믈거려서 연료가 피스톤에 과하게 들어가 프러그가 젖어서 안걸리는 이유도 있을겁니다 문제는 간단하게 해결할수 있습니다 기화기를 통채로 사거나 밸브나 떨판만을 사거나 가장 절약할수 있는 방법은 2만원인 밸브나 떨판만 사서 끼워보고 안되면 6만원을 들여서 기화기를 사면 됩니다 그게 아까워서 밸브역활을 하는 판을 만들고 있습니다 만약 이 가스켓이 성공하면 떨판과 밸브판만 사면되니 2 만원이면 해결되고 이게 실패하면 기화기를 살건지 엔진톱이 15년 가까이 된거니 아닌가봐하..

충전 밧데리

누군가 버린 충전 밧데리를 주워 왔습니다 생각에는 분해해서 안에 밧데리를 쓸까하고 분해했는데 속이 생각한것과 전혀 다릅니다 생각에는 동그란 밧데라가 켜켜이 쌓여 있을거야 있는데 박막형 밧데리인가 봅니다 이건 제가 아는것이 아니어서 도로 뚜껑을 붙여서 있던 곳에 가져다 놓았습니다 사람이나 밧데리나 겉만 보고는 속을 알수가 없습니다

혼자쓰는공구 2021.01.27

허스크바나 51 엔진톱

이 엔진톱은 참 우여곡절이 많은 톱입니다 보통의 경우같으면 벌써 버렷을텐데 성격이 좀 별난게 맞나봅니다 끝까지 고쳐서 쓰려 합니다 고칠수 있을 것같습니다 고쳐질 것같습니다 망가진 기계 테스트하는 방법은 늘 비슷합니다 시동을 걸어봅니다 안걸립니다 불꽃이 튀나 플러그를 빼서 엔진에 접지해서 풀리를 당깁니다 불꽃이 튀기면 전기는 이상없는것이고 에어크리너를 빼고 약간의 혼합유를 기화기에 부어넣습니다 저는 주로 주사기를 사용합니다 주사기로 혼합유 약간을 기화기 구멍에 쏘고 시동을 걸어봅니다 이렇게 하면 대개는 시동이 걸립니다 하지만 이 주사기로 주입한 연료만 다 타면 시동이 꺼집니다 그렇다면 연료펌프에 문제가 있는겁니다 이 허스크바나 51기종은 자마라는 기화기를 쓰는데 연료펌프역활을 하는 까만 고무에 동그란구멍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