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시동 히터입니다
처음 시험가동할때 휀이 회전하면서
어딘가에 닿는 소리가 들려서
분해해서 공간에 충진제를 좀 넣고 조립해서
소리가 안나서 다행이다 했는데
다시 소리가 납니다
자동차에 설치하자니
220볼트 전선 코드 말아놓은게 보기가 그렇습니다
그렇다면 깔끔하게 정리를 해 주마
버리는 컴퓨터에
220 전기코센트를 분리해서 히터에 달아보려 합니다
뒷판을 분해 했는데
어딘가
무엇인가 좀 엉성합니다
부품이 제자리에 붙어 있는게 아니라
그냥 상자에 쓸어 담앗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전자제품이 이러면 안되는데
중국제품이 그렇지 뭐 그러다가
잠깐 더 생각을 해봤습니다
만약
국내에서
중국부품을 수입해다가 조립해서 파는거라면
중국사람들이 욕먹을건 아니쟎아
우리나라 조립한 사람들이 욕먹어야지
누군지 모르고 뭐라하면 안되지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냥 뭐 그럴수도 있지
모르면 마구 쑤셔넣고 나사 조이면 되지
돌아가기만 하면 되니까
왜 덜덜거리고 잡소리가 많은가 봤더니
트랜스를 고정시켜야 하는 곳에 고정시키지 않고
그냥 빈공간에 쑤셔넣었습니다
웃기네 정말
몰라서 그랬겠지 뭐
컴퓨터 220볼트 코드를 분리해와서
히터 후면에 구멍을 뚫고 부착했습니다
깔끔해졌습니다
전원 코드는 따로 가지고 다니다가
220에서 쓸때만 끼우면 됩니다
220볼트 변압기 트랜스를
이곳에 부착해야 하는데 그냥 끼워 놓은 상태라
덜덜거리는 잡소리가 많았나 봅니다
트랜스를 제자리에 고정하고
조립했는데도 휀이 회전할때 닿는 소리기 납니다
다시 분해했습니다
버너 자체를 분해했습니다
버너 몸통을 보호하는
케이스는 좀 가격이 나가는것은
알미늄계통의 철 제품이고
저렴한 것들은 플라스틱인데
이 플라스틱 케이스가 엉성해서 덮으면
휀 회전부 덮개에 닿는 소리입니다
이것은 조립문제가 아니라
부품자체가 문제가 있는겁니다
분해하고 가만히 들여다 보면
아 이게 문제네 그렇게 알수 있습니다
살아가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무슨 문제가 생기면 가만히 하나하나 뜯어보면
아 그게 문제였구나 하고 알게 됩니다
그런데 그문제가 대개 나로 인해 생기는데
다른데서 원인을 찿으면 안고쳐집니다
그렇다면
고쳐쓰면 되지뭐
덮개 회전부가 웬에 닿는 곳을 그라인더로 갈아 냈습니다
다시 조립을 했는데
덜덜거리는 소리
회전부에 닿는 소리
소음이 모두 없어졌습니다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