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집짓기

깊은 산속 혼자서 집짓기

산끝오두막집

분류 전체보기 5327

축사 문짝 달기

축사에는 반드시 소 분뇨를 처리하는 곳이 있어야 합니다 이곳에서 분뇨를 충분하게 발효한 다음 톱바이나 왕겨와 섞어서 거름으로 쓰기도 하는데 소를 안기르는 축사다 보니 그 곳을 작업장으로 쓰고 있습니다 경운기 밧데리도 떼어다가 충전시키는 중입니다 이 축사 퇴비사 입구로 바람이 심하게 불어서 언제 문짜ㅣㄱ을 달아서 막을거야하고 지냈는데 문짝 크기가 3미터에 4미터로 작지않아서 생각만 하다가 오늘 만들기로 했습니다 물론 돈은 한푼도 안들이고 만든는겁니다 자투리 파이프를 모아다가 이리저리 용접해서 붙이고 있습니다 만들어서 크기를 재보고 있습니다 경첩을 달건지 끈으로 묶을건지 생각중입니다 크기는 비슷하니 비닐을 고정하기위해서 쫄대를 대는 주입니다 비닐을 클립으로 끼울까 쫄대를 댈까 생각하다가 바람불고 펄렁거리면 ..

혼자집만들기 2023.01.30

경운기 타이어 교환하기

경운기 튜브를 주문해 놓고 먼저 끼워져 있던 펑크난 튜브 펑크를 때워서 바람을 넣어두었는데 바람이 안샙니다 주문한 새튜브가 안왔는데 빵꾸때운 끼울까 기다렷다 주문한 새 튜브를 기울까 고민하다가 이왕 끼우는거 새튜브끼우자하고 기다렸는데 새 튜브가 도착했습니다 기온이 너무 추워서 경운기 타이어가 튜브 넣고 끼울때 경운기 타이어 고무바퀴가 잘 늘어 나라고 난로 옆에 세워두고 좀 누글해 지라고 덥히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딱딱하게 언 고무 바퀴보다는 잘 들어갈거라고 생각합니다 얼마나 추운지 에어콤프레셔도 얼고 공기주입구도 얼어서 바람도 잘 안들어갑니다 아니 왜 이렇게 추운날 타이어교환을 하는데 당장 쓸것도 아니고 봄 4월에나 슬건데 왜 굳이 이 추운날 그러고 있는건데 하고 싶으니까요 그게 한겨울이든 찌는 땡볕아래든..

스노우 체인

요즘은 거의 스노우 체인을 쓰지 않습니다 원래 체인이란말은 쇠사슬로 만든 스노우체인을 뜻했는데 요즘은 그 단어가 차바퀴에 끼워 눈길에 미끄러지지 않게 하는것들은 다 체인이라 부르고 있나봅니다 저도 어느순간부터는 체인을 쓰지 않게 되었습니다 체인을 치느니 걸어가는게 낫다는 생각이고 어쩌나 눈속에 차를가지고 놀러간거라면 체인을 치는 즐거움이 있겠지만 시간에 쫒기는 출퇴근하는 상황이라면 체인치는게 즐거움일리는 없습니다 그래도 만약을 위해서 체인을 가지고 다니기는하지만 가급적이면 내일아침 출근을 위해서 눈을 치우려 하는편입니다 치우면 눈이오고 치우면 눈이 내리고 봄이 올때까지 눈을 치워보려 합니다 어제 치운 급경사임도 길에 눈이 또 쌓였습니다 차를 세우고 눈을 치우려 눈삽을 봉고적재함에서 꺼내다가 맞은편 임도를..

혼자살아가기 2023.01.30

방귀 뀐 놈이 성낸다

방귀 뀐놈이 성낸다 이런 속담을 듣는 분들은 이런 반응을 보입니다 어이가 없네 그럴까요 잘 생각해 보면 속담 이면에 깊은 뜻이 있습니다 방귀뀐놈이 왜 성을 낼까요 주변 사람들이 다 가만히 있는데 자기가 방귀 뀌었다고 큰소리 치면서 화를 낼까요 아무도 뭐라 안하는데 혼자 성질 낼리 없습니다 아들이 방을 어지럽게 해놓고 삽니다 엄마가 청소좀 하라고 쓰레기통이냐고 뭐라합니다 아들이 성질을 냅니다 엄마는 방귀뀐놈이 성을 내고 있네합니다 성을 내면 안되는 입장인데 성질을 낸다고 어이 없다고 합니다 인간이 선하다고 믿느다면 인간이 알아서 할수 잇는 훌륭한 존재라고 믿는다면 인간은 언젠가는 깨닫고 옳은 일을 하거라고 믿는다면 그냥 따뜻한 마음으로 지켜보면 됩니다 만약 모든 인간이 선하지 않다고 생각 한다면 내가 믿는..

혼자생각하기 2023.01.27

산천어 축제

예전에 공무원할때 빙어축제를 준비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 시절에는 축제 위원회가 없이 자치 단체가 모든걸 준비하고 운영하던 때였는데 44번 국도가 속초가는 유일한 국도이고 방문객도 꽤 많아서 아주 유명했던 축제였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로 화천 산천어 축제나 평창 송어축제 홍천 꽁꽁축제등 비슷한 축제들이 많이 생기면서 빙어축제가 원조의 지위를 잃고 유명했던 시절은 옛날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저는 축제에는 잘 가지 않습니다 공연장에도 잘 안가는 편이고 일단 사람 많은 곳에는 잘 안갑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산천어 축제를 가봤습니다 처음시작했고 유명하고 잘되던 빙어축제는 점점 줄어들고 작아지는데 산천어 축제는 점점 잘되고 점점 유명해 지는 이유가 무엇일까 궁금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빙어축제가 예전 명성을 되챷을수 있을..

혼자살아가기 2023.01.25

성묘

산소에 다녀왔습니다 가끔은 가족들이 남은 형제들이 차례나 제사 지내는것으로 다투는걸 봅니다 왜 그런걸 가지고 다툴까 하기 싫으면 안하면 되지 하고 싶으면 하고 하고 싶지 않은걸 하려하면 댓가를 바랍니다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은 무엇일까요 오락을 게임을 합니다 하고 싶으면 돈을 내고 할겁니다 하고 싶지 않으면 돈을 받아야 할겁니다 산소에 가는거 난 하고 싶은일인데요 어머니를 뵈러 가는 일이 난 하고 싶은일입니다 차례나 제사를 하고 싶지 않은 일이라고 규정짓는순간 지겨운 일이 됩니다 의무가 되고 책임이 됩니다 그런 마음이라면 안하는게 좋습니다 어떤일이든 하고 싶다고 생각하면 즐거운일이 됩니다 게임 오락 여행 하고 싶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해보세요 지겨울 겁니다 차례 제사 성묘 하고 싶은일 즐거운 일라고 생각해..

혼자살아가기 2023.01.25

남편

오전에 사무실 여직원이 주차장으로 급히 와달고 부탁을 해서 가봤습니다 여자 운전자 두분이 접촉사고가 났는데 긁혔다 안긁혔다고 다투고 있었습니다 예전 여직원이 생각났습니다 승용차가 시동이 안걸린다고 좀 봐달라고 해서 가봤더니 밧데리가 방전이 되서 안걸리기에 잠시 기다리라고 차에 점프선 있으니 가져다 시동 걸어준다고 하고 차를 가지고 왔더니 남편이 차를 끌고 와서 점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럼 왜 나에게 이야기한거지 처음부터 남편에게 말하지 그리고 나에게 이야기 했으면 좀 기다렸다가 해결이 안되면 남편에게 하던가 아무리 봐도 상대차는 긁힌 흔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말하면 그 상대 여자분 눈에 불을 켜고 따질겁니다 이게 안보이냐고 당신 누구냐고 아무상관없는 사람이 왜 나서서 그러냐고 우리 여직원에게 보험..

혼자생각하기 2023.01.19

어떤 인생 2

인생은 개척하는거라고 도전해서 쟁취하는 것이라고 믿는 분이 있습니다 서울에서 영어교사를 했는데 우리시절 여어는 주로 문법영어 였습니다 회화영어가 아니었는데 나중에 회화위주로 바뀌면서 옛날에 교사하시던분들은 너무 힘든 교직생활이 되었습니다 있는집 못된 서울 아이들이 유학갔다가 적응못하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 그 아이들은 영어로 유창한 욕을 구사하는데 명색이 영어선생이라는 사람이 그 영어를을 못 알아 듣습니다 아이들은 영어선생이 영어도 못한다고 영어로 마구 욕을 해대곤했습니다 그시절에 교육부에서 영어교사를 현지에 보내 영어를 배우고 돌아오게 하는 시범사업에 전국에서 영어교사를 시험으로 5명 뽑았는데 거기 뽑혀서 1년 현지 연수과정으로 미국에 갔습니다 그리곤 안돌아 왔습니다 교육부는 이 사업이 실패했다고 판단..

혼자생각하기 2023.01.19

어떤 인생

예전에도 지금도 시간은 참 빠르게 흐른다 인생은 짧다 매일 열심히 잘 살아야 한다 그런 생각을 하며 살았습니다 그런데 열심히 잘 이라는게 어떤걸까 돈이 아니라는건 알았습니다 명예 권력 그런것이 아니라는 것도 알았습니다 주변에 피해 안끼치고 건강하고 마음편하게 사는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가까운 분이 한분 있습니다 명문대를 나오고 대기업에 취업을 하고 교사인 분과 결혼을 하고 딸은 과학고를 나와 카이스트를 나오고 지금은 미국에서 국제변호사를 합니다 아들은 명문대 의대를 나와서 의사를 합니다 그 딸과 아들이 결혼할때 축의금을 2백만원 냈던 기억이 있습니다 서울에서 좀 산다하면 결혼식때 그정도는 내야 한다고 했습니다 멋진 인생이고 성공한 것 같은가요 저는 생각이 좀 다릅니다 보여지는게 그렇다고 해도 그분은 늘 고민..

혼자생각하기 2023.01.19

다섯번째 에어콤프 수리

모터를 교체한 에어콤프 수리를 마치고 콤프레셔 부품 남은 것들을 모두 모아서 하나더 고쳐보려고 생각중입니다 잘 될까 그건 잘모르겠지만 이것저것 모아서 돈 안들이고 고쳐보려 합니다 무엇인가 고쳐지면 얼마나 즐거운지 그런데 손가락 발가락이 엄청나게 시립니다 추운데 따뜻한 방 두고 왜 밖에서 고생을 사서하는데 노는게 왜 고생이냐고 남들은 스키장으로 골프장으로 등산이라고 비싼 돈주고 추운데로 놀러다니는데 저는 이런게 취미입니다 눈치우기 눈속에 돌아다니기 망가진거 고치기 혼자 집짓기 오늘은 그만해야겠습니다 내일 얼마나 추울려고 늦은 저녁 이렇게 추워지는거야 출근시간인데 영하 13도네요 뭐 춥긴 추운데 생각같지는 않네 잘 출근했습니다

에어 콤프레셔 수리

망가진 모터를 수리 할까하다가 귀챦아 중고모터 사서 달을래 주문한 모터가 왔습니다 바닥판 볼트 구멍 위치가 달라서 구멍을 뚫고 볼트를 조였습니다 그런데 풀리가 너무 작습니다 구동축 풀리가 작다는 의미는 열심히 돌아도 압축공기가 빨리 채워지지 않는다는겁니다 작은 풀리가 큰 풀리를 돌린다는것은 적은 힘이 들지만 회전속도는 아주 늦다는겁니다 모터 풀리를 좀 큰것으로 바꿀까 생각중입니다 모터 회전축 크기와 풀리 구멍 크기가 같을까 키핀은 어떨게 만들지 생각중입니다 모터 풀리가 작고 콤프 풀리가 크면 저렇게 귀엽게 돌아갑니다 씩씩하게 텅텅거리는게 아니라 통통통하면서 돌아갑니다 압축공기 차는속도는 느리지만 뭐 그런대로 쓸만합니다 일단 그냥 써도 될것같아서 풀리 개조는 안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콤프레셔 고친게 네개나..

눈길 퇴근

임도 급경사에 열심히 눈을 치워서 봉고차가 언덕을 올라왔습니다 며칠 갤로퍼를 타고 임도길을 출근했는데 이젠 봉고차가 집 위가지 가게 되었습니다 언제 임도를 걸어와서 갤로퍼를 집으로 끌고 가야겠습니다 눈이 오고나서 기온이 낮으면 눈이 그대로 있습니다 눈이 온다음 추우면 눈치우기 좋습니다 녹아서 질퍽해지면 눈치우기 너무 힘이 듭니다 며칠때 눈치우는게 일이고 운동이고 취미가 되었습니다 퇴근길인데 며칠째 눈이 그대로입니다 그나마 급경사라도 치워서 차가 집근처까지는 갑니다 에어콤프레셔수리에 쓰려고 주문한 중고모터 1마력짜리와 각종부품 반찬 약간 지고 매고 들기엔 양이 많아서 눈썰매를 가져왔습니다 끌고 내려가야지요 요즘은 눈치우는게 운동입니다 임도 급경사 치우고 마당도 좀 치우고 개 줄 길게 매둔곳도 치우고 개 줄..

혼자살아가기 2023.01.19

큐엠 3

차 이름입니다 오랜시간 운전을 하고 여러 자동차를 타보고 이런저런 고장난 것들을 고치면서 가끔 그런 생각을 합니다 모르면 용감해지지 모르면 다 아는것같지 안해보면 다 잘할 것 같지 이게 말로 시작하고 말로 끝나면 좋을텐데 이게 행동으로 바귀면 아주 큰 일이 됩니다 눈길을 다녀보면 참 한순간의 차이구나 그런 생각을 하게 되는데 제설차가 지나간 다음에 그길을 달리면 훨씬 덜 미끌어집니다 그런데 제설차가 아직 밀지 않은 눈이 다져진 도로를 달리게 되면 조심해야 합니다 2차선으로 사륜에 스노우타이어인데도 조심조심 가고 있는데 1차선으로 큐엠3가 쌩하고 지나갑니다 뭐지 이 빙판길에 저 속도는 힐끗쳐다보니 젊은 여인이 둘이 탔습니다 저는 압니다 모르면 용감하고 모르면 다 아는것같고 모르면 아무것도 무섭지 않다는걸 ..

혼자생각하기 2023.01.16

돈봉투 2

돈봉투는 안받았습니다 아주머니와 맛있는거 사 드시라고 나중에 축사 전기 들어오면 공구 구입하시라고 그거 제가 사드리는거라고 말해 드렸습니다 축사지붕을 다 고쳐 드리고 만약 혹시 사례를 한다면 받아야 할까 생각을 해본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아예 그런 생각을 접었습니다 무엇을 바라고 한일이 아닌데 그런 생각을 한다는게 스스로 좀 웃겼습니다 그게 뭐야 네가 좋아서 즐거워서 한일이라며 만약 누굴 도와주었는데 돈을 받게 되면 아주 다른의미를 갖게 됩니다 그건 도와준게 아니라 돈 받고 일을 한게 됩니다 그건 도움을 준게 아닙니다 돈받고 일한거지 예전에 물에 빠진 여자아이 구해주었을 때 생각이 났습니다 그 부모가 아이 울린다고 화를 낼때 억울했었는데 주변에 어떤 노인분이 배추쌈에 삼겹살을 주면서 세상 살다보면 그런..

혼자생각하기 2023.01.16

눈치우기

눈이 제법 내렸습니다 즐거운 눈 치우기 산타페를 가지고 산끝오두막에 들어가는중입니다 쌀 김치 멸치 일주일치 먹을 거리를 장봐서 싣고 들어가는 중인데 들고 걸어가기에는 좀 무게와 부피가 좀 나가는데 어떻게 할까 생각중입니다 어떻게 할까 눈을 치우고 산타페를 끌고 올라간다 산타페는 급경사 아래 세우고 들고 걸어간다 산타페는 아래세우고 맨몸으로 걸어가서 갤로퍼를 끌고 와서 싣고 간다 결론은 세번째가 되었습니다 어차피 임도 급경사 눈을 치우려면 눈삽을 가져와야 하는데 그럴거면 갤로퍼에 눈삽을 싣고 오는게 좋을듯합니다 산아래 차를세우고 임도를 걸어가는 중입니다 날씨는 안 춥습니다 경치는 아주 멋있습니다 등산화 속으로 눈이 들어오는걸 보면 20센티는 넘나 봅니다 올때는 장화를 신고 와야겠습니다 갤로처 눈을 치우고 ..

혼자살아가기 2023.01.16

돈 봉투

예전에 공무원 할때 시공업체가 돈봉투를 내민 적이 있습니다 거절하는데 힘들었습니다 돈이 받고싶은데 거절하는게 힘들었다는게 아니고 상대방이 무안할까봐 그게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한번 받으면 부번 받는게 쉬워지고 나중에 버릇되면 당연한 줄 알게 되는것도 알았습니다 그래서 한번도 받은적이 없었습니다 나중에 후임이 들어왔는데 그 분은 생각이 좀 달랐나 봅니다 그런 정도는 살아가는데 업무를 추진하는데 윤활유라고 말하는걸 듣고는 아 시대가 현시대로 간다고 뇌물이 부조리가 없어지는건 아니구나 그냥 그게 조선시대든 고려시대든 현 대한민국이든 시대와는 관계없이 어던 한 인간의 사고방식 문제구나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며칠전 퇴근하는데 축사지붕 고쳐준 이웃분이 지나가는 차를 불러 세웠습니다 차를세우고 내렸더니 지붕 고치..

혼자생각하기 2023.01.13

버킷 리스트

스님이 참선을 하면 벽을 마주보고 앉는 답니다 면벽한 도승 그렇게 십년을 지냈습니다 이분은 10년동안 세계 여행을 하신분과 차이가 있을까요 아무 차이가 없습니다 각자 태어난대로 사는것입니다 자기 삶이 옳다고 남에게 강요하면 안됩니다 그냥 열심히 살면 됩니다 세계여행보다 가만히 있는게 좋습니다 돈이 많은것보다 가난해도 마음편한게 좋습니다 하고 싶은일을 버킷리스트로 쓴다면 아무일 없이 조용히 살기 1 번이고 고통없이 죽었으면이 2 번입니다 그 외엔 하고 싶은게 없습니다

혼자생각하기 2023.01.13

처럼 보인다

처럼 보인다는 실제 그렇다는 것인가요 아니면 실제는 아닌데 그런 것처럼 보인다는 뜻인가요 국어를 잘못하나본데 실제는 그렇지 않은데 그런 것 처럼보인다는 말이쟎아 사실은 그렇지 않다는 뜻이야 그말은 아 그런 것처럼 보이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은거군요 그럼 사람들은 사실을 선택하나요 그런 것 같은 걸 선택하나요 무슨 소리야 당연히 사실을 선택해야지 이런 이야기를 하면 여자들은 비난한다고 화를 낼지도 모르겠습니다 옷이 날개 체감온도 예쁜화장 고급자동차 명품시계 실제 사는건 어떤지 모르는데 고급차에 명품을 걸치고 고급시계를 찼습니다 정말 부자이고 잘사는것처럼 보입니다 처럼이 아니고 실제 부자고 잘사는 거야 그런가요 고급차를 반납하고 옷을 벗고 작은 월세방에 있으면 어떤가요 사는 곳은 그런 곳입니다 가려지고 꾸며지..

혼자생각하기 2023.01.13

아버지

당신이 혹시 아버지를 갖게 되면 어떤 아버지를 원하실까요 진보적인 아버지 자상하고 따뜻하고 자식의 모든 행동을 이해하는 인자한 아버지 보수적인 아버지 엄하고 규칙과 원칙을 중시하면 모든 행동을 제약하는 아버지 누구나 다 진보사상을 가진 아버지를 원할겁니다 그래 그래 네가 옳다 그럴수 밖에 없었을거야 그 버르장머리 없는 아들은 다른 아이들을 패고 다녀도 아버지는 잘한다 하겠지요 사실은 그런 아버지 에게서 그런 아들이 나올일은 없겟지만요 누구나 다 엄하고 무서운 보수사상을 가진 아버지는 싫을겁니다 이 자식이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어디서 싸움질이나 하고 다녀 넌 좀 맞아야해 혼내고 두들겨 패서 고치려합니다 그런 아버지에게는 그런 아들이 태어날 것이고 아이들이 버릇이 없어지는게 아이들 탓인가요 사회가 나빠지는게..

혼자생각하기 2023.01.13

패러 글라이딩

연락이 왔습니다 오후에 시간이 되시면 이륙장에 가잡니다 시간이 될지 몰라서 대답을 못했습니다 다행히 출장도 없고 업무도 살짝 느슨해서 이륙장에 가봤습니다 한때는 20명씩 북적하던 취미가 이제는 겨우 두세명이 전부입니다 모든게 유행이 있는거니까요 생각해봤는데 저같이 유행 안타는 사람은 끈질기게 뭘 하는거 같습니다 사람도 옷도 취미도 한번 선택하면 결코 바꾸지 않는 편인가 봅니다 이곳 이륙장은 도약거리가 짧아서 초보자는 왠만한 강심장 아니면 이륙하기 힘든곳입니다 바람은 겨우 이륙할만한 바람이고 체공은 어렵겠고 쫄비행이 될것같습니다 이곳이륙장은 여름에는 사용을 못합니다 비행해서 호수를 건너가지 못하면 호수에빠지니까요 준비는 셋이하고 이륙은 한사람만 했습니다 바람이 약해서요 덕분에 오랫만에 주변경치를 구경했습니다

혼자살아가기 2023.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