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집짓기

깊은 산속 혼자서 집짓기

산끝오두막집

혼자생각하기 620

밝은 빛이 나시네요

병원에서 나와 신호등에 서 있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옆에 다가와서 말을 겁니다 옆에서보니 온몸에서 밝은 빛이 나시네요 잠시 어디가서 대화를 좀 나누어도 되겠냐고 물었습니다 속으로 피식 웃었습니다 예전에 서울서 세일즈할때 생각이 났습니다 그날은 시간이 남아 서울역앞 벤치에 앉아 사람구경하고 있는데 여자 두분이 옆에 와 이야기 나누어도 되겠냐고 척봐도 알지요 무슨 성도라는거 그래서 이야기하셔도 되는데 제가 시간이 많으니 제가 그만하시라고 할 때까지 이야기 해주실거면 시작하시고 아니면 시작하지 마세요 그랬는데 자신있게 앉으셨던 이 두아주머니 나중에 4시간이 지나자 그만 가도 되느냐고 그래서 하실 이야기는 다 하신거냐고 그러면 가셔도 된다며 웃었던 기억이 났습니다 병원앞에 그 아주머니는 기독교쪽은 아닌거 같고 단..

혼자생각하기 2023.05.17

여자 이야기 2

어떤 부인이 자기 남편은 구제불능이라고 자기만 알고 남자답지도 못하고 함께 사는게 너무 힘들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헤어지면 됩니다 헤어지지 못한다면 고치면 됩니다 남편 고칠수 있습니다 남자는 여자가 고칠 수 있지만 여자는 남자가 고칠 수 없습니다 여자는 여자 자신만이 고칠수 있습니다 그 남편은 왜 그런 남자가 되었을까요 아마 그 엄마가 오냐오냐하면서 키웠을겁니다 당신말대로 하면 세상 모든 나쁜 놈들은 다 엄마 잘못이네 아니지요 전제를 다시 정의하시면 이해되기 쉬운내용입니다 나쁘다 좋다를 다시 정의해야 합니다 뱀이 두꺼비를 잡아먹습니다 뱀은 나쁜놈인가요 독수리가 토기를 잡아먹습니다 독수리가 나쁜가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쳐들어 갔습니다 러시아가 나쁜가요 미국이 아프카니스탄을 쳐들어갔습니다 미국이 나쁜가요 하..

혼자생각하기 2023.05.16

여자 이야기

누군가 물었습니다 여자에게 왜 그렇게 부정적이냐고 아 제가하는 이야기들이 부정적으로 들리는군요 예쁘다 아름답다 날씬하다 멋있다 이런말들을 해야 긍정적으로 들리는건데 모든 아이들은 엄마 뱃속에서 나옵니다 하늘에서 떨어지는 아이는 없습니다 어딘가에 어떤 책에서는 진흙으로 사람을 만들었다고 하는데 그건 2000년전 이야기이고 설화며 전설이고 진리는 모든 인간은 여자로 부터 시작됩니다 여자는 만인의 태초이며 근원이고 모든 인간의 시작이며 모든 사람의 고향입니다 인간 세상의 대지이며 모든 사랑과 믿음과 인간의 따스함의 근본인 여자에 대해서 말하는 겁니다 한가정에서 여자 그 한분이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 남편이 자식이 이웃이 얼마나 행복하고 따뜻하고 즐겁게 살아 갈 수 있는가에 대해 말하고 있는겁니다 여자 한분이 주..

혼자생각하기 2023.05.15

진실된 사과

무슨일이 생기면 여자분들은 꼭 사과를 받고 싶어 합니다 물론 누구든 잘못했으면 당연히 사과를 해야지요 그런데 사과가 조건이 달립니다 일반적인 빨간사과가 아니라는게 문제입니다 여자가 원하는 사과는 적당하게 맛이 있어 보이고 예뻐야 합니다 수많은 사과가 마트에 수북하게 쌓여 있어도 마음에 드는 사과를 고르기 위해 수십번을 들었다 놓았다합니다 그 사과는 이 사과가 아니쟎아 같은 종류의 이야기입니다 그 사과나 이 사과나 같은이야기입니다 누군가 어떤 여자분에게 잘못해서 사과를 합니다 하지만 그 여자분 자신의 마음에 안들면 그건 사과가 아닙니다 자신의 마음에 들때까지 사과를 고르는 여자들처럼 자신의 마음에 들때까지 사과를 해야 진실된 사과가 되는데 여자들 욕심은 끝이 없습니다 이 욕심의 끝을 채울수 있는 진실된 사..

혼자생각하기 2023.05.15

아무 생각 없이 사는 사람이라도 가끔 이런 저런 생각을 합니다 누나 생각을 많이 했나 봅니다 꿈을 꾸었는데 누나가 메일을 보냈네요 어제는 체했는지 머리가 너무 아파서 짱구 밥만 주고 설거지도 안하고 저녁 밥도 굶은 채 9시부터 침대에 누웠습니다 아픈 사람들은 늘 생각하는게 똑같을 겁니다 자고 일어나면 깜쪽같이 안 아팠으면 슬프고 힘들어도 생각하는게 똑같을겁니다 자고 일어나면 그런일들이 사실이 아니었기를 국아 잘지내지 나는 많이 아프단다 아프다 보니 옛날 생각이 많이 난다 어릴때 같이 다니던 고향길 떼쓰면 울던 네모습 가끔 보내주었던 메일도 다시 읽어보곤 한단다 그냥 조용히 살걸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이 먼 타국에서 이렇게 치열하게 살았는지 모르겠다 중략 잘 지내렴 편지냐구요 아니요 꿈속에서 본 누나..

혼자생각하기 2023.05.10

이런 거지같은 동네에

어떤분 아줌마가 탁구장을 찿아다니다가 구 시가지에 탁구장에 오게 되었습니다 이 탁구장은 서울에서 탁구선수를 하다가 재산을 정리하고 지방중소도시에 건물을 사서 1층은 강습소로 2층은 자율탁구장으로 시용하는 건물입니다 이 아줌마 대개 제가 아줌마라고 표현하는경우는 입술 쌔빨갛고 머리를 후까시라고 하지요 힘 잔뜩줘서 하늘높이 들어올린 분들을 이야기합니다 키가 좀 커보이려고 그러는걸까요 이 아줌마 이 탁구장에 와서 우리동네에 탁구장이 없어서 이런 거지같은 동네까지 와서 탁구를 쳐야해 참 어이없네 그래서 그 탁구장 주인 그 곳에서 탁구치던 사람들 모두 거지같은 동네에 사는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그 아줌마는 어디 살까요 그 지방도시에서 좀 있어보이는 동네 고층 아파트에 삽니다 그 아줌마 서울 한남동이나 압구정동에서 ..

혼자생각하기 2023.05.09

모르는데 아는척하면

2억이 넘는 고급차가 유료 주차장에 있던 어떤차를 어떤 아이가 눈삽으로 긁었답니다 차주에게 주차장관리인이 전화를 했답니다 아이가 차를 긁었다고 차주는 많이 긁혔냐고 물었고 페인트가 살짝 까진정도라했다고 합니다 알았다고 다음부터 아이가 다른차 그러지 못하게 혼내고 그냥 보내시라고 말했는데 잠시후에 주차장 관리인이 다시 전화를 했답니다 잠시 오셔서 해결해 주시면 안되겠느냐고 아이 엄마가 와서 왜 남의 집 귀한자식을 혼내느냐 그 깟 차 흠집난거 고쳐주면 되는데 왜 아이를 혼내느냐 대한민국 아줌마들 모르면 용감하지요 차가 다 같은차지뭐 뭐 다를게 있겠어 아마 자기차가 그렌져정도 되고 까져봐야 돈백만원이겠지 그깟돈으로 남의 자식을 혼낸다고 참을 수 없어 그 차주분 자동차 흠집 낸 아이 혼낸게 잘못이지요 당신 아이..

혼자생각하기 2023.05.09

한국에서 남자로 산다는것은

함께 근무하는 직원이 혼자 집짓는 저를 보고 자기도 땅사서 농막을 짓는다고 해서 몇번 가서 도와주다가 혼자서 하는편이 낫겠다 싶어서 그만 가게 되었는데 가끔 이런 저런 질문을 하면 이런 저런 해결책을 알려주곤 했는데 대개는 알려준대로 그렇게 하지 못했다고 말하는걸 들으면서 그래 부인이 옆에서 함께 농막을 지으면 힘들겠지 그런 생각이 들곤했습니다 튼튼하다 안전하다 투박하다를 선택할건지 예쁘다 날씬하다 멋있다를 선택할지 어려운 문제니까요 농막이라 해도 현관은 안이든 밖이든 반드시 있어야한다고 눈비 들이치면 신발 다젖고 문열자마자 비바람들이치고 방문열자 바로 밖이면 힘들다고 말해주었는데 부인이 툭 튀어 나온게 보기 흉해서 없어도 된다고 해서 안만들었다가 한겨울지나고 다 만든집을 뜯어내고 현관을 붙이느라 애쓰는..

혼자생각하기 2023.04.18

기생충

기생충 1 누군가 산에 들어가살면서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산은 아낌없이 내어줍니다 우리가 먹고사는데 지장이 없게요 산이보면 완전 기생충도 그런 기생충 없네요 기생충 2 엄마 아버지는 아이에게 아낌없이 무엇인가를 줍니다 자식은 당연히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고 삽니다 부모입장에서는 기생충도 그런 기생충이 없네요 기생충 3 어떤분이 바다에 기대어 살면서 바다가 아낌없이 먹고살 양식을 준답니다 그 바다에 폐유버리고 온갖 쓰레기 던져 넣는분들 바다가 보면 최악의 기생충이네요 기생충 4 어떤 여자분이 돈많은 사람과 결혼해서 손에 물 안 묻히고 가정부두고 운전기사 두고 손가락하나 까딱안하고 편하게 살고 있습니다 기생충도 그런 기생충이 없네요 기생 미생 전생 후생 충 스스로 노력해서 만들고 먹고 씼고 싸고 치우고 남들을..

혼자생각하기 2023.04.04

봄이 오면

꽃이 핍니다 뭔소리야 당연히 꽃이 피는게 봄이지 셀레이기도 합니다 어느순간에 아는데 생각으로는 그런지 아는데 느낌은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아는것과 느끼는 것의 구분을 잘 못해써 봄이 오면 설레지 누군가 그렇게 질문을 하면 그럼 설레지 기분도 좋아지고 어딘가 가고싶고 언젠가의 지난날의 그 사람도 보고싶고 그런데 그건 느끼는게 아니라 아는것이란걸 요즘 알게 된겁니다 이런 문제는 남자들이 여자들에 대해 아는것과 여자들이 느끼는 것은 아주 천지차이라는걸 이해하게 되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정확하게 봄이오면 설렌다는말 남자들도 알기는 합니다 하지만 여자들이 어린이들이 설렌다는 감정 남자들은 알지만 여자들처럼 그렇게 섬세하게 마음 가득하게 느끼지는 못할겁니다 너만 그래 그런가요 이런 차이를 어떤..

혼자생각하기 2023.03.31

어떤것에 대한 가치

혹시 어떤것 그 것이 사상이든 물건이든 장소든 그 가치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해보신적이 있나요 어떤 것의 가치에 대해 심각하게 심사숙고하지 않으면 남들이 보기에도 자신이 생각하기에도 아주 우스꽝스런짓을 하게 됩니다 물론 그 당시에는 모릅니다 나중에 시간이 흐르거나 죽음에 이르게 될때 아 그게 그렇게 헛된 일이었구나 아 그게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게 아니었구나 그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인간은 그걸 태어날때 깨닫게 만들어져 있지 않습니다 살면서 알게 되는게 맞는일인데 문제는 살면서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 사람들은 이번생에 모르면 다음생에 알게 될까요 그것도 알수 없는 일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책을 읽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명언을 남겨놓습니다 알만한 사람들은 책도읽고 명언도 마음에 되새기며 좀 낫게 삽..

혼자생각하기 2023.03.31

이웃나라 용서에 대한 생각

중국은 아주 오래전부터 우리나라를 속국으로 인식해 왔습니다 우리나라 왕이 즉위할때도 중국에 가서 패를 받아왔습니다 그래서 중국은 아직도 우리나라가 자기네 속국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본은 아주 오래전부터 우리나라를 침략해 왔습니다 임진왜란때는 수만명의 귀와코를 베어가고 수많은 양민을 노예로 끌고가서 지금도 그 자손들이 일본에 삽니다 그런데 그들을 용서하자고 합니다 같은말쓰고 같은 얼굴이고 같은 민족인데 북한은 원수며 죽여 없애야 되고 귀베고 코베어간 일본은 용서하자고 합니다 생각해보면 이런 이야기입니다 옛날로 돌아가서보면 신라가 이웃나라 일본은 친구인데 고구려는 철전지 원수라는 뜻이 됩니다 국사책은 틀린겁니다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이 하나의 나라라는 내용은 없애야 합니다 백제는 당나라 친구 신라는 일본이 친구..

혼자생각하기 2023.03.03

등산과 인생

어느날 저녁 밥을 먹다가 문득 밥상을 바라보다가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삶은 계란 하나 김치 김치찌게 밥 한그릇 따뜻한 밥 한그릇이 참 좋으네 밥을 씹다 말고 어릴때 시간은 왜 그리 더딘걸까 나이 들면 왜 그리 시간이 빨리 흐르는거지 많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현상이라면 사실이 그런걸텐데 정말 시간은 다르게 흐르는 걸까 하루 24시간은 똑같은데 지구가 한바퀴 도는 시간이 달라지거나 시계초침이 빨라지거나 느려지는게 아닐텐데 그렇다면 물리적인 현상이 아니라 느낌인거겠지 젊은 시절 등산을 생각해봤습니다 정상까지 오를때 얼마나 더디고 오래걸리는지 주변 모든 풍경이 새롭고 멋지고 오르막이라 평지걷는 시간의 두배 세배 시간은 오래 걸리고 등산에서 보면 오르막이 젊은 시절이구나 모든게 새롭고 보는게 많고 시간은..

혼자생각하기 2023.02.22

어느 순간에

그런 모든게 사라졌습니다 어딜 가고싶다 무엇을 하고 싶다 무엇을 먹고 싶다 그런 생각들이 없어졌습니다 아니 없어진게 아니라 사라졌다고 표현 하는게 맞을겁니다 산에도 많이 다니고 여행도 많이 다니고 도보여행도 하고 자전거 여행도 하고 돈을 벌고 집을 짓고 이런 모든게 부질없다는 생각이 들었다는게 맞을지도 모릅니다 그렇다고 인생이 무상하다거나 삶이 슬프고 고달프거나 그런건 아닙니다 매일매일이 즐겁고 신나기는 합니다 할일이 있고 아픈 곳 없고 밥 먹을만큼 쌀이 있고 다닐만큼 기름이 있고 왜 그렇게 바뀐거지 가만히 생각해보니 기대하는게 없어진겁니다 누군가에게 무엇인가를 기대하는게 없어졌고 여행지에서 보는 새로운 풍경에 대한 기대도 없어졌고 산정상에 아무리 올라봐도 다른 도시에 가봐도 아프리카나 이집트나 유럽이나..

혼자생각하기 2023.02.22

알아서 하면 안되나

아들에게 평생 밥을 해먹이고 옷을 빨아 입히고 설거지 한번 안시키고 공부만 해라 그렇게 큰 아들이 결혼해서 명절때 집에 오면 아무것도 안한답니다 딸은 학창시절 아이돌 따라다니고 얼굴에 화장하고 예쁜옷 사입느라 설거지 빨래한번 안하고 컸는데 그런 남자와 결혼해서 명절때 남자네 집에 갑니다 시어머니 내심 선물도 들고 오고 미리와서 전도 좀 부치고 갈때는 용돈도 좀 놓고 갈줄 알았는데 당일날 와서 먹을거 먹고 준비해 둔 거 홀랑 들고 간답니다 너무 서운하답니다 왜요 몰라서 안하는데 안하는게 당연하거 아니가요 구구단 인수분해 안배워서 누가 안가르쳐줘서 모른다면서요 대학 안나와서 무식해서 모른다면서요 언제 아이들에게 제대로 예의나 인사 가르친적있나요 용돈주어야한다고 미리와서 일해야한다고 설거지 해야 한다고 8살때..

혼자생각하기 2023.02.21

손대지 마세요

남의 물건에 손대지 마세요 아침에 6시에 일어나면 6시반에 밥을 먹고 7시에 시동을 걸고 임도 산길 포장도로를 달려 출근하면 8시가 됩니다 15년을 이렇게 산길을 다니는 중입니다 아침에 사무실에 들어오면 우리 부서 컴퓨터가 다섯대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메인에 연결해서 사용했는데 쓰는 프로그램이 각각인데다가 따로 돈주고 사서 쓰는 프로그램들이라 컴퓨터를 프로그램마다 각 개인 책상마다 하나씩 쓰게 되었습니다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음악을 틀고 각 컴퓨터 전원을 넣고 커피를 한잔마시면 다른 직원들이 출근합니다 어느날 누군가와 이야기를 하다가 다른이들 출근하면 일하기 쉽게 컴퓨터를 미리 켜놓는다고 말했더니 요즘은 그러면 안된답니다 남의 물건에 손대면 안된답니다 아 그런거 였어 나 노인 맞네 아무 생각없이 엣날 생각하..

혼자생각하기 2023.02.16

부부싸움

사나워 싸나워 싸워 싸움 쌈 상추쌈 어릴땐 할아버지 할머니하면 인자하고 자애롭고 포근하고 할머니 하고 달려가서 안기면 아늑하고 고향같고 그 옆에서는 주룸진 얼굴에 인자한 웃음으로 허허허 웃으며 어서오렴 하는 따뜻한 할아버지인줄 알았습니다 요즘 그런 할아버지 할머니 없지요 다 화장하고 보톡스넣고 염색해서 할머니 할아버지는 없습니다 그런 분들은 다 동화책 속으로 들어가셨습니다 두 노부부가 아직도 20 대 신혼부부처럼 부부싸움을 합니다 더구나 할머니는 노안수술을 해서 방안에 머리카락 먼지 하나까지 눈에 들어옵니다 할아버지는 눈도 어둡고 나이도 들어서 지저분한게 안보입니다 할머니는 할아버지에게 저 지저분한게 눈에 안보이느냐고 좀 치우라고 지저분하게 굴지말고 안보여서 못치우는 이 남자노인은 죽을 것 같습니다 안보..

혼자생각하기 2023.02.16

위로해 주세요 2

슬프고 힘들땐 위로받고 싶은가 봅니다 위로를 받으면 좀 나아지는건 사실입니다 언제까지 위로를 받아야 할까요 언제까지 위로를 받을수 있을까요 마음의 상처는 남이 치료하는게 아닙니다 그걸 남이 치료해준다고 생각하며사니까 누구에게 자꾸 치료를 하라고 합니다 그러니 누군가가 사과를 안해서 너무 슬프다고 생각하며 억울하다고 원망이 쌓이게 됩니다 스스로가 스스로를 위로하지 않는데 아무리 남이 위로를 해준다고 위로가 될까요 편들어 주세요 그래서 편들어 주면 기분이 좀 나아지나요 그러면 자기가 옳다고 합리화하면서 기분은 좀 나아질지 모르지만 이 다음에는 더 크게 슬프고 억울하게 될겁니다 자기 잘못한 건 모르고 남탓만 하게 되니까요 상대가 나를 슬프게하고 억울하게 할때 다른이에게 위로받아서 마음 풀리는게 먼저가 아닙니다..

혼자생각하기 2023.02.14

위로해 주세요

라디오를 듣는데 어떤 주부가 사연을 올렸습니다 요즘은 세명도 다둥이라고 하나봅니다 하기야 출산율이 0 퍼센트대라는데 세명이면 다둥이죠 이 다둥이 주부 딸애가 대학생이라 알바를 하는데 엄마가 그랬답니다 그 알바비 대학 등록금에 보태자고 했더니 내가 애써 벌은 피같은 돈을 왜 엄마돈에 보태냐고해서 너무 슬프다고 아직도 분이 안풀린다고 이 라디오 디제이에게 위로해 달라고 합니다 사연들으면서 너무 슬펐습니다 딸애가 슬프게 했는데 전혀 생판 생면부지인 사람에게 위로를 해달랍니다 그 딸애가 왜 그렇게 되었는지 생각 안하나 봅니다 오죽 엄마가 그랬으면 딸이 그렇게 컸을까요 안봐도 그 딸아이 클때 엄마가 어떻게 했을지 훤합니다 사랑으로 애정으로 기쁘게 키운 그 아이가 그랬다고 말하고 싶은가요 그렇게 키웠다면 그 아이 ..

혼자생각하기 2023.02.14

손바닥에 왕자

우리나라 대단한 나라입니다 여자나라라면서 네 그래서 대단하다는 뜻입니다 부정적인 말 아니었어 같은 단어라도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면 부정적인것이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긍적적인것입니다 여자는 위대하다 생명을 잉태하고 생산하고 돌보고 기르고 한가정을 흥하게 망하게 하는 대단한 능력을 지니고 나라를 좌지우지하는 능력을 가졌으면서도 자신이 위대하다는걸 모르고 남탓만 한다는게 문제라는 뜻입니다 모든 문제의 해결에 대한 열쇠를 쥐고 있으면서 그 열쇠가 자신에게 있는데 문제 해결의 열쇠도 능력도 없는 다른이에게 책임을 전가합니다 어떤분에게 물어 봤습니다 사업이 잘된다고 하면서 부인이 부적을 주면 가지고 다니겠는지 가지고 다닐거랍니다 속옷에 용자를 써주면서 건강에 좋다고 하면 입고 다니겠는지 입고 다닐거랍니다 방안에 부적..

혼자생각하기 2023.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