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한일 벌통을 만들어 봤어요 그런데 정작 중요한건 벌을 어떻게 넣는지를 모른다는 겁니다 그냥 들판이나 바위아래 가져다 놓아 봐야겠네요 아직 싹도 안나왔습니다 음 지금도 밤엔 지붕에 서리가 내려서 아침이면 햇살에 녹아 물이 주룩주룩 떨어집니다 며칠 해가 쨍하면 혹 싹들이 조금 고개를 내밀려나 .. 혼자살아가기 2007.04.18
사진내용을 설명해야지 제일 위 사진은 우리 동네 느티나무가 아니고 정선군 마차리라는 산꼭대기동네에 가면 몇 그루 서있는데 얼마나 멋있는지 찍어봤습니다 산아래집을 대충 겉모습을 꾸며 봤습니다 일하는 짬짬이 저녁때 잠깐씩 꾸민겁니다 먹고 살자니 매일 집만 지을 수는 없고 가끔 가끔 지은겁니다 콘테이너집을 .. 혼자살아가기 2007.04.11
부러진 스프링 용접할까하고 왼쪽 트랙이 자구 벗겨져서 맘먹고 해체해 봤는데 스프링이 부러졌네요 구리스를 주면 트랙이 팽팽해지기는 하는데 트랙을 들고 돌리지 않고 그냥 돌리면 자주 벗겨집니다 그래서 빼 봤는데 스프링이 부러졌습니다 다른것은 성한데 스프링만 갈수 있는지 아니면 통채로 사야하는지 아.. 혼자포키고치기 2007.04.10
포크레인 이빨 사진이요 예전에 누가 바가지 장판에 나사로 직접 조이는 이빨이 있으면 사진 올려 보라해서 올려요 기어코 복스알로는 못 풀고 전기 있는데 까지 싣고 내려와서 산소는 없고 전기 용접기로 불어 내고 바꾸었어요 혼자포키고치기 2007.02.22
요즘 하는일 겨울에는 통나무집을 짓지 못한답니다 눈도 많은 데다가 모든게 얼어 붙어서 일하기가 좀 그렇습니다 조금만 미끌어져도 다치고 혼자 일하는데 다치면 다 소용 없거든요 가끔 산끝오두막에 올라가 장작난로 피우고 따근한 차 한잔하고 저녁 노을 보며 천천히 내려오다 보면 고라니가 몇마리씩 떼지.. 혼자살아가기 2007.02.08
포키가 살아나다 그런생각이 듭니다 사람이 무슨 일을 하려고 하면 꼭 핑계를 대려합니다 집을 짓는데 포크레인이 망가져서 딴일을 못한다는 핑계 웃기는일이어요 기계톱이나 발전기를 이용한 일들을 할 수도 있는데 괜시리 포크레인 핑계를 대곤 아무일도 안합니다 그게 핑계라는 건 무엇으로 알수있.. 혼자포키고치기 2007.01.25
큰 실수 두가지 오두막집을 지으면서 가장 팔요한게 무얼까 생각했는데 포크레이이었다 막상 무척 비쌀거라 생각했는데 대충 한 삼백에서 사백이면 혼자 고쳐가며 쓰기엔 무난한 조그만것을 살수 있다 오두막집을 짓는것은 크게 힘이 들지 않는다 사무실일을 하는 노력 정도만 혹은 끈기와 인내정도의 문제이지 무.. 혼자살아가기 2007.01.19
태백산입니다 태백산은 편해서 좋습니다 유일사로 가면 아무리 놀며 천천히걸어도 힘도 안들지만 두세시간이면 넉넉하고 경치도 그만이고 뭔가가 있는거 같고 느낌이겠지만 경치 구경하세요 혼자살아가기 2007.01.18
산끝오두막동영상이예요 올라가는 길에 동영상을 찍어 봤어요 남들이 보면 그냥 평범한 집이네 하시겠지만 저는 남다르죠 왜냐하면 길도 없을때 혼자서 자재사서 나르고 발전기 돌려서 포크레인이랑 둘이 지은거거든요 아무도 없었구 혼자 지었어요 기술자도 아니고 너무 산속이라 다른 사람들 도움도 받을수 .. 혼자집만들기 2007.01.12
어제 산끝 오두막에 가서 잤어요 오랫만에 산끝 오두막에 올라갔습니다 겨울에는 산아래 내려와 있는데 눈이 내리면 차가 고립되기 때문에 내려와 있습니다 밤새 눈이 내려 못 내려 온 경험이 있어서 산아래쪽 조그만 오두막집에 내려와서 살죠 어젠 불현듯 산끝오무막이랑 포크레인이 보고 싶어서 올라갔다가 장작도 좀 하고 내친.. 혼자살아가기 2007.01.05
많이 아픈 내친구 집짓기를 시작할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 한 일년을 생각하다가 결론을 내렸었다 포크레인이다 다른건 대충 몸으로 때울수 있는데 무거운 것을 들거나 나무를 들어 올리거나 낖은 땅을 파거나 하는건 못하겠기에 포크레인을 사기로 맘먹었었다 하지만 걱정이 앞서는게 큰 문제였다 내가.. 혼자포키고치기 2007.01.03
새해일출이에요 어딜까? 사실은 새해는 아니구요 1월1일이 흐린다구 해서 12월 30일날 바다엘 갔었죠 설악산에도 갔었구요 빨간해 높은 산 보면서 올한해 행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늘 건강하시구요 혼자살아가기 2007.01.03
안녕하신지요 가까이 있으면서도 잘 가게 안되네요. 뭐가 그리 바뿐지 나름대로 여유있는 삶을 살아본다하면서 글 쓸 여유도 없는걸 보니...평화로운 삶이 못되는가 봅니다. 그러고 보니 올해는 패러도 한번 못하고 지냈습니다. 모처럼의 방문이었었는데...한참을 헤맸어요. 그림으로만 볼때는 나도 한번 시도해 볼.. 혼자살아가기 2006.12.15
용기에 관하여 예전부터 저는 그런생각을 했었습니다 사람들 마음속에는 모두 무슨 희망이나 꿈같은게 있을거야 조그만 오두막집을 짓거나 혹은 시를 쓰거나 하늘을 날거나 바다건너 여행을가거나 깊은 산속에서 홀로 눈내리는 소리를 듣거나 그런데 그걸 해보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현실이라는 벽이 너무 거.. 혼자살아가기 2006.12.15
자전거여행을 떠나볼까 올 겨울에는 바다 건너가는 여행은 말고 우리나라를 한바퀴 다시 주욱 돌아볼까 합니다 예전에 자전거 전국일주 할때를 되새기면서 비슷한 여정을 밟아 볼까 합니다 속초로해서 양양으로 해서 울진으로 포항으로 부산으로 자전거때는 제주도를 갔지만 이번에는 빼고 거제도로 .. 혼자살아가기 2006.12.14
철학에 관하여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게 된 이유들 1. 결혼식만이 인생에 단 한번일까 돈을 그렇게 많이 들여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 태어나 살아가면서 생기는 모든 일들은 무슨일이든 단 한번뿐이다 졸업식 입학식 친구와의 만남 부모님과의 대화 시험 학창시절 연애시절 2. 5000년적의 조개패총에서 나.. 혼자살아가기 2006.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