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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에 관하여

산끝 오두막 2006. 12. 15. 10:47

예전부터 저는 그런생각을 했었습니다

사람들 마음속에는 

모두 무슨 희망이나 꿈같은게 있을거야

조그만 오두막집을 짓거나

혹은 시를 쓰거나

하늘을 날거나  바다건너 여행을가거나

깊은 산속에서 홀로 눈내리는 소리를 듣거나

그런데 그걸 해보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현실이라는 벽이 너무 거대하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렇습니다

현실이 주는 무게는  가볍지 않습니다

 

현실이라는 무게는

무엇인가를 새롭게 시도해야 하는 모든것

포크레인을 운전하거나

기계톱을 다루거나

추운 겨울날 아이젠을 차고 

겨우 따끈한 라면하나를 먹자고

계곡에서 물을길어오는 것

이런 일들을  못하는 것을

정당화 시켜줍니다

 

저는 그래서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런 일들을

현실을 져 버리지 않고도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런데

우리가 모를 뿐이지

많은 분들이 그렇게 하고 계셨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하실 수 있는가하는 질문에

그분들은 이러한 답을 주셨습니다

 

"그저 용기를 내어 보세요"

 

저를 알고

제가 아시는 분들에게는 

용기를드리고 싶습니다

할 수 있습니다

하고 싶으시면 꼭 해보셔야합니다

그냥 한평생 현실의 무게에 눌려 꿈꾸던 걸

해 보지 못하고 이세상을 떠난다면

얼마나 삶이 아쉬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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