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집짓기

깊은 산속 혼자서 집짓기

산끝오두막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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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운기 연료탱크 지붕덮기

비가 오는데 밤에는 눈으로 바뀌겠는데 비 맞으면서 꼭 해야겠니 생각했으니 해야지요 비오는거랑은 관계 없어요 옷은 말리면 되고 산아래 망가진 경운기 트레일러 고쳐서 연료탱크 싣고 다는데 먼저 지붕을 덮은게 강풍에 부서져 조립식으로 튼튼하게 다시 만들었습니다 오늘 설치하려 합니다 기둥을 끼우고 가로대를 끼우고 피스로 고정했습니다 지붕을 덮고 마무리 했습니다 치수를 잘못쟀나 왜 이렇게 높은거지 겨울에 눈덮히면 뚜껑 여는게 힘들어서 지붕을 덮은 건데 기둥 높이를 낮추어야 하나 하고 생각해 봤습니다 조립식이니 기둥만 분리해서 자르고 다시 끼우면 되니까요 일단은 마무리가되었습니다 한쪽 타이어가 펑크가 나서 바람이 새는데 매번 콤프레셔로 바람 넣고 끌고 다니는 중인데 타이어를 교환해야 할까 생각중입니다 예전 프라이드..

장작하기

시골집에는 허스크바나 61엔진톱이 있고 오두막집에는 허스크바나 51과 제노아 엔진톱이 있습니다 시골집에 있는 허스크바나 61 엔진톱 오일펌프가 망가져서 순전히 손힘으로 낫과 톱으로만 잘라내 나무들입니다 팔이 뻐근하네요 뚝딱 뚝딱 나무찍는 소리 깊은 산속에서 뚜딱뚝딱 나무찍는 소리 이런 동요도 있었는데요 요즘 아이들은 무슨 소리야 그게 그럴 겁니다 축사 뒤가 바로 산인데 나무가 커서 축사지붕으로 넘어오고 가을이 되면 낙엽이 얼마나 떨어지는지 축사 지붕에 수북하게 쌓이고 낙엽이 한두군데 걸려서 뭉치게 되면 눈이 안 미끄러지게 되고 그렇게 되면 얼어붙은 낙엽틈으로 물이새고 도시에 배수구에 낙엽이 구멍을 막으면 생기는일같은게 생깁니다 축사 지붕에 올라가 낙엽을 쓸다가 올해는 기어코 내가 저 나무들을 잘라낼거야 ..

혼자난방하기 2023.11.27

경운기 전기배선

요즘은 전문 농사꾼이어도 경운기를 잘 쓰지 않습니다 트랙터를 사용하지만 아버지가 쓰시던 추억의 경운기라 버리지 못하거나 아니면 양수기 펌프 동력원으로 사용하거나 아니면 창고 구석에 어디 있는데 에이 귀챦아 몇푼이나 한다고 팔아 하면서 가지고 계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주말농장이나 작은 텃밭 농사짓는 분들은 경운기만 해도 황송한 농기계입니다 관리기는 은근 가격이 비싸고 경운기에 비해 힘이 약해서 돌밭이나 딱딱한 밭 쟁기질 할 때 관리기를 쓰다보면 힘이 센 경운기가 있으면 좋겠네 하는 생각이 듭니다 대개 쓸만한 나이든 중고 경운기 가격대는 60만원에서 100만원대 사이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경운기는 생산 중단된 기계입니다 관리기는 이보다 가격이 높지요 그리고 이 경운기는 봄철 밭갈때 로터리 칠 때만 사용하..

반공일

반공일이란말 기억하시는 분들 있나요 토요일을 그렇게 불렀습니다 반만 공휴일 토요일 전부 공휴일 일요일 언제부터인가 금요일까지만 하는 주 5일 근무제가 되면서 토요일에 쓰던 반공일이란 말은 없어졌습니다 어떤 서울에 대학병원에 업무강도가 엄청 높은 부서에 간호사들 퇴직률이 30퍼센트가 넘었는데 주 4일제 근무로 바꾸면서 퇴직률이 0 이 되었답니다 주 4일이라 정말 열심히 일하고 퇴직도 안한답니다 오 그럼 모든 회사들이 다 주 4일 근무하면 정말 일 열심히들 하겠네 반공일까지 근무할때 주 5일제 하면 이틀 쉬면 충전 열심히 해서 퇴직없이 진짜 일 열심히 하겠다던 사람들이 이제 주 4일제 하면 그럴거라 하는데 궁금합니다 주3일제는 어떤가요 그러면 진짜 더 열심히 일할 것 같은데 끝이 있기는 한가요 자기가 원하는..

혼자생각하기 2023.11.24

견인 퇴비 살포기 개조

경운기 운전서과 적재함을 분리하는 칸막이를 산소로 절단해서 잘라냈습니다 이 경운기 트레일러는 고급진 겁니다 자동차를 모르는 분들은 네 바퀴달린 승용차면 다 승용차야 하시지만 같은 차라도 옵션이 걸리면 가격이 엄청난 차이가 생깁니다 이 트레일러는 아주 옵션이 많이 설치된 고급진 트레일러였습니다 일단 칸막이가 비싼 철판으로 되어 있었고 의자 옆에 안전바가 설치되어 있으며 의자 철판도 두터운 강판으로 잘만들어진 제품입니다 그래봐야 녹슨 경운기 트레일러쟎아 네 당신도 지금 화려한 청춘일지 모르지만 금방 그냥 나이든 노인됩니다 이제 저 안전바와 의자 분리하고 퇴비 살포기 프레임을 짜서 올릴겁니다 유압모터를 설치할 프레임을 퇴비 살초기에 만들어 붙이고 뒤에 보이는 퇴비 살포기를 얹어보면 됩니다 말은 참 쉽게 하는데..

연료탱크 지붕 수리

산아래 연료탱크 지붕이 지난번 강풍에 부서졌습니다 만들때 눈에 주저앉지 않게 강풍에 날아가지 않게 라는 생각은 하면서 만들었는데도 생각보다 약하게 만들어졌나 봅니다 그래 그렇다면 다시 만들면 되지 이걸 누가 만들어 주었다면 한마디 했을지도 모릅니다 뭘 이렇게 약하게 만든거야 혼자 직접 만들면 다르게 말합니다 바람이 너무 세게 분거야 남탓하는 사람은 뭘해도 어떻게 해도 무슨일이 생겨도 자신은 잘못이 없고 남탓을 합니다 이정도면 되겠지하고 약하게 용접한게 원인인가 봅니다 그렇다면 이번에는 더 튼튼하게 만들어야지 연료통이 1000리터 짜리인데 600리터가 들어 있습니다 봉고차에 끌고 오두막에 올라가서 고치면 편하겠지만 연료가 거의 가득찬 저 탱크를 끌고 올라가면 비포장에 출렁거리고 급경사 오르내릴때 뚜껑으로 ..

혼자집만들기 2023.11.24

그래서 그게 누구 탓인데

민감한 이야기 두번째입니다 그래서 전쟁탓이 누구 탓인데 우리들 탓이지요 어떤 존재들 탓도 아닙니다 우리 인간들 탓이지요 물론 아이들이 잘못을 저지르면 부모탓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이 탓도 크지요 부모가 돌아가신 다음이니 아이들이 싸움하는데 돌아가신 부모님이 잘키웠냐 아니냐 뭐 그런걸 가지고 다투면 쓸데없는 짓을 하는겁니다 일단 그 종교 창시자들은 그 추종자들이 이렇게 잔인한 전쟁을 일으킬 줄은 몰랐을겁니다 몰랐다면 선지자가 아니고 막지 못했다면 무능한겁니다 지난 일은 지나간 거고 떠난분은 떠난겁니다 다시 온대 그땐 우리만 천국간대 네 그런 희망이라도 있어야 좀 마음이 편해진다면 그렇게 하시면 됩니다 주변에서 그게 아니라고 너 미쳤냐고 하면 이단이라고 악마가 씌였다고 칼들고 상대방 죽이면 됩니다..

혼자생각하기 2023.11.23

민감한 이야기

절대로 건드리면 안되는부분을 민감한 곳이라고 표현 합니다 절대로 건드리면 안되는 부분을 신성불가침이라고 표현하고 그런 민감한 이야기를 하면 그런 집단의 십자포화를 맞고 침몰합니다 십자포화가 뭔데 군부대 포병 용어 입니다 어디 빠져 나갈틈 없이 어떤 한지점에 포탄을 비오듯이 집중해서 퍼부어 초토화 시킨다는 뜻입니다 임영웅을 욕하면 그를 따르는 집단에게 십자포화를 두드려 맞고 침몰할겁니다 기독교를 욕하면 그 집단에게 엄청난 비난을 받고 장사하는 분이면 아마 문을 닫아야 할겁니다 그게 불교든 이슬람교든 뭐 별반 다를게 없습니다 어떤 한 논리에 매몰되면 어떤 한 가치에 빠져들면 자기와 다른 건 용서가 안됩니다 보수당이든 진보당이든 그 빠들에게 낙인이 찍히면 뼈도 못추릴겁니다 왜 그렇게 되는걸까요 인간은 나약해서..

혼자생각하기 2023.11.23

시궁창 냄새

며칠전 식당에서 직원들이랑 식사를 하는데 두부찌게가 나왔습니다 열심히 먹고 남은 찌게를 더 먹으려고 옆에 직원들을 보았습니다 더 드실분이 있는지 다 먹었는지 힐끗 봤는데 다른분들은 앞접시에 두부찌게를 그대로 남겼습니다 왜 안먹은 거지 옆에 젊은 직원이 두부찌게 무슨 냄새 안나나요 앞에 여직원도 무슨 냄새가 나기는 나는 것 같아요 그러자 젊은 직원이 이 두부찌게 시궁창 냄새가 나요 난 뭐지 난 코가 막혔나 남은 찌게를 덜어서 더 먹으려다가 멈칫했습니다 난 괜챦은데 하기에도 그렇고 열심히 먹고나서 나도 냄새가 나 그렇게 하기도 그렇고 그쯤에서 끝났으면 좋았을법 했는데 급기야 여사장님을 부릅니다 이 찌게 냄새나요 이렇게 했으면 좋았을텐데 이 찌게 시궁창 냄새가 나요 로 시작했습니다 여사장은 아니라면서 새우젓 ..

혼자생각하기 2023.11.22

쓰레기 같은 인생 2

누군가 내인생은 왜 이렇게 비참한 거야 라고 해서 물어 봤습니다 뭐가 비참한데 남들은 이라고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아 이 분은 평생 비참할수 밖에 없을 거야 일단 무슨 이야기를 할때 남들은 이라고 시작하면 더 무슨 이야기를 해봐야 소용없습니다 남들은 고급 아파트에 명품을 가지고 남들은 의사에 판검사가 되고 남들은 유명 연예인이되고 남들은 부자고 되고 자신의 마음속에서 남들을 없애면 비참한게 사라집니다 자신의 인생이 비참해지고 자신의 마음이 쓰레기통같이 되는 이유는 누가 그렇게 만드는게 아닙니다 자기가 그렇게 만드는 겁니다 왜 남이 가진걸 갖지 못했다는 비참함 남이 내욕하고 비난하고 상처준 말 그런걸 마음에 담아 두고 계신가요 그렇게 하면 자신이 자신을 쓰레기 통으로 만드는 것이고 비참한 인생이 되는겁니다 ..

혼자생각하기 2023.11.22

하루를 보내는 방법

태양광 발전설비 아래는 차고가 되었습니다 여름 임도 산책용 딸딸이 겨울 임도 산책용 사발이 딸딸이 뽀르레기 사발이 원래 이름이 있는데 왜 별명을 부르지 원래는 이륜 오토바이입니다 그리고 사륜 오토바이 입니다 이륜 오토바이에는 삽을 싣고 다닙니다 임도가 2키로 미터 였는데 산아래 임도 1키로 미터 포장도로로 바뀌면서 다니는 임도가 1키로 미터로 줄어서 유지보수가 얼마나 쉬운지요 한해 한번정도는 포크레인으로 보수를 하고 자주 다니면서 삽으로 보수를 합니다 내가 쓰는 길이니 내가 보수해야지요 너만 다니는게 아니쟎아 내가 다닐때는 내길이니 내가 보수해야 합니다 그리고 누가 다니든 그게 중요한게 아닙니다 내가 쓰는길이니까요 자기가 자기 인생 살아가는데 혼자 할 수 있는 일들인데 왜 꼭 남의 힘 빌리고 그게 안되면..

혼자살아가기 2023.11.22

견인 퇴비 살포기 만들기

트럭에 탑재해서 쓰는 퇴비 살포기입니다 경운기에 싣고 트랙터로 끌면서 퇴비를 살포하는 견인 살포기로 개조하려 합니다 생각은 여름부터 했는데 이제부터 하나씩 천천히 만들어 보려 합니다 먼저 경운기 위에 프레임을 만들겁니다 트럭 탑재 살포기에 맞도록 경운기 위에 프레임을 짜고 엘형강으로 고정틀을 만들고 유압모터를 구입해서 트랙터 유압힘으로 퇴비 살포기 회전축을 구동시키려 합니다 만약 그게 안된다면 트랙터 피티오를 이용해서 퇴비 살포기 회전축을 회전시켜보려 합니다 이 트럭 탑재형 퇴비 살포기가 경운기 폭보다 넓어서 비탈이나 경사 심한곳에서 전도 될지도 몰라 경운기 바퀴폭을 넓게 해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일단 머리속에 그림은 그려졌으니 자재를 하나씩 마련해야 합니다 동네분이 이야기 한 것인데 늘 그런게 고민이 됩..

버어니어 캘리퍼스 수리

남자는 공구를 좋아하고 여자는 장신구나 화장품을 좋아합니다 남녀가 상대를 모르면 둘이 서로 같은 내용이고 같은 언어를 쓰면서도 통하지 않는 대화를 합니다 여자가 외출할때 입을 옷이 없네 남자는 옷장안에 옷이 가득한데 입을게 없다고 남자가 스패너를 하나 사야 되겠는데 여자가 공구통에 스패너가 가득하던데 이 버어니어 캘리퍼스는 어떤 물건의 치수를 정확하게 측정할때 필요한 공구입니다 가격도 안비쌉니다 에전에는 몇만원씩 했는데 지금은 만원정도면 쓸만한걸 삽니다 물론 1미터가 넘으면 줄자를 써야지요 20센티 이내의 작은 물건의 정밀한 치수 잴때 좋습니다 디지털이라 판에 숫자로 보여줍니다 눈이 안좋거나 노안인분들이 스면 편리합니다 밧데리 뚜껑 덮개를 좀 잘만들지 몇번 빠진것을 찿아서 끼워쓰다가 아예 어디로 없어졌습..

혼자쓰는공구 2023.11.22

보행 이앙기 수리 마무리중

보행 이앙기 수리를 거의 마무리하고 테스트 중입니다 엔진 캬브수리 클러치 레바 수리 모 이송장치 수리 뭐 크게 손볼것은 없었습니다 농사만 짓는 분들은 기계를 잘 모르시기 때문에 시동이 안걸리면 망가진것이고 베어링이 망가져서 잘 안움직이면 망가진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사람아 그게 망가진거야 누가 인수분해 잘 한다고 구구단 모르는사람에게 수학 쉬워요 그렇게 말하는거랑 똑같아 여하튼 몇가지 손보고 철륜을 빼고 받침에 올려 놓고 테스트 중입니다 쇠바퀴 끼운채로 시험해보려면 마당에서 끌고 다녀야 하니까요 이앙기 상승하강 잘되고 모를 심는 핀도 정상작동합니다 이동과 운전은 먼저 테스트 해봤고 이제 모판을 조립하고 마무리 지으면 되는데 모판이 좌우로 움직일때 사용하는 베어링이 빠져나오지 않게 고정하는 키핀을 구할수가 ..

쓰레기 같은 인생

쓰레기를 무엇이라 생각하나요 어원을 잠시 생각 해봤습니다 쓸다 무엇인가를 바닥에서 쓸어서 치우다 쓸어서 나온 것들 쓸기라는 명사가 변한것은 아닌가 생각합니다 쓸다라는 뜻은 치운다 치우다 비우다 없애다 와 같은 뜻이됩니다 쓰레기 내게는 쓸데가 없어서 쓸어서 비우고 치워서 없애는 것 매일 우리가 가장 많이 비우고 치우고 던져버리는 것 무엇일까요 옷 휴지 양말 소변 등등 이중 가장 많은게 뭘까요 말입니다 쓰레기같은 말 좋은 말 예쁜말 행복한 말 즐거운말은 쓰레기가 아니겠지요 휴지도 쓰기전에는 엄청나게 대접받습니다 돈주고 사오쟎아요 그런데 응가를 닦거나 코를 풀게되면 아무도 손으로 집으려 하지 않습니다 쓰레기는 그게 무엇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사용했느냐에 따라서 쓰레기가 되는가 아닌가가 결정이 됩니다 우리가 말을..

혼자생각하기 2023.11.21

허스크바나 61 오일펌프 수리

허스크바나 61 엔진톱 클러치 판입니다 클러치 판은 뭘까 모터나 엔진에서 회전력이 발생하면 바퀴나 체인이나 회전하는 회전축에 동력을 전달하는데 전달되는 동력을 끊어야 하는경우가 있습니다 구동축에서 피동축으로 전달되는 동력을 끊어야 변속도 하고 방향전환도 합니다 엔진이나 모터가 회전하는데 피동축이 계속 따라 돌면 아무런 동작변화도 할수가 없습니다 동력을 끊고 변속하거나 하지않으면 구동축이나 회전축 둘다 무리가 가서 모터가 망가지거나 기어가 부서집니다 너무 어려운데 인간관계라면 이런뜻입니다 엄마가 잠시 가끔 쉬거나 건너뛰거나 하지않고 볼때마다 눈에 거슬리때마다 끝없이 잔소리하면 아이가 가출하거나 엄마가 스트레스로 정신이 이상해집니다 어떤경우에는 못본척 그냥 지나가야 하는겁니다 이 그림의 제품은 요즘 신형입니..

농사꾼은 겨울에 논다고

그건 옛날이야기지요 농사꾼이 겨울에 뭐 할게 있어 땅도 얼고 날도 춥고 할일이 없을텐데 아궁이에 뜨뜻하게 불때고 강냉이 먹으면 되지 아궁이에 불도 저절도 타는게 아니고 강냉이도 저절로 튀겨져서 입에 들어 오는거 아닌데요 그리고 요즘에는 겨울에도 온실에 하우스에 농사를 짓습니다 언젠가부터 딸기가 2월이 제철이라 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한겨울에 딸기가 제철이라니 이게 말이되는이야기야 그런 생각에 깜짝 놀랐습니다 돈있는 사람은 겨울이 좋고 돈없는 사람은 여름이 좋습니다 더우면 그늘로 물속으로 피해다니면 되지만 겨울에 추우면 어딜가도 무엇을 해도 춥습니다 돈많으니 뜨뜻한 집에서 농사꾼도 겨울엔 놀겠지 하나 봅니다 저도 돈이 없는 사람이니 여름이 더 좋습니다 겨울준비를 꾸준히 해야지요 시골집에서 장작도 하고 비닐하..

혼자살아가기 2023.11.20

인생이란 길은

눈이 온다고 합니다 봉고차로 오두막으로 퇴근 했다가 눈이 온다는 예보가 있어 봉고차를 다시 끌고 임도 아래 가져다 놓고 걸어가는 중입니다 눈이 살짝 쌓이기 시작하네요 임도를 갤로퍼로 출근하려면 아침에 앞유리창 눈쓸기 힘드니 비닐로 덮개를 덮어 놓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어제 살짝 내린 그 눈이 끝이었습니다 가끔은 그런 생각을 합니다 에이 쓸데없이 겁먹고 봉고차를 내려다 놓고 걸어왔네 그런생각이 들려고 하면 생각을 고쳐먹습니다 인생을 살면서 아직 닥치지 않은 어떤일이 걱정이 되어 오늘 무엇인가 대비를 했는데 그 예상한 일이 안생기면 괜히 시간낭비히고 애만 썼네 하면서 후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건 잘한일입니다 누가 안해도 될일을 해서 후회스럽다고 이야기한다면 그렇게 말해주곤 합니다 그래서 밤에 마음편하게 잘 잤..

혼자살아가기 2023.11.17

장기 프로젝트

할일이 없어서 뭐하지 그런 고민이 있는 분들은 추운데 나가서 한 세시간만 서 계시면 됩니다 그러면 할일이 없어서 뭐하지 그런 생각은 금방 없어집니다 바로 하고 싶은 일이 생깁니다 얼른 따뜻한 곳에 가서 뜨끈한 국물 마시고 싶다가 됩니다 따뜻한 방에서 배르게 밥먹고 딩굴거리면서 할이이 없네 그런 생각이 든다면 바로 지금 그복장 그대로 밖으로 나가서 돌아 다니시면 됩니다 금방 할 일이 생길겁니다 그것도 간절하게 꼭 하고 싶은일이 생길겁니다 올겨울 장기 프로젝트는 승용 이앙기 덤프트럭으로 개조와 보행 이앙기 수리를 마무리 하는겁니다 물론 회사 다니고 한시간 가까이 매일 눈길 출퇴근 해야하고 강아지 두마리 돌보고 겨울에 물길어다 ㅂ매일 밥하고 설거지 해야하고 장작해야 하고 자동차 관리해야 하고 눈치워야 하고 그..

그제 그리고 어제

그저께는 날이 좀 흐렸습니다 일출은 없겠지만 정상에 올라가보기로 했습니다 역시 뿌연 하늘이네 그래도 찬바람 부는 산정상은 시원합니다 추운게 아니고 물론 춥지요 엄청나게 그래도 잠시 잠깐은 참아볼수 있습니다 시원하쟎아 상쾌하고 대개 5분에서 10분은 버틸만합니다 그 시간이 지나면 와 정말 추운데 그런 생각이 들기 시작합니다 조금만 더 마음 공부를 하면 대략 1시간은 버틸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요즘 목표는 그정도 시간입니다 그래도 오후에는 날이 개어서 저녁농을 볼수 있었습니다 그림자를 보고 지구크기를 계산 해 냈다는 그 분 대단합니다 나는 그림자 길이를 보고 인생이 무상하다는걸 알아냈습니다 아침에 그림자 크기는 길고 오래갈 것 같고 한낮에 그림자 길이가 짧아서 아무생각없고 저녁때 그림자 길이는 끝이 없이 ..

혼자살아가기 2023.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