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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쓰는공구/혼자엔진톱고치기 46

허스크바나 51 엔진톱

이 엔진톱은 참 우여곡절이 많은 톱입니다 보통의 경우같으면 벌써 버렷을텐데 성격이 좀 별난게 맞나봅니다 끝까지 고쳐서 쓰려 합니다 고칠수 있을 것같습니다 고쳐질 것같습니다 망가진 기계 테스트하는 방법은 늘 비슷합니다 시동을 걸어봅니다 안걸립니다 불꽃이 튀나 플러그를 빼서 엔진에 접지해서 풀리를 당깁니다 불꽃이 튀기면 전기는 이상없는것이고 에어크리너를 빼고 약간의 혼합유를 기화기에 부어넣습니다 저는 주로 주사기를 사용합니다 주사기로 혼합유 약간을 기화기 구멍에 쏘고 시동을 걸어봅니다 이렇게 하면 대개는 시동이 걸립니다 하지만 이 주사기로 주입한 연료만 다 타면 시동이 꺼집니다 그렇다면 연료펌프에 문제가 있는겁니다 이 허스크바나 51기종은 자마라는 기화기를 쓰는데 연료펌프역활을 하는 까만 고무에 동그란구멍이..

허스크바나 엔지톱

이 엔진톱은 나이가 얼마나 되었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2004년에 샀으니 17년이 되었네요 중간에 피스톤링도 한번 갈았고 캬브도 몇번 수리했는데 제노아 엔진톱을 새로 사면서 힘도 약하고 시동도 잘 안걸려서 잘 안쓰게 되었는데 오늘은 작정하고 고치려 합니다 저 부분은 엔진에 혼합가스를 넣은 구멍입니다 양옆의 두개의 나사구멍이 헐거워져서 꽉 조여지지 않습니다 여러번 나사를 풀었다 조였다해서 나사산이 뭉개져서 볼트가 헛도는 겁니다 왜 저런 구멍을 쇠나 너트로 만들지 않는 것일까 궁금하지만 그럴만한 이유가 있겠지요 완전히 분해해서 구멍을 나사가 꽉 조여지게 만들어보려 합니다 나사구멍이 헐거워졌을때 구멍에 이쑤시개를 꽂는 다거나 가는 철사를 찔러넣고 나사를 조인다던가 하는 방법들도 있지만 그런 방법들은 응급처치이니..

제노아 엔진톱

제노아 엔진톱입니다 일제라는데 부품이 다 일제는 아닙니다 자동차도 그렇고 전자제품도 그렇고 어느 나라에서 만들었는가에 따라서 국산 미제 일제 이렇게 나누기는 하지만 실제로 부품은 세계각국의 부품이 모여 조립된 물건일 경우가 많습니다 제노안 엔진톱은 허스크바나를 쓰다가 피스톤링이 깨진걸 고쳐서 쓰다가 힘이 약해서 하나더 구입했던 것인데 기계 겉에는 이지 스타트라고 써있으면서 시동은 죽어라 안걸리는 기계입니다 이 엔진톱만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봄에는 체인오일이 안나와서 오일 펌프를 갈았는데 뭘 어떻게 해도 시동이 안걸립니다 이 말뜻은 팔이 뻐근하도록 이미 어깨를 썼다는 뜻입니다 벌써 20년을 엔진톱을 쓰는데 할수 있는건 다 해봤는데도 안걸립니다 그렇다면 하지 않으려 했던 기화기 캬브레타를 분해 하려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