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너무 뜨거워서
밭일을 좀하다가 안되겠네 그늘에서 일해야지
그러다가 종이를 보니 헉헉거립니다
그래
너도 덥구나
목욕하자
수돗가에 데려가서
시원한 물로 목욕을 시켰습니다
몸을 살짝 떠는걸 보니 춥나 봅니다
털도 내맘대로 좀 잘라주고
이제는 털 자르려고 하면 그냥 누워서
시키는 대로 포즈를 취하고 있습니다
말을 알아 듣는 건 아닐테고
그냥 가만히 있어야 한다는 건 아나 봅니다
청포도 그늘 아래서
어머니 화분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언제까지 살아 줄지는 모르겠지만
하는대로 할수 있는 만큼
잘 관리 해보려 합니다
빈 화분이 몇개 생겨서
아스파라거스 모종 남은 걸 몇개 심어 보았습니다
어떻게 자라는건지
화분에 심어도 되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덥긴 덥네요
옥수수 따야 하는데
비료를 안주어서 그런가 열매가 큰실하게 크게 잘 여물지 않은 것 같습니다
사람도 아프면
약도 먹고 영양제도 먹고 하는데
옥수수도 비료며 약이면 이런걸 쳐야 하는것 아닐까
그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렇거나 아니거나
비료는 몰라도 농약은 안칠 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