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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파라거스

산끝 오두막 2016. 7. 11. 14:16

 

오두막에 해가 지고 있습니다 

늘 보는 저녁노을은

오늘 하루를 감사하게 합니다

오늘도 별일 없이 잘 지나갔구나

고마운 하루였지

 

 

 

 

아스파라거스 모종을 한판 준비했습니다

대나무처럼 순을 잘라먹는 다고 들었는데

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심는지

얼마만한 간격으로 심을건지

비료는 주는건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건지 

아는바가 없습니다

 

일단 그냥 심어보려고 합니다

 

 

 

 

청겨자 옆에 심으려고 밭 구석에 가봤더니

온갖 벌레들이 잎을 파먹어서 난리도 아닙니다

유독 양상추하고 청겨자에만 벌레가 달려 드는데

청겨자 꽃대를 걱어서 씹어보니

그 이유를 알것같습니다

매콤한데 아주 달작지근 합니다

 

벌레들은 매운 맛은 모르고 달콤한 것만 아는가보네

 

 

 

 

너무 풀이 많아서 어떻게 뽑아낼 엄두가 안나고

갈아 엎기도 그래서

그냥 비닐을 다 덮었습니다

아스파라거스 심는 자리만 구멍을 내고 억지로 심어 보았습니다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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