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집짓기

깊은 산속 혼자서 집짓기

산끝오두막집

혼자농사짓기

풀깍기

산끝 오두막 2017. 6. 5. 10:09

 

이제부터

최소한 8월까지는 열심히 풀을 각아야 할 겁니다

옥수수나 상추나 고추보다 풀이 먼저 크면 안되니까

열심히 잘라주어야 하겠습니다

 

옥수수 몇개가 비실한것 빼고는

무럭무럭 잘크고 있습니다

 

농약 전혀 안치고  비료도 없이 세번째 농사인데

그럭저럭 잘 되고 있습니다

 

옥수수 갯수도 3 분지 1정도로 줄였으니

아는분들 몇분에게만 나누어 드리면 될 것같습니다  

 

 

 

 

상추는 매일 쌈을 먹을 정도로 푸성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이런것을 보면

오두막에 상추는 가물어서 안크는 것이 아니라

추워서 안자라는 것이 맞나 봅니다

요즘에도 추워서 난로를 피우는 온도이니 춥기는 추운 동네입니다

 

보름쯤 지나면 방울투마토도 몇개씩 따먹을 수 있을것같습니다

농사를 취미로 짓는거라면 해볼만 합니다

돈벌자고 한다면 아주 힘든 직업일 거란 생각이 듭니다

 

농사 짓는 해위가 힘든것이 아니라

판로가 더 힘듭니다

소비하시는 분들은 아마 그런 고민을 하실겁니다

무농약 무비료라면 볼품이 없고 값이 비싸고

싸고 보기 좋으면 농약이 많이 들어갔을테고

생산하시는 분은 친환경은 농사짓기도 힘들고

농산품이 보기도 좋지않아 팔기가 힘들고

 

제일 좋은 방법은

농약치고 보기 좋게 크게 탐스럽게 생산해서

무농약이라고 팔면 되겠습니다

와 좋은 방법인데

 

이런 질문에 뭐라고 답하시겠나요

누가 더 탐욕스런 사람일까요

남을 속이고 이익을 취하려는 사기꾼인가

조금 이익을 보려고 욕심이 나서 사기당하는 사람인가

 

 

개인적으로 이런 생각을 합니다

아니

그런 횡재가 왜 내게 오는거야

그런건 내게 아니지

그냥 일한 만큼만 먹을거야

아니면 말고

 

 

 

 

'혼자농사짓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머니댁 농사  (0) 2017.06.20
모종  (0) 2017.06.15
상추  (0) 2017.05.30
오두막 모종심기  (0) 2017.05.23
사과나무  (0) 2017.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