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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종

산끝 오두막 2017. 6. 15. 20:37

 

종묘상이라고 해야 하나

모종 파는 가게에서 팔다가 남은 것들을 주차장에 방치해서

말라 죽어가고 있습니다

 

가끔은

그래도 세상에 나와서 열매라도 매달아 봐야 하는데

말라죽는것이 안스러워집니다

 

 

 

 

말라 죽는 모종을 몇판 주워다가 매일 물을 주었더니

반 정도가  살아났습니다

오호 훌륭한데

땅도 넓은 데 아무데나 가져다가 마구 심어 두려 합니다

크면 크고 아니면 말고

아스팔트 위에서 말라 죽는 것보다는 행복하겠지라고 생각해 봅니다

 

 

 

 

 

마당이 넓으니 이런 것은 좋습니다

대충 아무곳에나 풀뽑고 비닐덮어서 마구 심어 보고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쪼그려 앉아서 들여다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상추도 살아난것들을 먼저 심은 것들 사이에 촘촘하게 심었습니다

왜 이렇게 안크는 것일까하다가

두가지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거름이 부족하고

비료도 안주었고

더더욱 온도가 너무 낮은 곳이라 생각처럼 크지 않는 것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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