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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끝 오두막 2016. 6. 13. 11:44

 

아마 케일인가 그럴겁니다

먹을 만한 여린순은 벌레 차지라 없고

그 여린순을 다 먹어 치우고

이제는 억센 큰잎까지 먹어 치우고 있습니다

 

많이 드세요

주변에 새들은 외런 송충이는 안잡아가고

어디서 다른 벌레만 잡아다가 새기들에게 먹이나 봅니다

 

그래도 몇개는 따먹어 봐야하는데

못 그럴것 같습니다

 

 

김매기는 이미 틀렸고

강추나 피망보다 풀이 먼저 크지 못하도록 계속 잘라주는 중입니다

그냥 보면 잔디밭 같습니다

비듬이 제일 많고 그 다음이 개망초입니다

 

그래도 양상추도 포기가 들었습니다

벌레들이 케일에 몰려가서 뜯어머그라고 양상추는 아직 손을 못대고 있나봅니다

벌레들이 먹기전에 하나 따 먹어 봐야지 하고 있습니다

 

 

 

무농약 무비료에 옥수수가 잘 크고 있습니다

끝없이 옆에 풀들을 잘라줍니다

다른풀이 크기전에 옥수수가 먼저 크면 되거든요

 

토요일 일요일 내내 풀각는게 일입니다

이편 깍고 며칠지나면 반대편 깍아야 합니다

반대편 깍고나면 윗밭 깍아야 하고

한바퀴돌고 나면 울타리 아래 깍아야 하고

 

일주일에 한번씩 세구역으로 나누어 깍는데

자라는 속도가 각는 속도보다 빠릅니다

 

 

 

 

방울토마토가 열매를 맺었습니다

 

 

 

 

 

피망도 열매를 달기 시작했고

 

 

 

올해는 들개를 안심으려 했는데

작년에 들개 털고 난자리에 싹이 저렇게 자연적 많이 나서

그냥 두고 길러보고 있습니다

가끔은 에초기로 풀 자를때 같이 자를까하다가도 이왕 두고 보는건데

그냥 끝까지 가보자 하고 두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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