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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키고치기(붐실린더) 4

산끝 오두막 2016. 6. 23. 08:50

 

붐실린더  링키트가 도착했습니다

봉지를 개봉해서 보니 뭔가가 많습니다

붐실린더를 분해해서 오링이나 패킹의 갯수를 세어 봤는데

이렇게 많지 않았는데

 

일단은 피스톤 패킹을 교환했습니다

이 패킹들은 늘리고 말고 할 것없이 그냥 끼우면 됩니다

 

왼편 아래에 찌그러진 철판과 동그란 철판이 있습니다 

부품책을 살펴보니 드라이 베어링이랍니다

부싱이라고도 부르는 것일텐데 축과 몸체 사이에서

베어링 열활을 하는 것인데 볼이 들어 있는것이 아니고

본체 쇠보다는 부드러운 철판 같은 것으로 축과 몸체 사이에

끼워서 원활한 움직임을 갖도록 하는 부품입니다

 

생각에는 빼기가 쉬울줄 알았는데

빼내는데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렇다면 끼우는데도 힘들다는 뜻일텐데

끼우다가 찌그러지면 피스톤에 흠집이 날테고

원래 웬만하면 그냥 두는건데 괞이 뺀 건 아닐까

그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드라이베어링을 끼우다 끼우다

못 끼웠습니다

망치로 때리면 찌그러질것 같고 한쪽이 찌그러지면 기능을 못하는것이고

고민하다가 드라이베어링 크기를 재어 보았습니다

53 미리 강파이프와 크기가 같습니다

그래 그렇다면 강파이프가 어디 있을거야

강파이프를 잘랐습니다

유압유를 살짝 바르고 조심조심 잘 돌려가며 한시간을 넘게

조심하면서 때려박았습니다

 

생각 같아서는 유압쟉을 만들어 둘까

슬며시 누르면 쑥 들어 갈텐데

그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오링 패킹 드라이베어링을 원래 있던것들은

다 교환 했는데도 주문해서 온 패킹과 링이 남습니다

왜 다르지

뭘 덜끼웠나

분명히 사진도 찍어 놓고

기존에 빼낸것은 다 끼운것 같은데

이상하다

부품가게에서 필요 없는것을 더 보내지는 않았을텐데 

 

 

 

 

부품책을 찿아보았습니다

음 그림이 뒤집어 졌네

분명히 부품책에도 있는데 실제 분해한 피스톤에는

그 패킹이 없었습니다

아니 그 패킹이 들어갈 자리가 없습니다

버니어캘리퍼스로 치수를 재고 간격을 아무리 보아도

그렇다고 아무데나 그냥 기워 놓으면 깨져서 유압유 사이를 돌아다니다가

작은 구멍을 막을 수도 있고

고민을 하다가

분해할때 있던 것만 끼우는것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하늘이 꾸물하고 비가 올것 같아서

링키트 교환이 끝나고 피스톤 조립할때까지만이라도 안왔으면 했는데

 

 

 

 

비가 주룩주룩 내립니다

장마비랍니다

이제 약 30일간은 비가오다 개이다가 덥다가

그런 날씨들이 계속 될 것 같습니다

유압유가 새는지 아닌지 조립해보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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