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키고치기(붐실린더) 2

 

포키팔에는 실린더가 세개가 있습니다

버켓실린더 암 실린더 제일 큰것이 붐실린더입니다

 

대품 가격이 50만원이라고 해서

패킹만사서 직접교환하려고 합니다

처음에 실린더를 통채로 교환하려고 했던 생각은

5년전쯤에 붐실린더 피스톤이 목이 부러져서

용접을 했는데 열변형이 와서 피스톤과 패킹이 손상된것같아서

통채로 교환하고 싶었는데 너무 비쌉니다   

 

유압관을 다 분리했습니다

 

 

 

 

제일 큰 너트를 풀고 있습니다

정과 망치로 때려도 되는데 그러면 나사턱이 뭉개집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전용공구를 구입하는 것인데

마침 트랙 끼울때쓰는 클램프가 제격입니다

왼쪽으로 돌리면 풀어집니다

망치로 때리는것보다 잘 풀립니다

이 너트를 푸는것은 걱정이 없는데 피스톤안에 너트를 푸는게 걱정입니다

두해전쯤에 암실린더 패킹교환해 보려고

파이프랜치로 풀다가 파이프렌치자루가 부러지면서

나동그라져 허리가 부러질뻔한 기억이 있어서

약간은 걱정을 합니다

 

 

 

 

 

붐실린더는 무게가 대단합니다

혼자서 어떻게 마음대로 다룰만한 무게는 아닙니다

피스톤과 실린더를 한몸체로 분리하면 다루기 힘들것 같아서

실린더는 그냥 두고 피스톤만 빼내서 작업하려고 합니다

피스톤무게는 조금 덜 무거워서 다루기가 쉽거든요

 

 

 

 

두 군데 바를 걸고 뽑아내는데

잘 안빠져 나옵니다

이유는 유압이 흐르까봐 관을 분리하고 막아두어서 그렇습니다

관 막은 것을 풀고 통에 유압유를 좀 흐르게 했더니 피스톤이 잘 빠집니다 

 

 

 

피스톤링을 조여놓은 너트는 엄척난 힘으로

조여져있습니다

강력한 유압힘이 작용하는데 큰 힘이 걸려서 그럴거라고 생각합니다

어설픈힘으로는 풀리지 않는것 알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저렇게 분해해서 중기정비공장에 들고 가시기도 합니다

누군가 조였으니 누군가는 풀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